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구급상자
릭 핸슨 외 지음, 김성진 외 4명 옮김 / 하나의학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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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구급상자]
작가: RICK HANSON 외 8명지음/
김성진 외 4명 옮김
출판사: 하나의학사
발행일: 2021년 12월 20일

✍불안과 스트레스를 진정시키기 위한 40가지 신속한 완화 가이드

😡내가 앓고 있는 공황장애 또는 공황발작을 겪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나는 이들이 스스로 그런 발작과 장애를 가진 것을 애시당초 알고 있었지만, 이 질환에 대해 명시 하고 치료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생각한다.

😰공황발작이 일어나면 순식간이다.
이건 괴로움을 겪어본 사람들만이 느낄 수 있는 공포다.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고 스스로가 평정심을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무조건반사인 호흡이 꼬이면서 평정심을 찾기는 힘들다. 그 우여곡절을 무난히 넘겨야 한다. 고개를 잘 넘어가야 한다.

😱나는 이런 호흡곤란 때문에 길거리에 쓰러져 119에 세 번이나 실려가본적이 있다. 응급실을 이용하고 검사비만 총 20만원씩 지불했다. 응급실에서 링거액이 들어가는 주삿바늘로 피부를 뚫어주는 아픔이 오히려 시원하게 느껴지기 까지 했다. 
목을 째고 난 뒤 갑상선 암을 도려내고 나서도 호흡은 나아지지 않았다.
내내 우울했고, 조금이나마 울어야만 숨이 조금씩 쉬어지는 것 같았다.

공황은 한자로 두려울 공, 두려울 황 공황이다.
공황상태는 내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두려움에 갇힌 상태다.
외부환경이 아니라 내 마음의 문제였다.

나는 인생을 줄곧 진지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어떤 일이 발생하면 왜 그럴까? 라는 질문에 빠져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각을 하는 버릇이 있었다.
누군가는 생각이 깊어 좋다고 했지만, 당사자인 나는 지나간 과거까지 들추어가며 생각했기에 스트레스가 보통이 아니었다.
그런 일상적인 사고방식이 내가 위기를 만났을 때 폭발해버렸고, 나는 공황이라는 극단적인 공포심에 갇혀 스스로를 갉아먹고 있었다.
공황진단은 정신과에서 받았다.
정신과를 찾아간 나는 지난 어렸을 때 부터 나의 상처를 들추어내기 시작했다.
그렇게 해서 오늘날까지 약을 먹고 있고, 차를 타면 도지는 공황발작도 약으로 다스리고 있다가 최근에 나의힘으로 극복해내기 시작했다.
그것은 정신과 선생님과 약 덕분만이 아니다. 주변인들의 관심과 새벽기상,글쓰기로 나 자신을 돌아보며 나 자신을 이기는 기회를 많이 만들기 시작하면서 부터다.

이 책을 읽으면서 불안을 넘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많아 좋았다.

📚p.12 "책을 읽으면서 이러한 연습과 기술에 최대한의 장난스러움이 배어들 수 있도록 하십시오. 열린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외에
📚걱정을 유머로 바꾸어보기에서는 실전방법이라 재밌어서 새로운 기술을 기쁘게 얻었고,
고급이완기술 중
📚진자운동도 나의 불안한 마음을 가라앉히기에 좋을 것 같았다.

💌장난치고 싶은 간질간질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매사 즐겁게 살아가자. 나는 괜찮다. 나는 나를 사랑한다.
그리고 나는 불행할 이유가 없다.

💎이상 필요할 때 손에 닿는 곳에 놓고 수시로 볼 책 [불안구급상자]였습니다.

💫본 서평은 @hanampc 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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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30

#불안구급상자 #하나의학사 #불안 #걱정 #극복 #기술 #실전책 #책 #감동 #함께 #소통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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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의 만년필 필사 - 5시, 모닝 루틴
케이 지음 / 책의정원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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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의 만년필 필사]
작가: 글,그림 케이
출판사: 책의정원
발행일: 2021년 12월 20일

▫️

나는 현재 새벽필사중이다.
새벽5시기상을 목표로 했지만, 막상 기상 후 다시 잠들기 일쑤여서 잠을 깨고파 새벽체조나 강변걷기 그리고 독서를 해봤지만 내가 하기 힘들거나 또는 다시 잠들기 일쑤였기 때문에 그 방법은 나와 맞지 않았다. 그러다 우연히 [새벽5시필사,100일의 기적]이라는 책의 서평단에 당첨되어 새벽기상인증을 위해 필사를 하게 되었고, 우연히 시작한 그 필사가 내 잠을 꺠우기에 가장 적합한 방법이라는 것을 찾을 수 있었다.
나는 새벽기상 후 바로 필사를 통해 미라클모닝루틴을 진행중이다.

필사를 좋아하는 나로서 이 책을 읽으면서 필사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더 확고한 다짐을 얻게 되었다.
이 책은 필사시 사용할 알맞은 만년필과 노트에 대한 지식이 담겨 있고, 3년동안 필사를 한 저자의 노하우가 가득 담겨있다.
필사를 시작하려는 이들이 있다면 이 책을 읽고 만반의 준비를 한 다음 시작한다면 훨씬 더 만족스러운 필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나는 필사의 기본적인 필기구 마저 만년필이 아닌 그냥 젤펜을 쓰고 있었는데, 잉크를 충전하는 만년필에 대한 설명을 읽고 그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캘리 계정을 따로 가지고 있고 주로 그 계정에는 붓펜으로 필사와 캘리를 해왔다.
이 책을 읽고 책 전편을 필사하려는 의지가 생겼고, 내게 맞는 만년필을 사고파서 현재 제품을 고르려고 아이 쇼핑중이다. 필사에 대한 장점적인 부분이나 주의사항, 그리고 적당한 필기구에 대해 따로 공부하지 않고 바로 새벽필사로 돌입했기 때문에 이 책을 읽고 나의 필사상태를 점검하게 되기도 했다.

여러모로 내게 많은 도움이 된 책이다.
특히 필사를 하는 동안은 나의 마음가짐이 가지런해지고, 명상과 같은 효과를 얻는다는 내용에서 내가 왜 필사가 좋아진 부분과 맞닿아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필사 후 나의 마음은 한결 정돈되어가고 있고,특히 하루의 시작 새벽에 일어나자 마자 쓰는 내용이 나의 마음가짐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크게 느끼고 있는 바, 필사는 단기간에 그냥 한번씩 하는 심심풀이 보다는 매일 명상이나 기도하는 시간만큼 할애를 해서 해볼만 하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기도 하다.

▫️

📚p.106 필사를 시작하는 방법
필사를 '느린독서'라고 하는만큼 단순히 읽는 것으로 끝내는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자판에 익숙해져 있던 사람에게 손글씨를 쓰는 것은 꽤나 정성이 필요한 일이다 보니 귀찮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필사를 하다보면 책을 보다 완벽하게 소화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필사를 하다보면 정확한 맞춤법과 띄어쓰기까지 연습하게 되는 효과도 있다.

▫️


💌이상 필사를 하고 있는 사람도 매력에 빠지고 필사를 하지 않는 사람도 필사의 매력에 빠지게 만드는 책
💎[케이의 만년필 필사] 였습니다.


💫본 서평은 @kay_handmader 작가님의 서평단 이벤트 당첨도서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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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7

#케이의만년필필사 #케이 #만년필 #노트 #새벽필사 #노하우 #책 #감동 #함께 #소통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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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매진되었습니다 - 생각하는 사람이 아닌 행동하는 사람의 힘
이미소 지음 / 필름(Feelm)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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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오늘도 매진되었습니다]
작가: 이미소
출판사: 필름
발행일: 2021년 11월 22일

▫️

평범한 감자를 위대한 감자빵으로 바꾼 이미소 사장님의 실화.
📚p.48 “내가 20대에 한 회사의 대표가 되고, 회사를 성장시키고, 하고 싶은 일을 일찍 찾을 수 있었떤 이유는 의외로 단순하다. 그저 고민하는 시간을 줄이고, 좀 더 빠르게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

👍오랜만에 가슴에서 무언가가 솟구치는 에세이를 읽었다.
여성으로서 사업가로서 성공한다는 것.
맨 땅에서 농부로 일하고, 손수 카페를 짓고 , 여러 차례 실패한 사업 경험 속에서 얻은 노하우들을 허투루 보내지 않고 값진 배움으로 여긴 당당한 사장님

함께 일하는 사람에 대한 원칙을 세운 그녀.
📚p.96 자기의 일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함께할 때, 직원들은 그 에너지에 휩쓸려 불협화음을 낸다. 뜨거운 불 속에 차가운 쇳덩이를 던져 넣으면 불은 금세 꺼지고 마는 것처럼.
조직에 맞는 사람을 뽑기 위해서는 명확한 인재상을 정의해야 한다. 또 조직이 쫓는 가치에서 동의하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 인간은 고차원적인 동물이다. 연봉이나 물질적 혜택뿐 아니라, 공감하는 가치와 지향점이 일치할 때 직원은 진정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또한 조직의 기준에 부합하는 사람을 채용해야, 나 역시 함께하기로 한 조직원을 온전히 믿을 수 있다.

▫️

땅만큼 정직한 것은 없다고 했던가.
정직한 땅에서 그녀가 쌓은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이룬 노력이 오늘날 성공을 가져다 준 것이아닐까.
📚p.138 우리는 있는 그대로 인정받고 싶었다. 사실 우리 감자빵 레시피에 대단한 비법은 없다. 제빵 기본기만 있으면, 누구나 맛있는 감자빵을 만들 수 있을 정도다. 그래도 비법이 있지 않냐고 묻는다면, 확실히 말할 수 있다. 국내산 감자만 잔뜩 구워 넣고 정성만 담으면 된다고 말이다.

▫️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아버지의 호출에 춘천으로 내려간 저자 이미소 작가.
수확량은 많고 팔 곳이 없어서 감자를 다시 묻어야 하는 고비가 찾아오자 아버지는 이미소작가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p.176 지치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할 때 마다 아버지께서 한결 같이 나에게 해주신 말이 있다.“네가 뭘 해도 좋다. 혹시 힘에 부치거든, 네 발등 네가 찍기 전에 내려놔라.” 버티는 건 사실 쉬운 일 이라도, 내려놓을 때도 들 때만큼 힘이 든다고, 무식하게 버티다가는 내려놓을 힘이 없어 스스로 발등을 찍을 수 있다고 하셨다.

▫️

이렇듯, 어린시절 부터 자존감을 세워주고 한 번도 성적에 대해 조급함을 보이지 않으며 늘 믿어주시고 칭찬해주시던 부모님이셨기에, 아버지의 호출은 그저 쉽게 거절할 수 있는 간단한 부탁은 아니었을 것이다. 또한 이미소 작가 역시 젊은 나이에, 그것도 강남에 위치한 회사를 다니면서 한창 누릴만한 것들을 포기하고 당장 춘천으로 내려간 건 그녀가 화려한 겉보다는 내실을 볼 줄 아는 진정 똑똑한 사람이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해본다.

📚p.204 영국의 철학자이자 경제학자인 존 스튜어트 밀이 불멸의 고전 [자유론]에서 말했다. 너무나 공감해서 뇌리에서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문장들이다.
“자기삶을 자기 방식대로 살아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그 방식자체가 최선이기 때문이 아니다. 그보다는 자기 방식대로 사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

💌“자기 방식대로 사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다.”
성공한 그녀에게서 또 하나 인생의 새로운 철학을 배운다.

💎이상 [오늘도 매진되었습니다] 였습니다.

💫본 서평은 @feelmbook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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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3

#오늘도매진되었습니다 #필름출판사 #이미소작가 #감자빵 #춘천 #땅 #밭 #책 #감동 #함께 #소통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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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사막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김정완 지음 / 이담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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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사막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작가: 김정완
출판사: 이담북스
발행일: 2019년 3월 4일

▫️

✍두 명의 자녀를 데리고 영국남자와 재혼하여 사우디에 정착하게 되면서 일어난 평범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

📚p.163 얼굴을 가리는 니캅과 머리를 가리는 히잡을 쓰기 시작할 때 여자는 세상에 메시지를 던집니다. 첫 생리의 시작을 알리면서 여자의 인생을 시작합니다. 어린아이들은 5~6살까지는 색깔 있는 아마야나 보통의 서양식 옷을 입지만 대부분 초등학교에서부터 검은색 아바야를 입습니다.

💭-나는 왜 아랍여인들이 검정색으로 된 하늘하늘한 천을 온몸에 두르고 다니는지 이해할 수 없었지만 문화이니 그냥 이해만 했다. 저런 옷도 있구나..
어쩔땐 눈 빼고는 다 가렸기에 눈만 마주쳐도 섬뜩하지만 매력적인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왜 저렇게 가릴까 ? 뜨거운 태양아래 참을 수 없는 더위를 온 피부로 드러내야 하는데 보수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으니 바람은 잘 통하면서 최대한 가릴 수 있는 검정색을 개발한게 아닐까?

▫️

📚p.39 머리를 감아도 얼굴을 씻어도 몸을 씻어도 모래 냄새는 사라지지 않았고, 무게 없는 냄새의 답답함이 둔중하게 얹혔습니다. 사우디의 모래입자는 너무 가늘어 머릿결에 한 번 착 달라붙으면 감아도 감아도 여전히 끈적입니다. 빗질은 커녕 손가락도 안 들어가는데 물탱크에서 나온물은 결코 차가워지지 않았습니다. 안개와 구분이 안 되는 먼지바람까지 겪고 나니 온몸을 가리는 아바야가 현명해보이기까지 했습니다.

💭-사우디에는 찬물이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찬물을 틀면 미지근한 물이 나오고, 기름값보다 비싼 물값이지만 1분도 안되어 뜨거워진다고 한다. 바닷물을 담수시킨 물이라 머리카락이 엉켜져서 땋은 머리를 풀지 않고 감고 다니는 느낌이라고 한다. 건조한 날씨와 태양에 노출이 심한 머리칼은 윤기 없이 종잇장처럼 건조하다고 한다. 종류 다른 샴푸로 몇 번 씩 씻어보지만 미세한 입자의 모레알이 할당수라도 채워야 하는 양 쉽게 떨어져 나가지 않는다고.

▫️

📚서울 한복판의 일터에서 밀릴대로 밀려 멈추고 싶은 순간마저도 밀리던 40대의 여자 하나가 한국에서 사라졌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잰 56kg의 짐가방 두 개가 45살의 한 여자가 가진 일생의 물리적인 짐이었다. 마음의 짐은 그보다는 조금 더 무거웠죠.
사우디에 대해 알고싶으면 여자에게 물어봐야한다고 말합니다.

💭
머리칼도, 눈썹도,턱수염도 또 피부도 검게 또는 그을린 것의 그 대비격인 하얀색 옷을 아래위로 길게 입은 남자들.
그리고 그 반대로 검정색 옷을 아래위로 길게 입은 여자들.
적막이 고요히 흐르다가도 모래바람이 폭풍으로 불어오는 곳, 대비되는 사우디날씨처럼 대비되는 그나라의 매력에 빠지기는 힘들었다.

▫️

💌읽는 내내 할레드 호세이니의
[천개의 찬란한 태양]속 주인공들 생각이 났다. 아프간에 사는 여자들의 우애에 관한 책이었다. 이 책은 그 소설에 비하면 평화로우면서 괴롭지 않아서 좋았고, 한편으론 아주위험한 상황인데도 침착한 문체로 서사한 작가의 대담함이 놀랍기도 했다.

💎담담한문체로 사우디에서의 치열한 여정을 나긋나긋하게 담아낸 책. 💕감사한 김정완작가의
[만약에 사막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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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1

#만약에사막을만나지않았더라면 #이담북스서포터즈 #책 #감동 #함께 #소통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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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공무원의 우울 - 오늘도 나는 상처받은 어린 나를 위로한다
정유라 지음 / 크루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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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공무원의 우울]
작가: 정유라
출판사: 크루
발행일: 2021년 11월 22일

▫️

이 책은 20년이상 우울증을 겪고 있는 서울시공무원이 된 작가가 세상을 향해 용기있게 자신의 이야기를 써낸 책이다.

작가는 자신의 지난 어린시절을 돌아보고 자신이 기억하는 부모의 모습들을 기록하며 자신을 객관적으로 돌아보기위해 노력하고, 지난 자신과 화해하기 위해 쓴 글이다.

그런데 제발 자살만은 , 자해만은 하지 않기를 바란다.
당신이 죽기를 바라는 건 어느 누구의 생각도 아니며, 특히나 자신의 생각은 더더욱 아닐 것이다.

엄마와 아빠가 괴롭힌다면, 천륜을 끊고 자립을 하여 당신스스로 사랑을 찾아 행복하게 다시 태어났으면 좋겠다.
늘 괜찮지 않은 아빠와 엄마에게 사랑을 기대하느라 작가는 삐뚤어진 집착과 관심을 사랑이라 여겼을 것이다.

▫️

나는 작가의 마음을 이해한다.
그 불안과 배신을 이해한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은 자식이 부모를 사랑하는 마음의 몇 곱절에 해당한다고 하지만,
부모님들은 재고해봐야 한다.
그게 올바른 사랑인지 아니면 집착인지.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삐뚤어진 관심과 집착으로 자식을 부모의 편협된 시각으로 옭아매는 것은 아닌지 말이다.
길 가에 핀 꽃이 아무리 예뻐도 그 땅에서 자립하는 꽃으로서 바라보는 것만이 사랑이지, 자기 품에 안고 꺾으려 해서는 안되는 것처럼 말이다.

부모는 자식이 어느정도 컸으면 보내줄 줄 알아야 한다.
자식도 어느정도 컸으면 부모로부터 자립할 줄 알아야 한다.
작가 말처럼 찔끔찔끔 부모에게 도움을 구하고 연락을 하는건 도움이 안되는 것 같다.
매정하게 끊을 때는 끊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p.196“괜찮아, 네 잘못이 아니야.”
울고 있던 내가 점점 어려졌다.
15살,11살,5살 어려진 나를 무릎 위에 눕히고 그 말을 계속 반복하자 한결 편안한 표정으로 어린 나는 잠이 들었다. 반면, 현실의 나는 베개가 흠뻑 젖도록 울고 있었다.
그리고 잠에서 깨어 한참을 울었다.
내가 늘 하는 가정이 있다. ~했더라면, ~하지 않았을까?
내가 살가웠다면 우리 가족이 좀 더 화목하지 않았을까?
내가 애교도 많고 밝은 성격이라면 부모와 잘 지낼 수 있었을까?
예전의 나였다면 또다시 끝없는 자책과 우울함에 빠졌겠지만,
이제는 나에게 괜찮다고 괜찮을 거라고 위로를 건넬 수 있게 됐다.

💭진정으로 바란다.
자신을 스스로 사랑할 줄 몰랐던 작가 당신이 당신 스스로와 화해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당신 스스로 사랑해서 꼭 괜찮은 사람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

💌죽음은 두려운 것이다. 그 두려움을 이기고 죽음을 도전했다면 오히려 죽을 힘을 오히려 앞으로 자신을 위해 살기 위한 힘으로 써주길 진심으로 바란다.

💎이상 세상 모든 우울과 안녕하길 바라는,
[어느 공무원의 우울]이었습니다.

💫본 서평은 @idam_books 서포터즈로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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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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