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어떻게 무너지는가 - 흔들리는 제국의 초상
이정민 지음 / 사이드웨이 / 202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미국은 더 이상 당신이 알던 그 나라가 아니다'⠀
⠀
⠀
《미국은 어떻게 무너지는가》⠀
⠀
⠀
유튜브에도 없고,⠀
AI에 물어도 알 수 없는 미국론의 정수,⠀
미국의 실상을 깊고 날카롭게 분석한 단 한 권의 책 !⠀
⠀
⠀
"특파원의 현장성과 ⠀
학자의 실력을 두루 담아낸 놀라운 책이다."⠀
⠀
"트럼프 뒤편에 숨은 '진짜 미국'을 차분히 복원하며 ⠀
유료 구독 서비스처럼 변해버린 '동맹의 미래'를 묻는다."⠀
⠀
"과거와 다른 미국, ⠀
대한민국의 새로운 운명을 알고 싶다면 필독하라."⠀
⠀
⠀
⠀

1부 패권의 끝자락에서⠀
패권국 미국의 한계를 추적하며 ⠀
미국의 다층적인 변화와 한미 동맹 관계에 주목한다.⠀
⠀
2부 균열의 제국⠀
경제력과 군사력 모든 곳에서 취약점을 드러내기 시작한 미국, 그 균열의 시작을 들여다본다.⠀
⠀
3부 벼랑 끝 경쟁자, 중국⠀
더 이상 세계를 감당할 수 없는 미국의⠀
세계 전략 변화에 대해 심층 분석한다.⠀
⠀
4부 가본 적 없는 길⠀
미국의 대외 전략이
미국 사회의 내부적 갈등과 균열에서 온 것임을 입증한다.⠀
⠀
⠀
24년 차 KBS 기자이자⠀
전 워싱턴 특파원 이정민은⠀
⠀
미국 대전환의 근본적인 원인을 심층적으로 읽어내고⠀
한미 관계의 미래를 냉정하게 진단합니다. ⠀
⠀
⠀
⠀
⠀
"이 책이 현재의 미국을 비춰 ⠀
한국의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
렌즈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
70년간 이어온 동맹의 정신이⠀
이익과 비용 중심의 거래적 관계로 바뀌고 있는 것은 ⠀
트럼프라는 리더 한 사람의 문제일까.⠀
⠀
책은 국익을 우선한 미국인들의 선택이⠀
지금 트럼프가 주도하는 미국을 만들었다고 말합니다.⠀
⠀
정권이 다시 바뀐다고 한들⠀
달라지지 않을 미국, ⠀
⠀
그렇다면 우리는⠀
미국의 사회경제적 구조, 변화를 바로 읽고⠀
어떤 전략으로 미국을 상대해야 할지 ⠀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
'미국이라는 천 개의 프리즘을 꿰뚫는 마스터피스'⠀
⠀
미국의 실상을, ⠀
대한민국의 새로운 운명을 알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
⠀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푸른빛이 내리는 시간
브루나 단타스 로바토 지음, 김보람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엄마가 없는 이곳을 집이라 부를 수 있을까?'⠀
⠀
⠀
⠀
미국으로 유학을 간 딸과⠀
브라질에 남겨진 엄마.⠀
⠀
모녀는 매일 밤 ⠀
스카이프 화면으로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
⠀
특별할 것 없는 하루하루가 쌓이며⠀
딸은 화면 밖의 세상에서 서서히 성장해간다.⠀
⠀
홀로 남은 엄마는 ⠀
딸이 없는 조용한 아파트에서⠀
밤마다 노트북 앞에 앉아 딸의 연락을 기다린다.⠀
⠀
'마치 한순간도 떠난 적이 없는 사람처럼' ⠀
⠀
⠀
⠀

⠀
⠀
⠀
모녀는 각자 부엌 식탁에 앉아 ⠀
캐머마일차를 마시며 수다를 떨고,⠀
밤이 깊도록 술잔을 함께 기울이고,⠀
눈 오는 창밖 풍경을 비춰주고,⠀
물끄러미 화면 속의
서로가 잠드는 모습을 지켜보기도 한다.⠀
⠀
📖
"어떤 것들은 혼자 간직하는 편이 더 현명하다.⠀
사랑하는 사람에게조차 알리지 않는 게
나은 행복도 있는 법이다."⠀
⠀
엄마를 곁에 두고 싶지만⠀
딸을 붙잡아 두고 싶지만⠀
⠀
두 사람은 ⠀
서로의 빈자리에, 그 낯선 시간에 익숙해지며 ⠀
각자의 삶을 살아내기 위해 애쓴다.⠀
⠀
⠀
⠀

⠀
⠀
⠀
20대에 엄마를 떠나 ⠀
타국에서 4년이란 시간을 보냈던 ⠀
나의 과거가 떠오르며 울컥하는 장면이 많았다.⠀
⠀
📖⠀
"우리 딸이랑 진짜로 떨어진 적은 단 한 순간도 없어.
무슨 말인지 알잖아."⠀
... 그게 무슨 말인지, 나는 정말 알았다.⠀
⠀
사랑하는 사람들과는 ⠀
꼭 곁에 머물지 않아도 보이지 않는 끈으로
이어져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
📖⠀
"사랑하고 사랑하는 우리 딸에게.⠀
엄마에게 아름다운 연못을 보내줘서 고마워.⠀
엄마는 우리 딸이 바다를 품기를 바라."⠀
⠀
엄마가 곁에 없는 세상에서도 ⠀
단단하고 건강하게 삶을 살아내는 것이 ⠀
엄마를 사랑하는 일이란 것 또한.⠀
⠀
⠀
⠀


⠀
⠀
이렇다 할 사건이나 ⠀
극적인 전개가 없는 소설이다.⠀
⠀
하지만⠀
언제나 그 자리에서 변함 없이⠀
나를 알아주고 응원하고 기다리는
나의 '엄마'가 소환되어⠀
⠀
읽는 내내 ⠀
슬픔과 그리움, 따뜻함으로 울컥하게 된다.⠀
⠀
⠀
⠀

⠀
⠀
⠀
📖⠀
"곧 어머니의 모든 물건은 딸의 것이 되었고,⠀
딸의 모든 물건은 어머니의 것이 되었으며,⠀
그렇게 둘은 서로의 옷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가⠀
서로의 살결이 되어 걷고 있었다.⠀
이제 이들은 일상으로 돌아가겠지만,⠀
서로의 일부를 늘 간직하며 살 것이었다.⠀
그렇게 두 개의 삶을 살 터였다."⠀
⠀
잔잔하게 흘러가는 듯한 이야기는⠀
세상 모든 딸과 엄마가 겪어온, ⠀
겪어나갈 찬란한 여정을 담고 있다.⠀
⠀
짧지만 마음 속에 오래도록 남는다.⠀
⠀
책을 덮은 후에는 ⠀
읽는 동안의 그리움보다 ⠀
더 큰 그리움이 몰려온다.⠀
⠀
찾아가서 얼른 엄마를 안아주고 싶다 💙
⠀
⠀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아무것도 간절하지 않은 날의 기술 - 고전 표지 속 미술가의 생각법
최혜진 지음 / 민음사 / 202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표지 속 미술가의 생각법!'⠀
⠀
⠀
⠀
사는 속도에 ⠀
읽는 속도가 따라가지 못하는 민음사 고전,⠀
⠀
언젠가 읽기 위해서 ⠀
미리 수집해두는 느낌이 되어버렸지만⠀
장바구니에 절대 빠지지 않는 단골 손님이지요.⠀
⠀
민음사 고전 읽을 때⠀
책 커버의 그림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 있으신가요?⠀
⠀
저는 읽고 내키면 작품 해설까지.⠀
사실 그림에 주목해본 적은 없습니다.⠀
⠀
⠀
⠀

⠀
⠀
⠀
저자는 열두 권의 고전과 ⠀
열두 점의 그림에 담긴 서사를 ⠀
자신만의 시선으로 펼쳐보이는데요.⠀
⠀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와 ⠀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와 ⠀
에드바르 뭉크의 「죽음의 침대」처럼⠀
⠀
소설과 그림을 교차해가며⠀
독특하고도 흥미로운 관점으로 ⠀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
⠀

⠀
⠀
⠀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 남겨봐요.⠀
⠀
『페스트』의 표지 속 ⠀
에드바르 뭉크의 「죽음의 침대」를 ⠀
카뮈가 전한 '의미 없는 성실함'을 이어받은 그림으로 해석하는데요.⠀
⠀
평생 두려움과 슬픔에 지배 당하며 살았지만 ⠀
전 생애를 그림으로 남긴 뭉크. ⠀
⠀
「죽음의 침대」를 ⠀
왜 죽음이라는 비극이 찾아왔느냐 보다⠀
죽음 앞에서 세계가 어떻게 보이는가를 탐색한 그림으로 보며⠀
⠀
그 일을 한다고 달라질 리 없는 현실 앞에서 ⠀
자신에게 주어진 작고 무용한 것을 행하는 ⠀
『페스트』 속 리유의 삶의 방식에 빗댑니다. ⠀
⠀
⠀
⠀

⠀
⠀⠀
⠀
📖⠀
"고전은 거대한 병실 같았다. ⠀
그 속의 인물들은 지혜를 훈수 두는 스승이 아니라⠀
바로 옆 침상에서 끙뜽 대며 밤을 지새우는 환우였다.⠀
그곳에선 억지로 기운을 내거나⠀
멀쩡한 척 할 필요가 없었다.⠀
내가 한때 견고한 성벽이라 여겼던 문장들은 ⠀
이제 나를 배제하지 않는다.⠀
오히려 가장 아픈 자리를 가만히 받쳐 주는
낮은 베개가 되었다." ⠀
⠀
⠀
⠀

⠀
⠀
⠀
저자는 이 책을⠀
무기력한 날들, 힘겨운 날들을 견디며
'병원에서 링거를 맞듯 응급 처방을 받은 기록'
이라고 말해요.⠀
⠀
아무것도 간절하지 않은 날,⠀
⠀
저도 따라 ⠀
그 병실의 문을 열어보고 싶어집니다.⠀
⠀

📖
"다가올 가을이 어떤 계절일지,⠀
어떤 사건을 겪으며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알지 못한다. ⠀
그저 성실할 것이다. ⠀
납득하기 어렵더라도, 지루하더라도, 쓸모없더라도, 

비통하더라도 성실히 마주할 것이다. 느낄 것이다."⠀
⠀
고전 처방이 담긴 이 책, ⠀
열두 권의 고전과⠀
열두 점의 그림 이야기에서 ⠀
⠀
아무것도 간절하지 않은 날의 '기술'과
은은하게 오래 지속되는 '힘'을
많은 분들이 얻으시면 좋겠습니다 🤎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혼자서 일하지만 외롭긴 싫으니까 - 따로 또 같이 유연하게 연결되는 법
정문정 외 지음 / 책장속북스 / 202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
'물방울이 모이면 비가 된다'⠀
⠀

⠀
⠀
일과 살림이 분리되지 않은 상태로

오랜 시간 일을 해왔습니다.⠀

늘 스트레스였고⠀
해마다 목표는 사무실을 따로 내는 것이었는데요.

 ⠀⠀
조용한 곳, ⠀
나만 있는 곳, ⠀
집중할 수 있는 곳, ⠀
게으름을 부리지 않을 장치! ⠀
⠀
책을 읽고 돌이켜보니 ⠀
그건 장소의 문제가 아니라⠀
나는 그저 나를 찾고 싶었던 듯 해요.⠀
⠀
⠀
⠀

⠀
⠀
⠀
정답게 모여서 글 쓰는 '정글살롱' 앤솔러지⠀
⠀
여성 작가 8인이 ⠀
'정글살롱'이라는 하나의 공간에서⠀
느슨하게, 때로는 친밀하게 ⠀
서로에게 다정한 응원을 건네며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입니다. ⠀
⠀
혼자 일하는 게 편한데.⠀
함께 있으면 집중이 안되지 않나.⠀
여럿이면 트러블 생기지 않을까.⠀
가능해?!⠀
⠀
닫힌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
⠀
⠀

⠀

⠀
📖⠀
"한 톨 불편함도 없이 매끄러운 관계가 좋은 관계일까.⠀
번거로움을 감수하고도 함께하고 싶은⠀
다정한 오지랖이야말로 ⠀
우리들 사이에 속 깊은 우정을 다져주었다."⠀
⠀
읽다가는 ⠀
점차 마음에 물결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
내가 만약 이전부터 ⠀
홀로 사무실을 가질 수 있었다면⠀
지난 시간의 모든 스트레스는 해결이 되었을까...⠀
⠀
고독을 넘어 ⠀
고립을 자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나를 찾는 데는 공간만이 아닌 온기가,⠀
'동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
⠀

⠀
⠀
⠀
'부대낌을 무릅쓰니 새로운 세계가 열렸다'⠀
⠀
김세희 작가님의 글에⠀
유독 공감하게 되었는데요.⠀
⠀
새로운 세계가 열리기 전까지의 마음이⠀
꼭 제 마음과도 같았습니다.⠀
⠀
그동안 나는 절박하지 않았구나.⠀
⠀
부대낌을 피하지 않고 ⠀
극복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다짐도 했습니다.⠀
⠀
⠀
⠀

⠀
⠀

⠀
📖⠀
"한 집단. 그걸 공동체라고 부르든, ⠀
커뮤니티라고 부르든 ⠀
그 집단의 일원이 되는 건 ⠀
물방울로만 살다가 비가 되는 경험 같다고.⠀
비가 되는 경험을 한 번 하고 나면 ⠀
물방울로만 사는 건 너무 심심하다."⠀
⠀
비가 되는 경험,⠀
자연스레 지금껏 맺어졌던 인연들을 떠올리게 되었어요.⠀
⠀

📖⠀
"당신이 누구건, 어디에 있건,⠀
그저 우리 함께 피어나도록 하자.⠀
꽃으로, 나무로, 덩굴식물로.⠀
부레옥잠이든 수선화이든 버드나무든 그 무엇이든.⠀
우리 함께 서로에게 곁을 내어주고
더불어 흐드러지게 피자."⠀
⠀
나의 과거를 돌아보고⠀
지금을 들여다보고⠀
내일을 꿈꾸게 하는 이 책. ⠀
⠀
보이지 않게 저와 연결된 

많은 분들의 손에 꼭 쥐어주고 싶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테오
앨런 레비 지음, 노지양 옮김 / 오팬하우스 / 202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
'작고, 이름 없고, 기억되지 않는 것.'⠀
⠀
⠀

"92점의 연필 초상화,⠀
이 그림 속 사람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모든 얼굴은 하나의 이야기니까요."⠀
⠀
한적하고 작은 마을 '골든' 에 나타난 ⠀
이방의 노신사 '테오',⠀
⠀
카페 챌리스의 벽에 걸린 초상화를 한 점씩 사들여 ⠀
본래의 주인들에게 선물하기 시작한다.⠀
⠀
호수 앞 벤치에서 ⠀
테오를 만난 이들은 마법에 걸린 듯⠀
살아온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
그들이 받은 것은 초상화 한 점이 아닌⠀
친절과 선의, 다정한 구원이었고⠀
그 힘은 물결을 이루어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따스하게 연결한다.⠀
⠀
⠀
⠀

⠀

⠀
⠀
'바로 그 하얀 책' 이라 불리며⠀
입소문만으로 100만 부의 신화를 기록했다는 책.⠀
⠀
책을 펼치기 전에 독자평을 훑어보았다.⠀
⠀
인생소설 각이구나!⠀
기대를 많이 하고 펼치면 실망을 하기 마련인데⠀
⠀
책장을 넘길수록 ⠀
가슴이 뻐근하게 차오른다.⠀
⠀
세상에 대가 없는 선의가 어딨어!⠀
정체도 모를 사람이 ⠀
잘 알지도 못하는 도시에 찾아와⠀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왜 저런 일을 할까.⠀
⠀
골든의 주민들이 그랬듯 ⠀
나또한 의아한 마음으로
테오의 행보를 따라가기 시작했지만⠀
어느새 책 속의 그들도 나도 ⠀
마음 속에 다정함이 번져가도록 내버려둔다.⠀
⠀
⠀
⠀

⠀
⠀
⠀
'하나님이 우리에게 얼굴을 주신 건 ⠀
서로를 더 잘 보라고 그러신 걸요.'⠀
⠀
데릭 검사에게 조심스럽게 건넨 켄드릭의 말이다. ⠀
⠀
가끔은 사람 얼굴을 좀 봐달라고⠀
그 얼굴 안에 진짜 사람이 있다는 말.⠀
⠀
초상화를 선물해준
테오에게서 배웠다고 말하는 장면이
유독 인상 깊게 남았다. ⠀
⠀
누군가에게 ⠀
대가를 바라지 않는 친절을 베풀고⠀
얼굴을 바라보고 눈을 맞추며 이야기를 들어주고⠀
마음을 헤아려주고 자신의 일처럼 기억해주는 일.⠀
⠀
사람과 사람이 주고 받아야 마땅한 저 일들.⠀
⠀
우리가 잊고 지낸 보석같은 가치들이 ⠀
문장 속에서 불쑥불쑥 고개를 들어 ⠀
나에게 잊지 말라고 당부한다. ⠀
⠀
⠀
⠀

⠀
⠀
⠀
극적인 사건 없이도 ⠀
이토록 강렬하고 감동적일 수 있나
.. 라고 말하려 했지만!
⠀
잔잔하게 흘러가던⠀
이 감동적인 소설의 후반부에⠀
매우 극적인 사건이 벌어진다.⠀
⠀
베일에 쌓여 있던 테오의 정체, ⠀
그가 골든에 오게 된 진짜 이유.⠀
⠀
줄곧 감동적이었는데 더 감동적이면 어쩌라고.

마지막에 가서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가슴 먹먹하고 뭉클한 반전에 ⠀
결국 눈물을 쏟고야 말았다.⠀
⠀
⠀
⠀


⠀
⠀
"어떤 것이 좋으려면 말이죠.⠀
정말로 좋다고 할 수 있으려면,⠀
그 안에 사랑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
"우리 인간이 참 가끔은 끔찍한 종족이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끔찍하게 훌륭한 존재이기도 하죠.⠀
난 누구나 성인이 될 수 있다고 믿어요.
당신도 마찬가지고."⠀
⠀
사는 게 각박하다 느껴질 때면⠀
언제고 다시 펼치고 싶은 책이다.⠀
⠀
그리고 내 안에 테오를 품고 싶다.⠀
⠀
테오의 말처럼 ⠀
원한다면 얼마든지 ⠀

사랑으로 충만한 사람,⠀
끔찍하게 훌륭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을 테니까.⠀
⠀
⠀
⠀

⠀
⠀
⠀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