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 매트릭스 : 유럽 편 - 유럽 재정위기의 미래 흔들리는 한국경제 글로벌 경제 시리즈 2
임형록 지음 / 새빛 / 2013년 7월
평점 :
품절


미국편, 중국편에 이어 현재까지 나온 3부작의 나머지 한 권인 유럽편도 마저 읽었다.


유럽은 단일 소비시장으로 미국보다도 크며, 중국으로 간 한국의 수출품의 많은 부분이 최종적으로 도달하는 곳으로써 우리와도 실물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매트릭스처럼 연결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몸집이 크면 파급효과로 한국처럼 자금투입이 자유로운 입장에선 항상 중요하다. 그래도 ECB의 정책이나 그리스 위기등으로 국내 금융시장이 출렁거렸던 경험은 유럽에서 나오는 정치,경제적 이슈에 항상 귀를 종끗 세우고 볼 수 밖에 없게 만들기도 한다.

반면, 우리에게 유럽은 미국보다는 정치,문화,사회적으로는 한발자국 정도를 떨어져 있다. 나라가 많기도 하고, 역사도 무척(?) 복잡하다. 미군정 경험도 있고, 유학도 아무래도 미국대학이 더 익숙한 편이니 유럽에 대해서 더 모른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복잡한 유럽을 이 책 한권으로 다 알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유럽 통합의 역사와 유로를 둘러싼 내부의 긴장관계, 미국과의 관계 등에 대해 언제나 그렇듯 친근하고 쉽게 설명해준다. 유럽의 미래를 짚어보는데 유용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