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 던전스 : 우민 왕 아칠리저 마인크래프트 공식 스토리북
매트 포벡 지음, 손영인 옮김 / 제제의숲 / 202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 우민 왕 아칠리저

우리집 막내가 매일하는 게임.. 바로 마인크래프트 랍니다.
사실 전 마인크래프트를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고, 어떤 내용인지도 잘 모르지만
저희 아이가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관련된 소설이 있다는 걸 알고 한권씩 읽게해줬어요.
마인크래프트 소설시리즈는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책의 즐거움을 함께 알게해주는 것 같아서좋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에 새로운 책이 나와서 아이에게 보여줬더니 이건 다른 게임이라고 하네요..ㅎㅎ
마인크래프트 던전스는 마인크래프트의 캐릭터와 디자인은 같지만,
기존의 게임이 건물을 짓고 농사를 하고 넓은 세계관을 가지고 있었다면
던전스는 우민 왕의 공포 정치에 맞서는 플레이어가 세상을 구하는 게임이예요.
이 책은 던전스의 우민 왕이 탄생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랍니다.

책의 주인공인 아치는 키가 작고 힘이 약해서 일리저(우민) 부족 사이에서 무시를 당하는 인물이예요.
그런데 어느날, 아치는 자신을 괴롭히던 동료로부터 모함을 당하고 부족에서 추방당하게 됩니다.
거리를 방황하던 아치는 우연히 지배의 구슬을 얻게 됩니다.
지배의 구슬은 무한한 힘을 주지만 내면에 있는 지배의 욕구를 일으키는 것이예요.
아치는 지배의 구슬의 힘을 얻어 우민 왕 '아칠리저'가 됩니다.
우민 왕이 되어 세계를 정복하려는 아치.. 하지만 정말 그것이 아치가 원하는 것이었을까요?
전쟁을 싫어하던 아치가 세계를 정복하는 왕이 되는 과정이 참.. 안타까운 것 같아요.
누구든 아치를 따뜻하게 감싸주고 받아주었다면 우민 왕은 나타나지 않았을 테니까요..
그러면 이 게임도 없었을까요??? ㅎㅎㅎ
내용도 너무 흥미진진하고 기존의 마인크래프트의 내용과는 또 다른 무게감이 있는 소설이예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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