힘센 게 최고야 - 속마음을 잘 표현하게 도와주는 책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22
홍은경 지음, 안경희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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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 한욱이는 2학년이랍니다. 어렸을 때는 착하고 순한 아이었지만

6살에 동생이 태어난 후 말보다 손이 먼저 나가는 아이가 되었네요.

한욱이의 입장에서 보면 억울하기만 하답니다.

동생이 자기의 아끼는 장난감을 뺏어서 때렸는데 엄마는 자기만 혼내고,

학교에서 친구를 살짝 건드렸을 뿐인데 아프다고 화를 내서 싸우고,

사촌형이 아끼는 핸드폰을 못만지게 해서 너~라고 했을 뿐인데 부모님한테 혼나고..

하지만 한욱이는 처음부터 그런 아이가 아니었어요.

동생에게 부모님의 관심을 빼앗겨 서운한 마음에 행동이 커지게 되고

원래부터 덩치가 크고 힘이 세었기 때문에 한번 주먹을 사용하게 되니

친구들도 꼼짝 못하고 엄마아빠도 혼내면서도 들어주니 점점 주먹을 쓰게 되는거였지요~

그래서 부모님은 태권도를 보내기로 했답니다.

그런데 태권도에서 하지말라는 송판 깨기를 하다가 친구의 코를 다치게 하게 되었어요.

전혀 의도하지 않게 자신의 힘으로 친구가 다치니 자신의 힘에 대해 조심하게 되고

또 부모님이나 선생님께서 자신의 행동을 무조건 혼내지 않고 이해해주는걸 알게 되면서

한욱이는 점점 달라진답니다.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책이면서도 부모가 같이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사실 한욱이와 같이 힘이 세지 않더라도 동생이 태어난 후에 이런 행동을 보이는

아이들은 주위에서 많이 보이거든요.

부모들은 너는 컸다고 큰 아이만 혼내고 그럼 점점 더 강한 행동을 보이게 되네요.

부모님들도 무조건 큰애만 참으라고 할것이 아니라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고 받아주는 것도 필요한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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