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일하지만 외롭긴 싫으니까 - 따로 또 같이 유연하게 연결되는 법
정문정 외 지음 / 책장속북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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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이 모이면 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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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살림이 분리되지 않은 상태로

오랜 시간 일을 해왔습니다.⠀

늘 스트레스였고⠀
해마다 목표는 사무실을 따로 내는 것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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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곳, ⠀
나만 있는 곳, ⠀
집중할 수 있는 곳, ⠀
게으름을 부리지 않을 장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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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돌이켜보니 ⠀
그건 장소의 문제가 아니라⠀
나는 그저 나를 찾고 싶었던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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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게 모여서 글 쓰는 '정글살롱' 앤솔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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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작가 8인이 ⠀
'정글살롱'이라는 하나의 공간에서⠀
느슨하게, 때로는 친밀하게 ⠀
서로에게 다정한 응원을 건네며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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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일하는 게 편한데.⠀
함께 있으면 집중이 안되지 않나.⠀
여럿이면 트러블 생기지 않을까.⠀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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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힌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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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톨 불편함도 없이 매끄러운 관계가 좋은 관계일까.⠀
번거로움을 감수하고도 함께하고 싶은⠀
다정한 오지랖이야말로 ⠀
우리들 사이에 속 깊은 우정을 다져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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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가는 ⠀
점차 마음에 물결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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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이전부터 ⠀
홀로 사무실을 가질 수 있었다면⠀
지난 시간의 모든 스트레스는 해결이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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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을 넘어 ⠀
고립을 자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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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는 데는 공간만이 아닌 온기가,⠀
'동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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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낌을 무릅쓰니 새로운 세계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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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희 작가님의 글에⠀
유독 공감하게 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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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계가 열리기 전까지의 마음이⠀
꼭 제 마음과도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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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나는 절박하지 않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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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낌을 피하지 않고 ⠀
극복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다짐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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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집단. 그걸 공동체라고 부르든, ⠀
커뮤니티라고 부르든 ⠀
그 집단의 일원이 되는 건 ⠀
물방울로만 살다가 비가 되는 경험 같다고.⠀
비가 되는 경험을 한 번 하고 나면 ⠀
물방울로만 사는 건 너무 심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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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되는 경험,⠀
자연스레 지금껏 맺어졌던 인연들을 떠올리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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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누구건, 어디에 있건,⠀
그저 우리 함께 피어나도록 하자.⠀
꽃으로, 나무로, 덩굴식물로.⠀
부레옥잠이든 수선화이든 버드나무든 그 무엇이든.⠀
우리 함께 서로에게 곁을 내어주고
더불어 흐드러지게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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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과거를 돌아보고⠀
지금을 들여다보고⠀
내일을 꿈꾸게 하는 이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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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게 저와 연결된 

많은 분들의 손에 꼭 쥐어주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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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
앨런 레비 지음, 노지양 옮김 / 오팬하우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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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이름 없고, 기억되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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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점의 연필 초상화,⠀
이 그림 속 사람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모든 얼굴은 하나의 이야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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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하고 작은 마을 '골든' 에 나타난 ⠀
이방의 노신사 '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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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챌리스의 벽에 걸린 초상화를 한 점씩 사들여 ⠀
본래의 주인들에게 선물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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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앞 벤치에서 ⠀
테오를 만난 이들은 마법에 걸린 듯⠀
살아온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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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받은 것은 초상화 한 점이 아닌⠀
친절과 선의, 다정한 구원이었고⠀
그 힘은 물결을 이루어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따스하게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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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 하얀 책' 이라 불리며⠀
입소문만으로 100만 부의 신화를 기록했다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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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기 전에 독자평을 훑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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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소설 각이구나!⠀
기대를 많이 하고 펼치면 실망을 하기 마련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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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넘길수록 ⠀
가슴이 뻐근하게 차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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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대가 없는 선의가 어딨어!⠀
정체도 모를 사람이 ⠀
잘 알지도 못하는 도시에 찾아와⠀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왜 저런 일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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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의 주민들이 그랬듯 ⠀
나또한 의아한 마음으로
테오의 행보를 따라가기 시작했지만⠀
어느새 책 속의 그들도 나도 ⠀
마음 속에 다정함이 번져가도록 내버려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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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우리에게 얼굴을 주신 건 ⠀
서로를 더 잘 보라고 그러신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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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검사에게 조심스럽게 건넨 켄드릭의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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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사람 얼굴을 좀 봐달라고⠀
그 얼굴 안에 진짜 사람이 있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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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화를 선물해준
테오에게서 배웠다고 말하는 장면이
유독 인상 깊게 남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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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
대가를 바라지 않는 친절을 베풀고⠀
얼굴을 바라보고 눈을 맞추며 이야기를 들어주고⠀
마음을 헤아려주고 자신의 일처럼 기억해주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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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이 주고 받아야 마땅한 저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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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잊고 지낸 보석같은 가치들이 ⠀
문장 속에서 불쑥불쑥 고개를 들어 ⠀
나에게 잊지 말라고 당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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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사건 없이도 ⠀
이토록 강렬하고 감동적일 수 있나
.. 라고 말하려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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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게 흘러가던⠀
이 감동적인 소설의 후반부에⠀
매우 극적인 사건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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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에 쌓여 있던 테오의 정체, ⠀
그가 골든에 오게 된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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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곧 감동적이었는데 더 감동적이면 어쩌라고.

마지막에 가서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가슴 먹먹하고 뭉클한 반전에 ⠀
결국 눈물을 쏟고야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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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이 좋으려면 말이죠.⠀
정말로 좋다고 할 수 있으려면,⠀
그 안에 사랑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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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이 참 가끔은 끔찍한 종족이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끔찍하게 훌륭한 존재이기도 하죠.⠀
난 누구나 성인이 될 수 있다고 믿어요.
당신도 마찬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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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각박하다 느껴질 때면⠀
언제고 다시 펼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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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 안에 테오를 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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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의 말처럼 ⠀
원한다면 얼마든지 ⠀

사랑으로 충만한 사람,⠀
끔찍하게 훌륭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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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메로스 ㅣ 한일 비교 읽기
다자이 오사무 지음 / 모노하우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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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너는 진정한 용자다.⠀
다시 일어나 달릴 수 있게 되지 않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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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1월이면⠀
일본어 원서 읽기를 시작합니다.⠀
다이어트만큼이나 늘 처참히 실패하는
한해 목표 중 하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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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원인은 역시나 한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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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방법을 모르면 검색 자체가 어려우니⠀
한자를 그려서 확인하는 앱을 사용했는데⠀
번거롭다보니 자연스레 포기하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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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작품, 원서를 통해⠀
일본어를 학습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한일 비교 읽기 시리즈'가 출간되어서 

빠르게 만나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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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다자이 오사무의 <달려라 메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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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중학교 교과서에 수록될 정도로⠀
대중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단편소설로⠀
다자이 오사무 특유의 음울한 분위기와는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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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역경과 고난에도 ⠀
우정과 신뢰를 지켜내는 묵직하면서도 희망적인 내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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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이야기를 일본어와 한국어로 읽는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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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페이지에는 일본어 원문,⠀
오른쪽 페이지에는 한국어 번역문이 실려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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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자도 읽기 쉽도록
모든 한자에 요미가나가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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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원문을 소리 내어 읽으며 한자 익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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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내용을 파악한 후 한국어 번역문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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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말미에 정리된 일본어 단어로 한 번 더 복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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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살짝 훑어보려고 펼쳤다가⠀
옛날 번역투 없이 너무나도 매끄러운 번역 덕분에 ⠀
한국어 번역문으로 먼저 단숨에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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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원문을 읽고 써보고 ⠀
역번역도 해보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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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방법은 ⠀
즐겁게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본인의 레벨과 취향에 맞추어⠀
다양하게 시도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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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는 게 더 어려울지도 모르는 ⠀
매력적인 교재가 있으니까요.⠀

일본어 학습자가 아니더라도
원문과 번역문이 함께 실린 고전은
충분히 소장가치가 있다는 점도
말씀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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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私は、信じられている。⠀
私の命なぞは、問題ではない。⠀
死んでお詫び、などと気のいい事は言って居られぬ。
私は、信頼に報いなければならぬ。⠀
いまはただその一事だ。走れ!メロ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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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뢰받고 있다.⠀
나의 목숨 따위는 문제가 아니다.⠀
죽음으로 사죄하자는 태평한 말을 할 때가 아니다.⠀
나는 그 신뢰에 보답해야 한다.⠀
지금은 그저 그뿐이다. 달려라! 메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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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학습자라면⠀
일본 원서를 완독하는 경험,⠀
그 로망을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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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읽기의 장벽이 무너진다면⠀
이젠 더 이상 로망이 아니죠.⠀
⠀
단순한 암기나 문법 공부가 아닌⠀

손에 꼽히는 수려한 작품으로⠀
원서 완독의 기쁨과 ⠀
두 언어를 함께 읽는 즐거움을
꼭 누려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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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내가 죽이지 않았다 + 내가 죽였다 - 전2권
정해연 지음 / 반타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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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하고 달콤한 두 사람의 공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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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아니야. 그 사람 내가 죽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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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을 자백한 날 밤,⠀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노인 '권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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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
범행을 숨겨준 이들은 누구이며⠀
그는 갑자기 왜 건물에서 투신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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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기획 소송 전문 속물 변호사 '무일'⠀
_ 정의감 넘치는 열혈 형사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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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일과 여주는 ⠀
의문의 존재를 추적하기 시작하고⠀
⠀
은폐되었던 진실이 ⠀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낼수록 ⠀
두 사람은 위험해져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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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책이 아니었다.⠀
책 어디에도 잔인하고 끔찍한 장면 묘사는 없었다.
현실이, 세상이 잔혹하고 무서울 뿐.⠀
⠀
책을 펼치자마자 ⠀
마지막 장까지 단숨에 읽힌다.⠀
나도 그 현장에서 함께 사건을 파헤치고 있기 때문이다.
완전 몰입!
⠀
왜 페이지터너라 불리는지⠀
제대로 느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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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중에 <내가 죽였다>를 완독한 후⠀
잠자리에 들었으나 다시 일어나 ⠀
<내가 죽이지 않았다>를 바로 펼쳤다.⠀
⠀
무일과 여주를 다시 만나러 가야 하니까^^
⠀
⠀
"당신은 사람을 죽인 사실이 있습니까?"⠀
⠀
누가 봐도 ⠀
범인이 아닌 사람이 범행을 자백한다.⠀
출소 후 무일을 만나기로 한 곳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김욱환'.⠀
⠀
3년 전 그는 왜 범인이 되어야 했고⠀
왜 제보 직전에 살해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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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속물에서 탈출한 정의로운 변호사 '무일'⠀
_ 시골로 좌천된 마을지키미 지구대원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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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일이 왜 정의로워졌는지⠀
여주가 왜 좌천되었는지는 전작을 살펴보시길.⠀
⠀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
두 사람의 공조가 다시 시작되고⠀
⠀
탄탄한 스토리에 반전까지⠀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을 숨도 못쉬고 읽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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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숨을 못 쉴 것 같은 진짜 이유는,⠀
두 사람의 매력때문이다.⠀
⠀
전작에서의 티키타카는 ⠀
'둘이 뭐야~' 하는 느낌이었다면 ⠀
⠀
후속작에서는 정말 이 둘 때문에⠀
20년 전에 죽었던 내 연애세포가 다시 깨어난 것 같다.
(안읽은 사람 없게 해줘!)⠀
⠀
"스릴러일 때는 스릴러만. 로맨스는 나중에 좀 하시죠." ⠀
⠀
변사무장의 말이 옳다.⠀
범죄스릴러를 이렇게 다른 의미로 ⠀
심장 뛰어가며 읽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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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군부대 .. 라는 거대한 권력.⠀
인간의 탐욕과 부조리, ⠀
어둡고 부패한 조직의 구조는⠀
⠀
인간답고 유쾌하며 사랑스러운⠀
주인공들에 의해 베일을 벗는다. ⠀
⠀
하지만 세상엔 ⠀
파헤쳐야 할 비리가 아직 많잖아!
⠀
그러니까 나는⠀
작가님의 다음 작품을 기다린다.⠀

무일과 여주, 그리고 변사무장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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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나를 자유롭게 할 거야 - 벽을 깨고 스스로 빛이 된 예술가
이소영 지음 / 블랙피쉬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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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의 시대에 우리는 예술이 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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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나다운 모습은 무엇인가⠀
나는 무엇을 할 때 자유를 느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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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
줄곧 떠오른 질문에 ⠀
계속해서 멈춰서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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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처럼' '남들만큼' 이란 말로⠀
'나' 자신은 빼놓아버린 삶에서 ⠀
질문의 답을 찾기란 어려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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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삶이 길을 잃을 때마다 ⠀
예술가들을 찾아갔다고 고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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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신, 프리다 칼로, 토베 얀손 등⠀
사회적 편견과 수많은 장애물 앞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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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멈추거나 무너지지 않고⠀
끝내 자신만의 빛을 찾아 지켜 낸 ⠀
여성 예술가 20인의 삶과 작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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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예술이 정말로 나를 자유롭게 했다' 는
고백과 함께 ⠀
그들의 삶과 예술의 세계를
감각적이고도 밀도 높게 풀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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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삶을 ⠀
조각하듯 살아가는 '김윤신'에게서 ⠀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며 ⠀
언제든 내 안의 '나'가 이끄는 대로 나아갈 수 있음을,⠀
⠀
수많은 고통을 그림으로 승화시키며⠀
스스로를 일으켜세웠던 '프리다 칼로'에게서⠀
무너져도 다시 일어서는 회복탄력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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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묵묵히 그림을 그려⠀
100년을 건너 미술관의 복도에 걸린 '힐마'의 그림에서⠀
나만의 속도로 걷는 법을 배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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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잘 모르고 ⠀
미술관 근처에도 잘 가지 않지만⠀
쉽게 풀어놓은 미술 교양서는 가끔 펼치는 사람 (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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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성 예술가 20인의 이야기도 감동적이었지만 ⠀
180여점의 도판이 실려 있어 눈호강을 할 수 있다는 점!⠀
⠀
품격 높은 미술 지식이 담겼지만⠀
편안한 느낌으로 따라갈 수 있도록 ⠀
아주 쉽게 쓰였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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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밀도 미술서이면서 고농축 심리서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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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내 안의 목소리에만 집중할 것⠀
_ 누군가의 그림자로 살지 않을 것⠀
_ 무너져도 다시 일어날 것⠀
_ 조급해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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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단순한 미술 교양서가 아니라 ⠀
심리서라는 느낌을 크게 받았습니다.⠀
⠀
예술가들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결국 나 자신을 돌아보고 ⠀
잃어버린 '나'를 찾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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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
나를 증명하려 애쓰기보다⠀
내가 가진 나다움으로 ⠀
나를 자유롭게 하고 싶다면 ⠀
⠀
타인과의 비교, ⠀
불안과 조급함을 내려놓고⠀
아름다운 그림과 이야기로 위로를 받고 싶다면⠀
⠀
'명화를 넘어, 나를 만나는 시간',
꼭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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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사가 빠뜨리고 간 사람들,⠀
너무 늦게 호명된 사람들,⠀
여전히 충분히 호명되지 않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
그러나 나는 그들을 ⠀
쉽게 '잊힌 사람들'이라 부르고 싶지 않다.⠀

잊힌 것이 아니라,⠀
우리가 오래 보지 않았을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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