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대로 웅진 우리그림책 68
이정현 지음 / 웅진주니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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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우신가요?​


떠나고 싶으신가요?​


그냥 내 마음대로 하고 싶으신가요?



강물은 좋겠어요. 슬프면 마음껏 펑펑 울어도 티가 안나니까요​


저는 어른이 되니까 울음이 나지를 않네요


코로나로 여행 가본지가 1만년이예요​



구름은 좋겠어요 일본도 가고, 미국도 가고, 영국도 마음대로 가니까요​


저도 마음껏 돌아다니고 싶어요​


구름은 여권 없이도 자유롭게 가니 부러워요



나는 외로울 때 뭐 할까요?​


외로움이라는 것을 느낄새도 없이 바쁘게 사네요​


외로움도 여유가 있어야 생기는 것 같아요



이 책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울 수 있게 책 부록으로 그림 스티커가 있어서 자유롭게 표현이 가능한 책입니다​


아이들은 의미 생각없이 책을 읽고 스티커를 붙이며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는 책인데 어른인 저는 의미를 곱씹어서 읽어보니 다른 의미로 몇가지 읽히는 게 있어서 곰곰이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림이 귀여운 책을 찾으신다거나 스키터로 아이들과 재미있는 책을 만들 수 있는 것을 찾으신다면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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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무기가 되는 자본론
시라이 사토시 지음, 오시연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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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20대 대학생인 것 같았는데 어느덧 중년입니다​


아직까지 생각은 대학생 같고 30대 같은데 세월의 흐름을 정통으로 맞은 중년이 되어 버렸습니다​


나이를 먹고 보니 궁금한게 더 많아졌습니다​


철학은 왜 배웠을까? 

역사는 왜 배울까? 

대학에서 왜 글쓰기 수업을 들었을까?​


결과론적으로 다 삶에 쓸모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대학생 시절 제가 다녔던 학교는 사회운동을 하는 동아리가 있었습니다​


아르바이트하고 학업 공부 하는데만에도 시간이 없던 저는 사회운동하는 학생들을 보며 사회주의가 뭐 필요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죠​


어떤 학생은 수배를 당했다느니 그런 이야기가 들려올 때면 나와 관련이 별로 없는 내용이기에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왜 자본주의 학생들이 사회의주의를 공부할까요?​


사회주의는 자본주의에서 금기시하는 내용인데 수배를 당하면서도 고난을 감수할까요?


저는 경영학책을 많이 읽지만 마르크스의 책은 읽어본 적은 없습니다​


소련도 실패를 하였고, 중국도 사회주의를 표면에만 내세울 뿐 자본주의를 받아들인 요즘 자본론이라는 책이 궁금하였습니다​


과거 200년 전 어떠한 내용이 있었기에 전세계 사람들이 열광하여 냉전이 되었던 것일까요?​



이 책은 딱딱한 내용의 책이 아닙니다​


대학 교과서같이 소개하는 내용이 아닌 저자가 쉽게 풀어쓴 책이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감자칩을 파는 공장에서는 감자를 농부에서 상품으로 사옵니다​


감자를 재배하는 농부는 감자씨앗을 종자회사에서 사옵니다​


종자회사에서는 종자에 대한 기술을 종자연구소에서 사옵니다​


종자연구소에서는  감자 종자를 연구하는 기술을 농부들에게서 사옵니다​


현대에는 이렇게 끊임없이 상품이 생깁니다​


이 상품으로 인해 부가 생깁니다​


하지만 고전시대에는 상품이 별로 없습니다​


논밭에서 재배하고 자신이 키운 것을 먹기에 특정 부유층이 아니라면 자급자족의 삶을 살지만 기계화가 이루어지면서 상품이라는 것이 생기고 그로 인해 부가 축적이 됩니다



왜 우리는 노동을 하면 돈을 벌고 행복해야 하는데 직장에서 괴로울까요?​


처음에는 자본주의 공장주들이 직원을 고용합니다​


일을 해주면 얼마를 주겠소. 하고 직원을 고용하겠죠​


처음에는 한만큼 노동 금액을 주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기계가 발달하면서 이 사람을 쓰던 저 사람을 쓰던 별로 차이가 안 나겠죠​


찰스가 일을 하던 존이 일하던, 같은 노동력이니 찰스와 존이 없어도 마이클을 사용하면 되는 것입니다​


결국 사람으로 대하는 것이 아닌 부품으로 생각하게 되면서 사람 대접을 받지 못하는 것이죠


자본주의자들은 투자를 했고, 공장이 있다는 이유로 막대한 부를 쌓을 것이고, 노동자들은 점점 더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월급은 줄어들고, 다쳐도 대접을 받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2021년의 우리를 볼까요? 


당신은 대체불가능한 일력인가요?​


아니면 당신이 없어도 당신의 회사는 돌아갈까요?​


당신은 어느 유명기업의 능력자입니다. 


당신은 능력을 인정 받았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내일 없어지더라도 당신의 회사는 잘 돌아가지 않을까요?​


현대에도 마찬가지로 내가 없더라도 회사는 결국 잘 돌아가기에 우리도 마르크스 시대의 노동자처럼 대체 가능한 인력이라는 것이죠


그럼 혁신을 통해 개선을 하면 우리가 노동자의 대접에서 벗어나지 않을까요?​



일본의 예시가  마음에 와닫습니다​


일본 문부과학성 대학이 개혁한답시고 대학 관계자에게 작성하게 하는 서류 더미가 그 전형적인 예입니다​


이전에 저도 일할 때, 일의 업무 효율을 늘리려고 매주 계획서를 써오라고 했는데 그 계획서를 쓰는데 매주 하루를 소모했습니다​


이게 일의 업무 효율을 하는 것에 뭔 도움이 되었을 까요? ㅜ​


삶의 무기가 되는 자본론 책은 쉽게 한번에 읽을 수 있는 내용은 아닙니다​


곱씹어보면서 제가 아는 지식과 매칭도 시켜야 하기에 두고두고 읽어야 하는 책입니다​


현재 사회주의는 실패한 것으로 결론이 났지만 내용을 읽어보면 지금도 생각할만한 내용이 많았습니다​


200년 전 노동자들이 자본자들에 대항하여 왜 들고 일어난 것인지 책을 보고 깨달았으며 200년 후 노동자에 속하는 저도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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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욕망의 법칙 인간 법칙 3부작
로버트 그린 지음, 안진환.이수경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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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별의별 사람들을 보게 된다​


군대에서도 별의별 사람을 보았지만 군대에서는 2년 남짓만 보면 되지만 회사는 다니게 되면 몇십년을 볼 수 있기에 사람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회사를 다니다보면 나의 실적을 가져가는 사람이 있다​


정말 울분이 터지는 일이다. 내가 열심히 한 것인데 내것이 아니라 왜 너의 것인가?


일은 남에게 시키고 명예는 당신이 차지하라​


생각해보면 나는 일을 안하고 공덕, 명예만 내가 차지하는 게 좋지 않을까하는 이기적인 생각도 든다​


나도 아래 후임에게 다 시키고 편하게 일은 안하고 공덕만 가지면 안될까?


이 부분에 나오는 사례는 테슬라이다. 우리가 현재 아는 전기차의 테슬라가 아니라 에디슨과 싸운 테슬라 이야기가 나온다​


영화에도 나온 테슬라와 에디슨의 싸움이 있었는데 테슬라도 뛰어난 인물이지만 특허도 돈도 다 얻지 못하고 노후에는 가난하게 삶을 마감했다고 한다​


하지만 에디슨은 알다시피 큰 부를 쌓았다​


테슬라가 어떻게 보면 전류 싸움의 승리자이다. 하지만 에디슨은 사장 테슬라는 직원 신분이였고, 연구 실적에 비해 부는 가지지 못 하였다​


에디슨은 개발자로 알려져 있지만 이 책에서는 개발자보다는 관리자로 그려진다​


어떠한 조직의 보스는 기술자가 많이 없다. 보통은 경영 관련 공부를 한 사람이 최고 CEO가 된다​


왜? 삼성의 사장은 기술자가 아닌가? 기술자도 올라가긴 하겠지만 경영을 배운 사람이 CEO를 한다​


나도 이과이기에 억울한 면이 있지만 회사를 운영하는 것은 기술자보단 전반적인 운영을 하는 사람이 필요하기에 경영쪽 문과 출신이 더 유리한 측면이 있다는 책을 보아서 억울하지만 지금은 인정하고 있다


​테슬라도 기술자쪽 성향이 강했기에 경영측에 탁월한 에디슨이 결국 승리를 하였다​


결국 일은 테슬라가 했지만 돈과 명예는 에디슨이 다 차지한 사례이다


요즘 빠져있는 것이 몽골의 유럽 침략 스토리이다​


몽골의 전략은 땅정렴 -> 철저한 파괴 -> 다른 나라 정렴 -> 또 파괴 ...​


하지만 몽골이 결국 세계적 대국으로 유지를 하지 못한 이유는 성공에 심취하여 계속 다른 나라를 침략한 것이다​


국가를 유지하려면 점령한 곳의 치안을 유지해야하는데 몽공을 치안유지보다는 철저한 파괴를 택하였다​


만약 몽골이 어디선가 강력하게 저지를 당했다면 거기에서 멈추고 내실을 다졌을 것이다​


하지만 몽골을 이길 수 있는 국가가 없기에 계속 서방 남방 동방으로 국가를 넓혀갔고 그 국가는 다 한순간에 무너져버렸다​


성공할 때 몽공이 멈추었다면 지금의 아시아에 대국이 있지 않았을까?​


책에는 페르시아지방의 역사를 다루었는데 몽골과 비슷한 스토리이다


친구를 멀리하고 적을 이용하라 챕터에는 송나라 이야기가 나온다​


어느 나라이건 건국을 하면 왕이 자신의 건국을 도운 부하들을 숙청한다​


토사구팽이다​


더이상 쓸모도 없고, 나를 위협하는 존재이기에 없애야 한다​


그런데 송나라 초대 황제는 자신들 측근 장수들을 모아두고 죽을래? 아니면 안 죽일테니 멀리가서 편하게 살래 했다고 한다​


다들 숙청을 당할 것을 알기에 멀리 가서 편하게 살았다고 한다​


친한 친구는 옆에 있으면 좋지만 잘해주면 잘해준 만큼 가치를 모른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사이가 소원해지고 어느 순간 사이가 틀어질 수 있다​


그래서 20~30년 지기 친구가 어느 순간 틀어져서 안 보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하지만 적의 경우는 조금만 잘해주어도 금새 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송나라 황제도 한 국가의 왕을 잡았는데 죽이지 않고 후한 자리를 주었다고 한다​


죽임을 당할 줄 알았는데 살아남은 왕은 마음이 어떠하였을까?


책의 구성이 역사적 이야기 + 해설 + 풀이 구성으로 되어있다​


회사원이라면 공감갈 내용이 많아서 내가 아는 사람을 대입하면서 읽어볼 수 있는 책이다​


역사적 사실에 기반하기에 역사 공부도 할 수 있었고, 처체술 내용도 많이 있기에 사회생활을 하는 신입사원, 중년사원들이 보면 참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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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대로 웅진 우리그림책 68
이정현 지음 / 웅진주니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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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을 이렇게도 표현할 수 있다니 재미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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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버드 수학 시간 - 삼수생 입시 루저의 인생 역전 수학 공부법
정광근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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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공부를 해도 배우 것 천지네요. 저자에게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수학을 이렇게 공부했다니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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