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다이어리때문에 지름신내렸다는 글들을 반복해서 읽다보니 마치 홈쇼핑 마감임박 매진 사이렌이 울리는것처럼 정신줄을 일부분 놓아버리고 알라딘 장바구니에 책들을 이것저것 담고 있었다.
돈키호테 완역본 2권 세트로 나온것 홍보글을 많이 봐서 우선 넣고 흠흠..
무의미의 축제.. 유명한 밀란쿤데라 효과와 칭찬들에 또 넣고..
마지막으론 갖고싶었던 문학동네 겨울호를 넣고서 주문했다.
잘 선택한것이 맞는지 의문부터 든다..
그저 소비벽이 아니였는지 무섭기까지 하다 ㅜㅜ
많은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고전이나 생각이 많아지게 하는 무게있는 책만 의미있는 책읽기라 생각했는데 오늘은 정말 그저 쉽게 흥미거리로 읽어나가는 무서운 스릴러,추리 소설이 고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