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읽는 고양이 소크라테스
야마구치 다오 지음, 다마루 요시에 그림, 김정화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스콜라] 그림책 읽는 고양이 소크라테스

이번에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된 시언이.
엄마가 너무나 좋아하는 하마(숙) 선생님 반이 되었답니다.
엄마가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이 하마 선생님이 너무나 숙제를 많이 내주시기 때문이랍니다.
숙제가 많아서 4학년이면 초등학교 과정을 다 배울 수 있다고 좋아하는데, 덕분에 놀 시간이 전혀 없어요.
그렇게 한숨을 쉬며 집에 가던길에 공원에서 시언이는 그림책을 주면서 말을 거는 고양이를 만나게 됩니다.
말은 할 수 있지만, 글을 읽지 못해서 책을 읽어달라는 고양이.. 자기를 소크라테스라고 불러달라고 합니다.
매일매일 고양이에게 책을 읽어주다보니 숙제를 다 못하고, 선생님한테 혼나게 된 시언이는

고양이에게 더 이상은 책을 읽어줄 수가 없다고 합니다.
선생님께 숙제를 줄여달라고 말해보라는 소크라테스..

하지만, 선생님이 무서운 시언이는 소크라테스에게 화를 내고 더이상 소크라테스를 만나지 않아요.

과연 시언이는 숙제를 계속 잘 해갈 수 있을까요? 말하는 고양이 소크라테스는 어떻게 될까요??

이 책은 아이들책이지만, 많은 생각이 들게 하더라구요.

매일매일 학교 끝나자 마자 각종학원에 다니고, 놀 시간도 쉴 시간도 부족한 요즘 아이들..
이 책이 원작은 일본책인데,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별로 차이가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책을 읽어달라는 고양이로 인해 책을 읽는 즐거움을 알게된 시언이처럼,

피아노를 더 치고싶어하는 유미처럼 초등학교 때에는 좀 더 다양한 활동을 해야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짧은 동화책이지만, 아이들도 어른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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