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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로 배운다! 10대를 위한 글쓰기 특강 - 쓸거리 찾기에서 생각 펼치기까지 현직 교사가 가르쳐 주는 글쓰기의 기본 ㅣ 덕질로 배운다!
윤창욱 지음 / 책밥 / 2021년 1월
평점 :
[덕질로 배운다! 10대를 위한 글쓰기 특강]
요즘에는 글쓰기 책을 주로 읽습니다
전형적 이과형 인물인 저는 언어와는 거리가 멀었고, 글쓰는 것은 상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나이를 먹고 뭔 바람이 들었는지 왜 글을 쓰고 싶을까요?
저만의 노하우, 삶에 대한 책을 쓰면 재미있지 않을까 해서 책 쓰는 것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오늘 읽은 책은 덕질로 배운다! 라는 제목에 끌려서 보았습니다
덕질이라... 아이돌 덕질?
맞다! 아이돌 덕질만 잘해도 책을 쓸 수 있다
만약 요즘 유행하는 미스트롯2의 홍지윤님을 좋아한다면 그 분에 대한 정보는 빠삭할 것이다
그것을 PT하라고 한다면 얼마나 잘 하겠는가? 그리고 그 분에 대한 내용을 소책자로 만들 수 있는 덕후라면 충분히 책을 쓸 수 있지 않을까?
책의 사례에서도 나오는 것이 프로듀스 101이 나올 때 한 학생이 아이돌에 대해서 연구하여 발표를 했다고 한다
프로듀스 101에 101명에 대한 내용이 나오니 얼마나 자료가 많을까! 충분히 책으로 쓸 수 있다
만약 게임 덕후라면? 파이널판타지라는 게임은 15탄까지 나와있다
1탄만 주제를 잡고 글을 쓰더라도 책 1권이 나올 정도로 방대하다
즉, 자신에게 관심이 있는 것이 하나라도 있을 것이다.
그것에 포인트를 잡고 글을 쓴다면 당신도 충분히 글을 쓸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 참 좋았던 점은 글 쓴 예시가 있다는 것에 큰 점수를 준다
보통의 글쓰기 책은 내용은 좋긴한데 "그래서 어떻게 써야하나요?" 에 대해서 뜬구름 잡는 책도 있었다
동기부여는 되지만 뭐랄까... 실질적으로 글쓰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이 없는 책들도 있었다
책에서는 표절이 아니라 모방을 하라고 나온다. 어떠한 신제품도 완전 새것은 없다.
그러기에 이전의 히트작을 보면서 변형 변형하면서 새로운 것이 나온다
글을 쓰는 것도 마찬가지다. 표절이 아니라 잘 쓰여진 글을 보면서 어떻게 생각을 적을지를 배우라는 것이다
작가가 과학고에서 학생들에게 글 쓰는 법을 알려줄 때 쓴 학생들이 글 내용이 있어서 참 좋았다
과학고 학생들이라 그런지 너무나 글을 잘 작성하였다. 이 학생들의 글만 참고하여도 충분히 좋을 글을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
책에서 좋았던 구절 하나만 인용하고 글을 마친다
어떤 목수가 매일 열심히 나무를 패기에 사람들이 가서보니 무딘 도끼로 패고 있었다
"도끼 날을 간다면 더 많이 자를 수 있는데 왜 날을 안 갈지 않으신가요?"
목수 : "바빠 죽겠는데 내가 날 갈 시간이 어디있소?"
허구언날 글을 쓴다고 앉아만 있다면 글이 써질까?
짧게라도 글을 정확히 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수학으로 생각하면 12시간 혼자 헛된 방법으로 공부하기 보다는 2시간이라도 바른 선생님에게 정확한 풀이로 공부하는게 더 효율적이라는게 나에게는 와닫는 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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