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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아빠 강한 딸 - 사춘기에도 행복한 내딸, 아빠가 키우자
메그 미커 지음, 황혜정 옮김 / 부엔리브로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강한 아빠, 강한 딸이라는 제목을 처음 보았을때는 지은이가 남자인줄로만 알았네요.
그런데, 내용을 보다보니 지은이가 십대~사춘기 소녀들을 상담하면서 느낀 점과 자신의 아빠 이야기를 하는 걸보고.. 아, 딸의 입장에서 쓴 책이구나 라고 알았어요.
우리 집에는 11살, 8살의 두 딸이 있답니다.
아직도 어린아이 같은데, 큰애 같은 경우 가슴도 좀 나오려는 것 같고 엉덩이도 커지고
성질 부리는 걸 봐도 사춘기에 들어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저를 생각해봐도 그렇고 어렸을 때는 아빠랑 참 친하고 허물없이 지냈었는데,
사춘기가 지나면서는 같이 있는것도 안좋아하고, 아빠랑 얘기도 거의 안하고 지냈던것 같아요.
오히려 결혼하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요즘에서야 다시 친해진것 같은 느낌..
그렇지만 항상 이상형인 남자의 상을 그릴 때는 아빠를 기준으로 많이 생각했던 것 같아요,
이 책에서는 아빠의 역할에 대한 지은이의 경험에 비추어서 얘기를 많이 해주고 있어요. 정말 딸을 가진 아빠라면 꼭 한번씩 읽어봐야 할 내용들이 너무 많아서 다 소개를 해줄 수가 없을 정도랍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딸들에게 아빠의 사랑을 꼭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이구요. 이 험한 세상에서 아빠는 딸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야 한다는 점이랍니다. 딸의 인생에 있어서 아빠라는 존재는 무척이나 크고 이 세상을 재는 잣대가 되기 때문에, 아빠는 딸들에게 무조건적인 믿음과 사랑을 주어야 하고, 또 딸의 이성관계에 있어서도 객관적인 눈으로 이성을 평가할 수 있는 존재랍니다.
이책을 읽고난 소감은.. 빨리 남편에게 이 책을 읽혀야겠다.. 와 아들에게 엄마가 어떻게 해야 되는 지에 대한 책이 나왔으면 하는 것이었예요. 이렇게 자세한 설명과 사례를 든 책을 꼭 읽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