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세계화가 문제일까? - 10대에게 들려주는 세계화 이야기 왜 문제일까?
게르트 슈나이더 지음, 이수영 옮김, 정승일 / 반니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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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는 학생들에게 세계로 나가라고 가르친다.

더 넓은 세상을 접하고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해 나가라고 하지만

사실 거기에서 말하는 세계는 일부 선진국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다.

세계를 접하기만 하는 것은 굳이 외국에 나가지 않더라도 충분히 가능하다.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의 대부분이 외국에서 들어 온 것이고,

인터넷으로 세계 어느 나라의 소식이든 알수있지요.

또 우리가 사용하는 브랜드 역시 세계의 사람들이 다 같이 사용하는 것이 많구요.

 

하지만 이러한 세계화가 정말 좋기만 한 것일까요?

세계화라는 것이 단지 몇몇 거대 나라, 거대 회사에 의해 만들어진 세계화는 아닐까요.

우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고 있는 세계화를 그냥 받아들여도 되는 것인지

청소년들이 이해하도록 하기 위한 책이예요.

실제로 우리가 사용하는 제품들은 좀더 싼 임금을 찾아 공장을 옮기게 되고.

각종 분업을 통해 세계 각 나라에서 만들어져 전 세계로 공급이 되지요.

그런 비용이 한 나라에서 만들어진 것보다 싸게 공급되려면 그만큼 임금이 줄어야 하고

고용이 착취될 수도 있지요. 아이들이 노동에 이용되고, 수공으로 생산되는 기업은 무너지구요.

커피만해도 아프리카에서는 정말 저렴하게 기업에 넘겨진다고 하더라구요.

최근에는 공정무역이라고 해서 아프리카의 노동자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하려는 움직임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극소수에 불과하구요.

우리아이들이 무작정 세계가 나가는 것이 아닌 세계화에 대해 제대로 알게 해주는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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