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은 옵션 이론은 물리학이 아니라는 말로 시작한다.
이 책의 정신을 말해준다. 이론이 아니라 현실과 실제를 다룬다.
즉, 이 책은 매우 practical 하다.
다른 대부분의 옵션을 다루는 책은 이론적이고, 이만큼 practical하지는 못하다.
실제 옵션을 발행하고 헷지하는 트레이더의 입장에서
Greek의 한계부터 대응방안까지, 옵션 포트폴리오를 다루는 방법, 전체적인 payoff를 바라보는 관점, 유동성 hole 같은 시장 환경, 조직에서의 트레이딩 관점에서까지 모든 것을 다룬다.
약간 고급에 속하는 옵션 책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 읽고 또 읽으면 내공이 조금은 자란 걸 느낄 수 있다.
이 책에 있는 모든 걸 실제 업무에 활용하지 않더라도, 지적으로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는 책이다.
불투명한 시장에서 옵션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헷지하는 게 얼마나 지적으로도 보람된 일인지, 이 책은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