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라이 제로 조직 - 건전한 기업문화의 핵심
로버트 서튼 지음, 서영준 옮김 / 이실MBA / 2007년 5월
평점 :
절판




 이 책 밑에 구매평도 '속 시원한 책'이라는 댓글을 보고 바로 구입했다이 책 제목의 또라이는 우리가 만나는 직장에서의 또라이들을 말한다원제는 더 심한 단어를 쓰고 있다. ( The No Asshole Rule ) 제목으로 이런 강력한 단어를 채택하다니그러나 한국 정서상 우리는 그런 악인들을 '또라이라고 부르기 때문에 번역 제목도 적절해 보인다그래도 경영 컨설턴트라는 고상하고 품위 있는 직업을 가진 저자가 이런 욕을 제목으로 택했다니 놀랍다하지만 그는 그런 못된 인간들을 향해 Ass**** 란 단어를 부여하는데 일말의 망설임도 없다.

 




 책에서 소개하는 직장 내 또라이들에 대한 연구에 보면 아마 나를 비롯한 많은 독자들의 예상 대로 그런 또라이 짓은 전부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괴롭히는 양상으로 나타난다

 물론 또라이들은 자신과 동등한 직책을 가진 사람들이나 처음 본 사람들한테까지 민폐를 끼치고 무시하며 악행을 저지르지만 대부분의 예시는 위,아래 관계 우리정서로 하면 갑을 관계에서 비롯된다첫 장에서 그런 또라이들의 만행에 관한 수 많은 사례들이 소개된다즉 직장 내의 성격 이상자들을 또라이라고 부르는 게 아니라 책에서 소개된 그들은 자신들의 지위를 이용해 아랫사람을 괴롭히는우리식으로 표현하면 갑질하는 또라이 상사들에 관한 보고서다.

 

 또라이 상사들은 자신의 권위와 직위를 이용해 아랫사람들을 괴롭힌다협박욕설신체적 폭력성회롱처럼 대놓고 괴롭히는 방법 뿐 아니라 공포 분위기 조성시도 때도 없이 인신공격성 메일 보내기 고함치기거짓말로 골탕 먹이기투명인간 취급 등 엄청나게 다양한 방법으로 사람들을 못살게 군다

 이런 무시무시한 분위기는 우울한 결과만 초래할 뿐이다또라이가 있는 조직에서는 밑에 사람들이 견디다 못해 이직해버리기 때문에 새로 사람을 채용하는데 많은 시간과 돈이 낭비된다남아 있는 사람들 역시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일을 잘하기 보다는 또라이를 피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쏟아 붓느라 결국 그 팀 전체가 좋은 실적을 낼 수 없는 환경이 되어버린다.

 

 이 모든 일의 원인이 또라이들은 자신들 때문에 그런 일이 벌어졌다던가부하직원들이 괴로워한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할 뿐더러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책에서 또라이들은 회사를 떠나던가 아님 스스로 바뀌던가 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나온다난 이 부분을 읽을 때 세상 모든 범죄는 상대방의 고통에 관심 없기 때문에 생긴다는 시의 한 구절이 생각났다이들 갑질 또라이의 심리상태는 정말 범죄자와 다를 바 없으며 실제로 '땅콩회항같은 범죄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런 갑질 또라이상사들이 가져오는 파급효과는 엄청나게 파괴적이다책에 나온 연구 중에 온화한 성품을 가진 의사가 이끄는 병동과 성질머리가 고약한 의사가 이끄는 병동을 비교해보니 오히려 못된 의사가 이끄는 팀의 실수보고가 훨씬 적었다이는 간호사들이 그의 더러운 성질머리가 무서워서 실수가 생겨도 보고하지 않았던 것이다

 아마 시간이 지나면 이런 잘못들이 곪아터져 나중에 더 큰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결국 또라이들의 이 더러운 성격은 회사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또 하나 예로 나온 실리콘 밸리의 한 회사는 책의 표현을 빌리자면 '공인된 또라이라는 직원 때문에 엄청난 손해를 보았다그는 에단(가명)이란 판매원으로 항상 상위 5%에 드는 직원이었는데 막되 먹은 성격 때문에 비서들이 1년을 채우지 못하고 떠나버렸다당연히 계속 새로 비서를 구하는데 많은 돈이 들었을 것이다동료들 역시 에단을 회사 분위기를 망치는 사람이라고 진정서를 무려 5년이나 냈다회사는 그의 성격을 개조하기 위해 심리 상담도 보내고 수를 썼으나 결국 그는 변하지 않았으며 그를 내쫓을 수 밖에 없었다

 문제는 이런 못된 인간의 행보를 5년이나 참았던 것이며 이로 인해 회사가 손해 본 비용은 한 해 16만 달러라고 계산되었다금전적인 측면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이 얼마나 괴로워했겠는가?

 

 또라이들의 행동도 언젠간 스스로의 파멸을 불러온다책 뒷편에 나온 것처럼 많은 사람들은 또라이의 악행을 참고 참다가 틈을 보이는 한 순간에 무너뜨리기 위해 벌떼처럼 달려들기도 한다.

 

 직장 내 또라이 상사들의 존재는 결국 도덕성의 부재다직위가 높다고 해서 그것을 사용해서 남을 무시하고 욕설을 퍼부을 자격이 생긴다는 것이 아니다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갖추거나 어려운 시험에 통과해서 자격을 갖추게 되었을지라도 주변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는 악행을 용서받을 수 없다

 모든 직업들은 결국 사람과 유대관계와 동료 혹은 고객의 협조를 요구하기 때문에 아무리 능력자라 할지라도 그런 못된 심보를 가지고 절대 성공할 수 없다남을 존중하지 않는 자는 능력과 지위에 상관 없이 퇴출되어야 한다

 

책 본문에 실린 문장

신약성서 마태복음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놀랍게도 책은 미국 내에서 또라이 금지 규칙을 진짜 실행하고 있는 회사들도 소개한다직원들을 존중하며 성질 내지 않고회의를 할 때도 감정적 싸움이 아니라 그 문제 자체에 초점을 맞춘 회의를 진행한다당연한 얘기지만 이렇게 직원들이 존중 받는 곳의 명성과 실적도 드높았으며 하다 못해 회사 제품을 훔쳐가는 일까지 줄어들게 만들었다공익광고에서나 볼 수 있던 '애사심'을 만드는데 성공한 회사들이 드물지만 존재하고 있다.

 

 책에 나온 이야기들에 강하게 공감할 수 밖에 없었던 건 훌륭한 리더나 천재는 책이나 영화에서나 나오고 실제 직장에서 만나기 힘들다현실의 직장에서는 마주치는 건 또라이들이며 그들의 행동을 견뎌야 하는 것이 일상이기 때문이다

 이런 권력의 잘못된 길로 빠지지 않도록 책 뒤편에는 또라이 자가 진단과 또라이가 되지 않는 법까지 실려 있다정말로 직장인들을 위한 보고서이자 참고서인 책이다.

 

 이 지구의 수많은 직장인들의 우울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책이라 할지라도 책은 전반적으로 유쾌했다많은 사람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갑질을 용납하고 아랫사람을 하대하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한국 사회에서 그런 금지 규칙이 생겨나는 날이 올 것인가만약 저자가 같은 주제로 한국을 조사했다면 '갑질 금지 규칙이라는 제목으로 책이 출간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직원 ( 아랫사람 ) 을 존중하고 또라이를 추방하는 캠페인이 한국 땅에서 벌어지는 걸 내 이번 생에 과연 볼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든다.

 



 



=== 본문 중 ===

 

 직원들을 옹졸하고 엄격하게 대하는 조직은 창의성을 말살시켜 멍청한 얼간이만 우글거리는 따분한 곳이 된다. p28



 우리의 사회적 기준이란 이런 게 아닐까? '당신이 정말로 큰 승리자라면정말로 엄청난 또라이 짓을 해도 참을 수 있다.'

 하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다.

  내가 아는 대단히 효율적이고 양심 있는 몇몇 회사는 웬만한 꼴통이라도 철저히 무시하고 벌을 줘서 쫓아내 버리지절대 참지 않는다. p 84

 

 우리 회사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은 모욕을 받아서는 안 됩니다. p85 ( 또라이 금지 규칙을 잘 싱행하고 있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CEO가 한 말 )

 


 

 열정헌신조직과의 일체감에 대한 이러한 모든 이야기는좋은 직장에서 존중받고 품위를 유지하면서 일할 때라면 단연코 옳은 말이다하지만 업무 스트레스에 눌리고 자존심에 상처받으며 직장과 회사에 얽매여 있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그것은 위선이요 헛소리에 불과하다.

 그들의 목표는 몸 건강하고자존심 지키면서 버티다가 가족들에게 돈을 가져다 주는 것이지자신을 하찮게 여기는 회사를 위해 뭐 대단한 일을 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회사는 또 나름대로 업무에 관심도 없는 직원들밖에 없어서 성과도 나쁘고 힘들다고 하겠지만이 책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일상적으로 직원들을 무시하는 회사라면 그것은 자업자득일 것이다. p200

 

 악당이 거만하게 굴 수 있는 이유 중의 하나는우리가 그렇게 내버려두었기 때문이다. p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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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또 다른 유럽을 만나다 - 매혹의 러시아로 떠난 네 남자의 트래블로그
서양수.정준오 지음 / 미래의창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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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러시아가 매력적인 나라인 건 맞지만 여행기의 저자들의 글 솜씨가 나라의 매력만큼 따라주지 못해 집중력 있게 끝까지 읽지를 못한 점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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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한국어를 팝니다 - 세계를 무대로 안방에서 창업한 선현우 이야기
선현우 지음 / 미래의창 / 2014년 7월
평점 :
판매중지


남들과 다른 삶을 살고, 여러 가지를 배우고 익히고, 전 세계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는 사람의 이야기는 다른 사람에게 영감을 불어넣는데 현우씨가 딱 그런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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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아, 가슴 뛰는 일을 찾아라 - 134센티미터 국제사회복지사 김해영의 희망 멘토링
김해영 지음 / 서울문화사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책에 실려 있는 그녀의 사는 방식 학취개진

배울 학 學 나아갈 취 就 열 개 開 나아갈 진 進


신문에서 김혜영씨의 인터뷰를 보았다. 자그만한 중년 여성이 10cm 통굽을 들고 활짝 웃고 중년 여성
알고 보니 그녀는 척추 장애인이라 일반 성인보다 키가 훨씬 작아서 통굽 위에서 세상을 보고 있었다.


 힘든 삶과 환경을 딛고 남과는 다른 방식으로 우뚝 선 그녀의 이야기는 감동적이었다. 아프리카에서 14년 봉사활동을 끝내고 미국에서 학사와 박사 학위를 받아서 책까지 출판하고 부탄에서 활동을 시작하는 그녀의 책을 엄마는 바로 사오셔서 나도 읽게 됐다. 

그녀의 과거사는 태생부터 순탄치 못했다. 김혜영씨가 태어났을 때 술 취한 아버지는 단지 딸이라는 이유로 갓난아이를 내팽겨쳤고 그 결과 그녀는 척추 장애인이 되었다. 후에 그녀의 아버지는 자살하셨다. 겨우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혜영씨는 식모가 되었다. 식모인 그녀는 한의원에서 일했는데 밤마다 서랍장에 있는 한문이 궁금했다. 천자문을 구해 한문을 공부했다. 식모일을 그만 두고 편물일을 시작해 공장해서 일할 때도 한문을 써서 앞에 붙여 놓고 일했다. 그렇게 해서 그녀는 공장에서 일하는 환경 속에서도 논어, 맹자, 중용 등을 다 뗐다. 이 책들은 학교에 다니지 않았던 그녀에게 훌륭한 교사가 됐다.


실력이란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세월이 지나며 차근차근 쌓이는 것이다. 열네 살 때 식모로 일하면서 단지 궁금해서 천자문을 공부했지만, 이는 한때의 노력으로 끝나지 않았다.


편물 기술은 한 가지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일하면 숙련된 노동자가 될 수 있지만 혜영씨는 모든 분야를 익히기 위해 일부러 공장을 바꿔가며 다양한 일을 해보았다. 덕분에 콜롬비아에서 기능 대회에 참가했을 때 바뀐 기계 앞에서도 실력을 보여줄 수가 있었고 금메달도 땄다. 검정고시에도 도전했다. 척추 장애인이라서 성인용 책상에 앉는 것 자체가 상당한 고통이었는데도 그녀는 검정고시도 해냈다. 기술자로서 잘 나가는 인생을 살고 있던 혜영씨. 그러다가 아프리카로 떠나게 된다.


그녀를 필요로 하는 인생을 살기 위해


그렇게 아프리카 보츠나와에서 혜영씨는 14년 동안 굿 호프 학교에서 기술자를 키워낸다. 중간에 학교가 문 닫을 뻔한 적도 있지만 혜영씨는 결국 교장이 되어 학교를 이끌어나갔다. 월급도 거의 안 받았지만 그녀는 다른  많은 것을 얻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그리고 그녀 자신에 대한 자각도 배웠다. 보통 사람보다 체구가 작은 그녀를 학생들이 예쁘다고 귀엽다고 얘기해주었고 혜영씨는 학생들이 해준 말로 인해 치유 받았다.


아프리카에 살면서 신경 쓰지 않아도 된 것은 내가 신체가 불편한 장애인이라는 사실이다. 신경이 쓰이지 않았을 뿐 아니라, 새로운 지각이 생겼으며 나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가능해졌다. 나는 장애인이 아니라 한 여성이자 인간이다.


그렇게 14년간의 아프리카 생활 끝에 그녀는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된다. 편안하고 안온한 생활은 원래 그녀의 것이 아니라며.

미국 대학에서는 학생을 뽑을 때 학생의 성적보다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그 과거를 더 본다고 한다. 한 마디로 남다른 삶이 뽑는 기준인데 이 방면에서 혜영씨를 따라올 사람은 많지 않았을 거라고 짐작한다.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자신만의 고유한 인생, 그 삶을 사는 것이야말로 내가 추구해온 것이 아니었던가!

미국의 대학은 그 대학을 빛내줄 가능성이 증명된 인재를 찾는다. 그 학교를 졸업하면 나라와 인류에 도움이 될 인물임을 과거의 삶을 통해 증명해야 한다. 다시 말하면, 당신은 어떻게 살아왔고 무엇을 성취했는가? 하는 질문에 자신만의 경험과 성취물을 가지고 답해야 한다.


실무를 쌓고 이론 공부를 깊게 해서인지 그녀는 유학 덕분에 깨달음을 얻었다.


공부해야 한다. 그 많은 날들의 안타까움을 울분과 흥분이 아니라, 객관과 논리를 가지고 서술할 수 있어야 한다. 지성인이 되어 연구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더 큰 세계가 눈에 보였다.


 책을 읽고 나서 여운이 길게 남았다. 혜영씨는 정말 학취개진을 모토로 자신의 인생을 살아오셨다. 
 책 속에서 내내 배움을 강조하셨다. 내게는 그녀의 아프리카 봉사 시절보다 미국 유학 시절 이야기가 더 인상 깊었다. 혜영씨는 유학을 통해 오랫동안 실무를 해온 자로서 자신의 분야에서 깊은 공부를 했을 때, 그 과정에서 그녀는 더 큰 세계를 보는 깨달음을 얻었다. 진심으로 부러웠다. 나도 그녀처럼 내가 파고들 분야에서 긴 시간 열정적으로 일하고 그 과정에서 나오는 한계를 공부로 채우고 싶다. 혜영씨의 유학 과정에서 진정한 공부의 목적이 보였다.


 혜영씨는 유학 후 또다른 도전을 하고 있는데 이번엔 부탄이다.현재 부탁 개발 프로젝트 착수 중이며 이 책을 쓴 이유 역시 부탄에서 진행할 프로젝트 자금을 보태기 위해서다. 학문을 깊이 탐구하는 진정한 목적이란 바로 이런게 아닐까.

 

 이 책을 다 읽고 나에 대한 불평할 가라앉힐 수 있었다. 나는 그녀에 비하면 멀쩡한 신체와 먹고 살만한 환경만 따져도 은수저 물고 태어난 지경이다. 불평 그만하고 나를 갈고 닦고 싶어졌다. 혜영씨처럼 넓은 세상에서 가치 있는 삶을 살고 싶다.


 그 외 본문 中

습관화된 긍정적인 삶의 자세는 좋은 기회를 자꾸 가져다주었고 좋은 사람들을 끊임없이 만날 수 있게 해주었다. 그렇게 잡은 기회들을 또 최선을 다해 내 것으로 만들었다. 혼자 공부하는데 이력이 붙었던 세월을 보내고 마침내 ‘월급 3만원 식모가 컬럼비아 석사’가 된 것은, 인생을 끊임없이 배우고 있었기에 일어난 일이라고 믿는다.


만약 당신이 ‘지금’을 놓고 절망한다면, 이것은 진짜 공자 심보다. 자신의 인생에게 말도 걸어보지 않고, 살아보지도 않고 제값을 받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바깥으로 드러난 것만으로 판단하여 자신의 인격과 나머지 인생을 결정한다면 그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


장구한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큰 자산은 바로 나다. 나를 디딤돌 삼고, 나를 발판 삼아서, 내가 나의 친구가 되어서 살아가려는 용기와 지혜를 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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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면 힐러리처럼 - 꿈을 품은 모든 여자가 세상의 중심에 우뚝 서는 법
이지성 지음 / 다산북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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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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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서문에 나온 이야기.

한 여성 CEO 와의 식사 자리 중.

 

“ 시장에서 퇴출되는 기업은 도도새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당신의 의견은 어떤가?”

“ 도도새 이야기를 들으니까갑자기 우리 회사 여직원들과 고등학교 동창들이 떠오르는 군요

(중략그 여자들은요첫째로 사회에서 착하게 굴어요집에서는 그렇지 않을 것 같지만 말이죠

둘째 사회에서 있는 듯 없는 듯 살아가요적이 있을 수 없죠

셋째자신의 날개로 날 수 있는 능력이 없어요회사나 남편에게 의존하죠그 결과 사회에서 퇴출되지요모리셔스 섬에서 퇴출당한 도도새처럼 말이에요

그녀들이 있을 곳은 집밖에 없죠그렇다고 완벽한 주부가 되지도 못해요인간 사회니까 다행이지자연계였다면 그녀들의 운명은 어떻게 됐을까요?”

 

나는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며칠을 고심했다한국에서 조금 성공한 것 가지고 평범한 여성들은 도도새 취급하는 오만한 그녀를 진정으로 강한 여자로 변화시켜 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그리고 평범한 여자를 독수리처럼 강한 여자로 만들어줄 수 있는 비법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그런 고민의 끝에 서 있던 인물이 힐러리 로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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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어보니 이지성 작가님이 왜 자기계발서의 주제로 힐러리를 선택할 만하다.

오늘날의 힐러리는 그냥 만들어지지 않았다. 주부가 되는 것이 여성의 최고의 미덕인 시대에 태어나서 어릴 때부터 여성 대통령의 꿈을 키워온 여자였다. 힐러리의 모든 행보는 그녀의 꿈을 위해 달려온 길이었다. 

모든 여자들이 하늘을 날 시도도 안할 때 혼자 날아오르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온 여자 그리고 지금도 더 날기 위해서 도약하고 있는 여자 그녀가 바로 힐러리 로댐이다. 

 

 그러나 이런  힐러리처럼 잘나가는 여자도 한 때는 도도새 시절이 있었다. 10대 시절뛰어난 학생이기는 했으나 외모는 별로였고 남학생들에게 정말 인기 없는 학생이었다..  힐러리의 인생이 그녀가 대학생 때부터 변하기 시작했다. 일부러 부모님의 영향이 미치지 않는 멀리 떨어진 대학에 입학한 덕분이었다. 

 

 대학 신입생 시절 울면서 자신보다 잘난 학생들과 사이에서 힘들다고 집에 하소연 하던 여대생이었다. 그녀 역시 보통 젊은 여자들처럼 아버지에게 눌려 있었고 나약했다.

이런 부잣집 따님인 동기들에게 여등감을 느낀 적이 있었으나 힐러리는 그녀들의 얘기를 들으면서 자기 의지대로 하는 일이 없고 졸업 후에는 결혼 시장에 상품처럼 팔려나가는 존재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힐러리는 이런 그들에 비하면 정반대의 방식의 삶을 살아가기 시작했다. 대학 시절부터 스스로를 외로운 학자로 규정했다. 그녀는 이미 1학년 때부터 하버드대 학생을 남자친구로 만들어 하버드 대학교 학생들의 공부 클럽의 비공식 회원이 되어서 그들의 공부 방법을 배웠다그들의 치열한 공부 방법을 배운 힐러리의 논문은 너무나 뛰어나서 교수가 힐러리의 논문을 보고 자신의 논문을 수정하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그녀는 10배 넘는 분량의 레포트를 내고, 유명한 교수를 찾아가 비법을 배우고, 이미 성공한 법조계의 여성들을 만나 인턴으로 일하며 일찍 두각을 나타내고 있었다.

 

 힐러리는 젊은 시절부터 대통령의 꿈을 가진 여자였다당시 대학교의 목표가 좋은 주부 길러내기인 시대였다. 힐러리는 이미 꿈부터 시대를 앞지르고 있었으며 실제 그녀 자신의 능력도 또래들을 앞질렀다. 

 

 

 

 이렇게 그녀는 학교에서도 잘 나갔지만 한편으론 잘 나가는 남자들과도 만났다흥미롭게도 대학 시절에도 그녀는 절대 예쁘다고 할 수 있는 외모가 아니었다. 감지 않은 것 같은 머리에 엄청 큰 뿔테 안경을 쓰고 다녔다하지만 그녀는 킹카들의 심리를 샅샅이 파악하고 있었고 외모를 뛰어넘는 엄청난 능력과 지성미를 과시했으며 그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면서 애를 태웠다그리고 힐러리는 미래의 대통령이 될 남자를 만났다며 다른 남자를 다 정리하고 그와 결혼했는데 그가 바로 빌 클린턴이다.

 

 빌 클린턴이 아칸소에서 일하던 당시 그녀는 주지사 부인으로서 남편 수입만 가지고 안락하게 살 수 있었다그러나 어린 시절 행보를 보듯이 그녀는 원대한 꿈을 가진 여자였고 이미 오래전에 도도새에서 독수리로 변신에 성공해 있었다당시 그녀는 변호사, 5개 기업의 이사, 10개가 넘는 시민단체의 임원과 의장이자 엄마였다

빌 클린턴과 힐러리의 유명한 일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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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와 클린턴은 주유소에 갔다가 우연하게도 주유소 사장인 힐러리의 남자친구였다이 때 클린턴은 이렇게 말했다.

"만일 당신이 저 남자랑 결혼을 했더라면 지금쯤 당신도 주유소에서 함께 기름을 넣고 있었겠지. " 그랬더니 힐러리가 빙그레 웃으면서 하는 말 "아니바로 저 친구가 대통령이 됐을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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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화는 농담이 아니었다책을 보니 힐러리는 과연 킹 메이커였다힐러리는 당시 대통령이 굳이 할 생각이 없었던 클린턴을 그것도 당시 유명한 조지 부시를 누르고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사람들을 설득하고 다녔다그녀의 전략은 퍼스트레이디가 된 후에 대통령 후보에 출마하는 것인데 그럴려면 남편이 젊었을 때 대통령이 되어서 퍼스트레이디로 활동을 해야 했다. 그녀는 자신의 꿈을 위해서라도 당시 젊었던 클린턴을 꼭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했다. 

 

 

그녀의 현재를 보면 베스트 셀러 작가이고, 퍼스트레이디 최초로 상원위원으로 당선되었고 국무장관이었고 타임지가 선정한 100인 중 한 명이었다.

 

힐러리는 정말 어릴 때부터 남달랐다이지성 작가님이 어린 시절부터 치열하게 노력해온 힐러리의 성공 분석을 낱낱이 파악해준 덕분에 잘 나가는 여성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걸 뼈저리게 느껴졌다.

 

며칠 전 힐러리가 정치계에서 잠시 쉰다는 기사를 읽었다힐러리가 다음 대선을 준비하기 위해 쉬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성 기사였다이 책을 읽고 나니 힐러리가 몇 십 년 동안 갈고 간 자신의 꿈의 승부를 준비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녀의 꿈은 지금도 진행형이다.

 

우리는 힐러리보다는 조금 더 여성의 권위가 인정받는 시대에 태어났다적어도 대학의 목표가 좋은 주부 길러내기는 아니지 않은가그런데도 질 좋은 교육을 받아놓고는 스스로 삶을 헤쳐 나가기가 귀찮은 건지 그런 꿈이 없는 건지 그냥 도도새의 삶을 살며 자신의 삶이 도도새라는 걸 깨닫지도 못하는 이들이 많다. 힐러리처럼 독수리가 될 길은 얼마든지 열려있다물론 치열한 노력이 뒷받침 됐다는 가정 아래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여자라면 힐러리처럼 당당하게 스스로의 힘으로 꿈을 성취해나가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독수리의 삶을리더로서의 삶을 지금부터 준비하자.

 

 

본문 중

 

아버지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라

스스로를 돌아보라그동안 선택해온 것들 중에 온전히 자신의 의지로 한 것이 얼마나 되는지를 말이다헤어스타일이나 옷 입는 법 같은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학교남자친구직장처럼 중대한 것들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아버지의 영향력을 전적으로 부정하고 오직 자신의 마음에 따랐던 적이 몇 번이나 되는가?

 

어쩌면 이제껏 무의식적으로 아버지의 관점에 따라 세상을 살아왔다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또는 의식은 하고 있지만 아버지와 문제가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그 사실을 무시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사정이 어쨌든 여자들은 참는다엄마들이 딸이었을 때 그랬듯이 아버지를 참고 견딘다자신을 주장했다간 아버지와 대립하게 되고그 결과 사이가 멀어지게 될까 봐 걱정스러워한다그러나 아버지와의 관계를 깨뜨리고 싶지 않아서가 아니라 익숙하게 길들여진 것으로부터 벗어나는 모험을 하고 싶지 않아서 참고 있는 것이 아닌지 냉정하게 돌아보라하늘을 나는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아서 피둥피둥 살이 찐 채로 끝까지 땅에 머물렀던 모리셔스 섬의 도도새처럼 길들여진 것은 아닌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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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누구나 때가 되면 정신적으로 아버지와 결별한다결혼식장에서 신랑의 팔짱을 끼고서 퇴장하는 때이다그러나 그 순간 또 다른 아버지즉 남편에게 정신적으로 종속되곤 한다많은 여자들이 결혼 전에 아버지에게 그랬듯이 남편에게 길들여진 채로 살아간다그녀들의 인생에 란 없다언제나 남자들이 있을 뿐이다.

 

그러니까 하던 일을 계속 합시다.

여자들은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마음의 중심을 잃고 공황 상태에 빠지거나 머릿속이 텅 비어버린다두려움에 사로잡혀서 혼자서 또는 친구들 앞에서 울면서 걱정하거나아빠나 남자친구 또는 남편에게 달려가서 해결을 부탁하는 게 고작이다둘 다 좋지 않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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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의 경우에는 상황이 더 악화되곤 한다상황을 변화시키는 것은 행동이다울면서 걱정만 하는데 무엇이 변화되겠는가후자의 경우 해결은 쉽게 할 수 있지만 자신에 대한 지배권을 남자에게 넘겨버리는 셈이 된다. 남자들은 무의식적으로 당신을 열등한 존재로 보고당신 또한 무의식적으로 그 사실을 인정하게 되는 것이다그러므로 전자를 택하든 후자를 택하든당신은 도도새의 길을 걷게 된다.

 

앞으로는 어떤 위기 상황이 발생해도 마음의 수평을 유지하라겁먹거나 걱정하지 말고 의연하게 눈앞의 상황을 응시하라그리고 당신 앞에 던져진 장애물을 디딤돌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라그러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보인다동시에 하던 일을 계속하라흔들리지 마라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라.

 

이런 태도를 취함으로써 당신은 2가지를 얻을 수 있다.

첫째당신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둘째주변 사람들에게 당신은 강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이것이 힐러리 스타일이이다힐러리는 문제가 발생하면 스스로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이를 자신의 역량을 넓히는 기회로 활용한다.

 

스스로를 지키는 법으로 배워라

여자들은 보통 공격을 받으면 참는다문제가 더 커지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물론 참으면 문제는 더 이상 커지지 않는다그러나 그 순간 이전보다 더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한다상대방이 얕잡아 보게 되는 것이다. ( 중략 )

 

그러나 비열한 남자 경쟁자로부터 한 대 얻어맞고 기회를 틈타 더 세게 그를 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얻어맞고 난 뒤 얼마 동안은 당신에게 맞았다며 당신이 나쁜 여자라고 여기저기 소문내고 다닐 것이다그렇지만 그것으로 끝이다다시는 당신에게 덤비지 못한다.

 

고급 공부법은 따로 있다.

내면의 초점을 밖으로 돌려라.

힐러리는 상담 활동을 통해 웨즐리 여대 부잣집 아이들의 실상을 알게 되었다그녀들은 겉보기와 달리 문제가 많았다사실 그녀들이 소유했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그들은 겉만 독수리였지 실제로는 나약하기 이를 데 없는 도도새였다그들은 신분만 부잣집 출신의 명문여대생이었지 실제로는 여전히 부모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아니 세상을 헤쳐 나갈 자신감이 없는 나머지 부모의 그늘을 벗어날 엄두조차 못 내고 있는 어린 소녀들이었다.

 

그녀들 중 상당수가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상품으로 둔갑하여 결혼 시장에 전시되고집안이 가진 부에 매력을 느낀 남자들에게 팔려나가리라자기만의 인생을 사는 것은 부잣집에 태어난 순간부터 꿈도 꿀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런 부잣집 동창들에 비해 힐러리는 얼마나 자유롭고 강하며 뜨거운가그리고 얼마나 위대한 꿈으로 가득 차 있는가이런 깨달음은 힐러리의 인식을 바꾸었고열등감을 치료해주었으며커다란 자신감을 주었다.

 

최고와 어울려라.

보통 여대생들이 자신에게 별다른 자극을 주지 못하는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친구들 틈에 끼어서 연예인이나 남자 이야기맛집 또는 패션 이야기에 열을 올리면서 시간을 축내고 있을 때힐러리는 강렬한 지적 자극과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는 수재들과 어울려 정치이념 시사 등 각종 주제들을 놓고 열띤 토론과 논쟁을 벌였다힐러리라는 여자가 가진 특별한 힘은 이런 남다른 시간들을 쌓여서 만들어진 것이리라.

 

심리적 최면을 걸어라.

수다에는 중독성이 있다한 번 수다를 시작하면 계속해야 한다문제는 수다에 중독되어 살다 보면 그만큼 공부할 시간을 잃게 되고 사고의 수준이 낮아질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생각의 수준은 말의 수준을 따라가기 때문이다수다 떠는 자리에서 정치사회문화 같은 거시적인 주제를 꺼낼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힐러리는 마음의 균형을 지키고자친구들에게 도취되는 것을 피하고자학자의 공부법을 몸에 익히고자 자기 자신에게 심리적 주문을 걸었고그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

 

치열하게 공부하라

그녀의 손에는 언제나 책이 들려 있었고그녀의 두 눈은 언제나 글자를 읽고 있었고그녀의 두 귀는 내면에서 터져 나오는새로운 지식과 지혜를 깨달은 기쁨의 탄성으로 가득했다그녀의 공부는 하버드대학 공부벌레 그룹들마저도 고개를 내흔들 정도로 치열했고 집요했다.

 

돈을 버는 여자가 주도권을 진다.

재미있는 사실은 힐러리와 클린턴 두 사람이 서로에게 미친 영향력이 두 사람이 번 돈에 비례했다는 점이다클린턴이 10~30만 우너을 벌 때 힐러리는 100만 원을 벌었다그래서 힐러리는 언제나 클린턴에게 100%의 영향력을 미쳤다하지만 클리턴은 힐러리에게 고작 10~30%의 영향력을 미쳤을 뿐이다.

 

이 사실은 다음 2가지 메시지를 담고 있다.

첫째힐러리처럼 뛰어난 여자라도 남자보다 많은 돈을 벌어야 비로소 남자에게 진정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둘째클린턴처럼 대단한 남자라도 자신보다 많은 돈을 버는 여자 앞에서는 한 없이 약해진다.

힐러리는 이 사실을 아주 잘 알았기 때문에 남편보다 많은 돈을 벌기 위해 그토록 노력했던 것이다.

 

그녀는 꿈을 향해 서 있다

만일 당신이 꿈을 이루고 싶다면 먼저 주위 사람의 믿음을 얻어야 한다.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의 신뢰는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자신이 먼저 스스로를 철저하게 믿어야 한다그러면 다른 사람들은 오래지 않아 당신의 믿음에 감염되고 당신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녀의 발목을 잡았던 3명의 멘토

멘토에는 좋은 멘토와 나쁜 멘토가 있다.

좋은 멘토는 당신의 현재보다 미래를 보는 사람이다좋은 멘토는 당신을 신뢰한다당신이 위대한 가능성을 지닌 존재라고 보고실제로 당신을 그렇게 대한다나쁜 멘토는 당신의 과거와 현재를 보는 사람이다나쁜 멘토는 당신을 신뢰하지 않는다나쁜 멘토는 당신을 자신보다 열등한 조잰로 보고실제로 또 그렇게 대한다.

 

깊이를 알 수 없는 지성미

잘난 남자들은 미인보다는 현명한 여자를 만나는 게 살 길이라는 사실을 직감적으로 안다그리고 실제로 미인보다는 지혜로운 여자를 만나서 결혼한다만일 그들이 이런 직감을 갖추지 못했다면또 직감에 따라 살지 못했다면 절대로 잘난 남자가 될 수 없었을 것이다이는 내가 실제로 잘난 남자들을 인터뷰하면서 내린 결론이다.

 

안 돼요힐러리당신은 당신 자신이어야 해요남에게 맡기면 그 사람은 당신이 누구이고 어떻게 보여야 하는지를 자기 주관대로 판단할 테고그러면 당신은 결국 남의 생각을 몸에 걸치게 될 거에요그보다는 당신에게 중요한 것에 정신을 집중하세요.” 힐러리의 멘토 재클린

 

세상에서 가장 능력 있는 여자의 독서법

텔레비전을 볼 시간에 책을 읽는다

힐러리처럼 되고 싶다면텔레비전을 보는 사람이 아니라 텔레비전에 나오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시청료를 내는 사람이 아니라 출연료를 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이제는 인생에서 TV를 삭제해야 한다.

 

책을 읽고 나면 토론을 한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에게 끌린다그 결과 자기도 모르게 그 사람의 편이 되고 만다즉 토론의 달인이 되면상대방이 누구든지 심지어는 적조차도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

 

리더의 임무는 글을 쓰는 것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를 실생활과 관계없는 낭만적인 무엇으로 생각한다그러나 글쓰기는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특히 취직이나 승진과 큰 연관이 있다.

 

힐러리에게도 본래는 작가의 재능이 없었다그녀는 초등학교 때부터 정말 열심히 글을 썼지만작문선생님들로부터 별다른 칭찬도 받지 못했고글짓기 상 또한 받지 못한다그러나 힐러리는 이에 굴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많은 글을 썼다힐러리는 학교에서 20쪽 분량의 글쓰기 숙제를 내면, 14배에 달하는 280쪽의 리포트를 제출하는 게 예사였다.

 

글쓰기 능력은 당신의 인생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당신이 쓰는 기획서에 상사의 마음을 흔드는 무엇이 있다면 당신의 출세는 보장된 것이나 마찬가지다회사 내에서의 승진뿐만이 아니다글 솜씨가 있다는 소문이 나면실력 있는 필자를 구하고 싶어서 안달하는 출판사들의 레이더망에 걸리고책을 출간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힐러리나 나카타니 아키히로처럼 당신에게도 베스트 셀러 저자의 길이 열리는 것이다.

 

힐러리 스타일로 당당하게 승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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