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메로스 한일 비교 읽기
다자이 오사무 지음 / 모노하우스 / 2026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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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너는 진정한 용자다.⠀
다시 일어나 달릴 수 있게 되지 않았는가.'⠀




해마다 1월이면⠀
일본어 원서 읽기를 시작합니다.⠀
다이어트만큼이나 늘 처참히 실패하는
한해 목표 중 하나에요.⠀

가장 큰 원인은 역시나 한자 읽기!⠀

읽는 방법을 모르면 검색 자체가 어려우니⠀
한자를 그려서 확인하는 앱을 사용했는데⠀
번거롭다보니 자연스레 포기하게 되더라구요.⠀







좋은 작품, 원서를 통해⠀
일본어를 학습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한일 비교 읽기 시리즈'가 출간되어서 

빠르게 만나보았어요.

무려 다자이 오사무의 <달려라 메로스>⠀

일본의 중학교 교과서에 수록될 정도로⠀
대중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단편소설로⠀
다자이 오사무 특유의 음울한 분위기와는 달리⠀

잇따른 역경과 고난에도 ⠀
우정과 신뢰를 지켜내는 묵직하면서도 희망적인 내용입니다. ⠀






'하나의 이야기를 일본어와 한국어로 읽는 시리즈'⠀

왼쪽 페이지에는 일본어 원문,⠀
오른쪽 페이지에는 한국어 번역문이 실려 있구요.⠀

초급자도 읽기 쉽도록
모든 한자에 요미가나가 달려 있습니다.

✔️일본어 원문을 소리 내어 읽으며 한자 익히기⠀

✔️원문 내용을 파악한 후 한국어 번역문 읽기⠀

✔️책 말미에 정리된 일본어 단어로 한 번 더 복습하기⠀






저는 살짝 훑어보려고 펼쳤다가⠀
옛날 번역투 없이 너무나도 매끄러운 번역 덕분에 ⠀
한국어 번역문으로 먼저 단숨에 읽었습니다.⠀

이제 원문을 읽고 써보고 ⠀
역번역도 해보려 해요.⠀

학습 방법은 ⠀
즐겁게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본인의 레벨과 취향에 맞추어⠀
다양하게 시도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포기하는 게 더 어려울지도 모르는 ⠀
매력적인 교재가 있으니까요.⠀

일본어 학습자가 아니더라도
원문과 번역문이 함께 실린 고전은
충분히 소장가치가 있다는 점도
말씀드리고 싶어요. 







📖
"私は、信じられている。⠀
私の命なぞは、問題ではない。⠀
死んでお詫び、などと気のいい事は言って居られぬ。
私は、信頼に報いなければならぬ。⠀
いまはただその一事だ。走れ!メロス。"⠀

"나는 신뢰받고 있다.⠀
나의 목숨 따위는 문제가 아니다.⠀
죽음으로 사죄하자는 태평한 말을 할 때가 아니다.⠀
나는 그 신뢰에 보답해야 한다.⠀
지금은 그저 그뿐이다. 달려라! 메로스."⠀








일본어 학습자라면⠀
일본 원서를 완독하는 경험,⠀
그 로망을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겁니다.⠀

한자 읽기의 장벽이 무너진다면⠀
이젠 더 이상 로망이 아니죠.⠀

단순한 암기나 문법 공부가 아닌⠀

손에 꼽히는 수려한 작품으로⠀
원서 완독의 기쁨과 ⠀
두 언어를 함께 읽는 즐거움을
꼭 누려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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