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필독서 365 - 현직 교사들이 직접 읽고 알려주는 생기부 고득점의 비밀 명문대 필독서 365
박은선 외 지음 / 체인지업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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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로 차별화된 학생부를 디자인하라.'

2024학년도 대입부터는
독서활동 상황이 입시 자료로 활용되지 않는다고 해요.

그럼 독서는 필요없나요?

"독서활동 상황이 대입에 기재되지 않는다고
독서를 안 해도 된다는 생각은 크나큰 오해입니다."

- 대학은 학생부의 무엇을 눈여겨 볼까요?

똑같은 수업을 받으면서
얼마나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했는지
배운 지식을 스스로 생각하고
확장해나가는, 
주도적으로 성장하려는 태도를 우선해서 볼텐데요.

이러한 역량과 성취를 학생부 곳곳에 녹여낼 수 있는
가장 차별화된 전략이 바로 '독서'라는 것이죠.

책의 도입부에 대입 전형에서부터
독서를 어떻게 학생부에 녹여내어 차별화할 수 있는지가 설명되어 있고


1월에서 12월 분야별로 365권의 책을 소개하면서
책의 내용만 정리해둔 것이 아니라 
연계 교과목과 대학 관련 학과 기재, 심화 활동 팁까지 담아내었습니다.

이 많은 책들을 읽고 분석하고 정리해주신
다섯 분의 선생님은, 미술 박은선쌤, 수학 최유란쌤, 역사 차옥경쌤,
국어 김미나쌤, 과학 안재현쌤입니다.
모두 현직 중고등 교사시구요.

저희집 어린이는 초등 6학년이고
저와 함께 꾸준히 독서를 하고 있지만
중학교, 고등학교에 가서는 독서의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하나 고민이 있었는데요.

이 책을 보고 나니 

역시나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적인 학습태도를 밑바탕으로 즐거운 독서를 이어나가며
흥미, 진로, 시기에 맞춰 전략을 더해가는 방식이네요.


저와 아이의 독서 길라잡이가 되어줄 감사한 책.
내 아이의 시간을 아껴줄 책.

덧,
독후 심화활동을 도와주는 워크북도 따로 있어서
세트로 함께 보면 더욱 좋을 듯 합니다.
워크북 무지 궁금해서 못참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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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없이 건강해지는 식습관 상담소 - 30년 내공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식사 관리의 모든 것
박현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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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놓친 한 끼는 영원히 돌아오지 않습니다.'


'내 식습관, 이대로 괜찮을까?'


바쁘시더라도 짬을 내어 체크리스트에서
해당되는 항목에 솔직하게 체크해보세요.




10개 이상 해당되신다면 당장 이 책을,
6~9개 해당되신다면 꼭 이 책을,
5개 이하라면 더 나은 식생활을 위해 이 책을 권해드립니다.

저는 10개 이상이라 식습관 개선이 시급합니다.
그래서 줄을 쫙쫙 그어가며 열심히 읽었죠.

1장 잘 먹는다는 것에 대한 착각과 오해
2장 증상으로 알아보는 나의 영양 상태
3장 건강검진 결과로 알아보는 나의 영양 상태
4장 건강 영양 공식 - 식단 구성 편
5장 건강 영양 공식 - 식사 방법 편
6장 건강하게 먹기 위해 챙겨야 하는 것들

목차만 봐도 든든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저를 위해 가족을 위해 

건강관리를 해야겠다 마음 먹으면서 바쁘다는 핑계로 좀처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다급해지면 검색부터 하고요.
'카더라' 에 솔깃해져 영양제나 특정 식품을 마구 사들이기도 하지요.

책을 찾아 읽는 경우도 다 읽고 나면 아예 실천하지 못할 것 같거나
'그래서 어떻게 하면 되는데?!'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런데 이 책은,

30년 내공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신 작가님이 알려주는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식사 관리의 모든 것!

잘못 알고 있는 건강지식부터
자신의 영양상태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
어떤 것을 어떻게 먹어야 건강할 수 있는지
진정 건강하게 먹는다는 게 무엇인지
하나 하나, 차근 차근 짚어서 설명해주고
매 챕터마다 키포인트 정리까지 되어 있어요.


"더 늦기 전에, 편협한 주장에서 벗어나
음식과 영양에 대한 건강한 선택을 돕는 균형 잡힌 시각을 갖춘 지침서가 꼭 필요하겠다는 생각에 용기를 내게 되었습니다.
독자분들의 높은 안목을 믿으며, 용감하게 이 책을 세상에 내보냅니다.
 - '들어가며' 중에서

질문
- 집밥은 몸에 좋고 외식은 해로울까?
- 좋다는 음식을 많이 먹으면 무조건 좋을까?
- 영양제는 꼭 챙겨 먹어야 할까?
- 해독 주스를 꾸준히 마시면 정말 도움이 될까?
- 과일은 많이 먹을수록 좋을까?
- 탄수화물은 무조건 줄여야 할까?
-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고기부터 끊어야 할까?

궁금하시죠? 
이제 여기저기 휘둘리지 마시고
확실하고 명쾌한 해답을 이 책에서 찾아보시길 바라요.
그리고, 함께 건강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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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 할 말은 많지만 쓸 만한 말이 없는 어른들을 위한 숨은 어휘력 찾기 하루 한 장 필사 노트
유선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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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쓰지 않는 말들은 결국 쓸 수 없는 말들이다.'

#하루한장나의어휘력을위한필사노트
#위즈덤하우스 #유선경

가끔, 아니 자주.. 생각과 느낌을 전달하려 할 때
나의 어휘력이 형편없음을 깨달을 때가 있습니다.
책리뷰를 하게 되면서부터는 더더욱 느끼고 있는데요.
⠀⠀
그래서 책도 더 많이 읽고 필사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이게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의문이 들 때가 많았답니다.

무작정이 아닌 가이드가 필요한 저에게

꼭 필요한 선물같은 책을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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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경 작가님은 중학생 때부터 필사를 시작하셨고
열아홉 살부터 본격적으로 노트에 옮겨 써서
그 분량만 10포인트로 1500매 분량.

그런 작가님의 독서경험과 필사 노하우,
그리고 동서고금 다양한 분야의 책에서 길어 올린 130여 개의 아름답고 지혜로운 문장이 어우러진 필사책입니다.

-어휘와 친해지기
-어휘력을 기르는 비결
-어휘가 주는 힘

크게 세 챕터로 나뉘어진 이 책은 실용적인 팁과 가이드,
구체적인 글쓰기를 제공해 어휘력, 문해력, 집중력을 한 번에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필사노트라고 보시면 되어요.

🔅제가 생각하는 이 책의 장점은🔅

👉어휘 풀이가 수록되어 미리 읽어두면 좀더 깊이 생각하며 필사를 할 수 있다.

👉작은 파트가 끝날 때마다 '자신의 글쓰기'가 제공되어 어휘와 더불어 쓰는 힘을 기를 수 있다.

👉필사 공간이 넉넉해서 문장에 대한 자신의 감상을 남길 수 있다.

👉소개된 130여권의 작품이 모두 훌륭해서 그것만으로 소장가치가 있다.

그리고 두꺼운 필사책들은 사실 쓰는 것이 정말 불편해서
다른 노트를 준비하거나 스프링제본을 해서 사용하는데
이건 도서의 책등이 양장 커버랑 분리가 되어 있어서 쫙 펼쳐집니다. 

아주 편해요.


☘하루 한 장,
생소한 어휘와 낯선 작품들을 접하며
꾸준히 읽고 써서,
어느새 생각의 그릇이 넓어진 저 자신을 만나기 위해
지금 여행을 떠나봅니다.  같이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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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슬퍼할 것 - 그만 잊으라는 말 대신 꼭 듣고 싶은 한마디
하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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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미한 시간은 없다는 걸 그때는 몰랐다.'


책을 읽는 내내 엄마가 떠올라 글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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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 9시,
나는 친정 근처의 도서관,
같이 사는 남자 둘은 그 근처의 수영장에 들른다.
책을 읽고 수영을 끝낸 우리는 농장으로 향한다.

농장에 도착하자 밭 너머에서 환하게 웃으시며
손을 흔드는 아빠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농막 안으로 들어가니
엄마는 늘 서 계시는 자리에서 채소를 다듬고 계신다.

"엄마~" 하고 뒤에서 꼭 껴안아본다. 엄마 냄새.
엄마는 돌아보며 물기있는 손으로 내 볼을 감싸고 뽀뽀를 해주신다.

마흔 중반을 넘긴 딸에게 엄마는 '우리 새끼 왔나? 살이 빠짓나?'
하시며 웃어주신다. 

집 앞에도 도서관과 수영장이 있지만
토요일 아침 일찍 집을 나서 멀리까지 오는 이유이다.
가끔 귀찮기도 하지만 엄마 냄새를 맡으면 기분이 좋아지니
절로 향한다,

엄마는,,
늘 사랑이 많고 표현이 많은 사람.
어디를 가나 풀과 꽃들을 보면 감격하고 꽃이름을 알려주는 사람.
지나가는 고양이, 날아가는 새,
길가에 핀 꽃 한송이에게도 말을 건네는 사람.
농장일을 하면서 짬짬이
좋아하는 빨강머리앤 전집을 읽는 사람.
자주 기쁘고 웃음이 많고 귀여운 사람.
.. .. 나를 지켜주는 사람이다.
-----------------------------------------------------------------------------------------⠀


이런 엄마의 부재를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책을 읽으면서도 눈물이 뚝뚝 떨어지더니
지금 글을 쓰면서도 계속 눈물이 뚝뚝 떨어지네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고
어떤 위로의 말도 함부로 건넬 수 없지요.

하지만 책장을 넘기며
슬픔에 젖은 한 사람을 향해
계속해서 위로와 응원을 보내보았어요.

'슬퍼해도 된다고.'

📖 위로에 정답은 없다.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마음을 전한다.

📖 눈물은 연약한 게 아니고 솔직함과 용기이며 자연스러운 것이다.

📖 어느 날 갑자기 마음에 생긴 구멍. 그렇게 뻥 뚫린 구멍이었다.
배가 아플 때는 약을 먹으면 낫는데 마음은 형태가 없어서 약이 없다.
형태는 없는데 통증은 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슬픔 앞에 마주 서서 자신을 들여다보고 한 걸음씩 나아가는
작가님의 노력을 보면서,

언젠가 다가올 시간과 결코 무의미하지 않은 지금을
'사랑의 기억'으로 채워나가리라 다짐해봅니다.


공감과 위로의 힐링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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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퇴근하겠습니다 - 시간 없는 세상에서 알뜰하게 나를 챙기는 법
최진경 지음 / 혜윰터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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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살아가기 위해 매일 방으로 출근한다.'

"내 앞에 놓인 오늘을 어떻게 하면
더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을지 고민하고
뭐라도 시도해 보려는 사람.
그 시도가 행여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헛발질로 끝나버리거나
돈벌이나 앞날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해도
내게 의미 있는 일이라면 일단 해본다."

결혼, 출산, 육아의 긴 터널을 지나오며
'나를 잃은 것만 같다'는 생각, 한 번쯤은 해보셨을 거에요.

워킹맘도 전업주부도 혹은 그 경계 어딘가에 계시는 분들까지.

육아동지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작게든 크게든 엄마, 아내로서의 역할에 대한 고충이
없는 분은 계시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다들 그 고민의 모양이 비슷했어요.


"어쩌다 주부가 된 후,
손에서 휙휙 빠져나가는 하루를
바라만 보다 내 시간을 챙기기로 했다.
꼭 무언가가 되지 않아도
'나'로 존재하기 위해서 시간 관리는 필요하니까."

작가님은 두 딸을 돌보고 밥 짓는 사이사이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스스로를 챙기셨는데요.
그 글이 이렇게 에세이로 출간되었답니다. 

우리 모두가 겪었을 이야기를 담담하고 솔직하게 풀어내어
책을 펼쳐든 순간부터 책을 덮는 순간까지 공감과 위로가 가득해요.

매일의 작은 노력을 이렇듯 에세이라는 결실로 보여주시니
희망과 용기까지 얻을 수 있었지요.


"내 글은 로망이 아닌 현실이다.
마음 갑갑하고 서러운, 어쩌면 그래서 더욱 친근할지 모를 주부의 이야기.
내 변화와 그로 인한 충만한 기쁨이,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모두의 이야기가 되길 바란다." -프롤로그

"소소하지만 온전한 내 하루를 위한 평범한 주부의 아무 일 있는 에세이"

그 어떤 자기계발서보다 자기계발 하고 싶게 만드는 따뜻한 에세이입니다.

위로와 독려가 필요한 엄마들의 품에 이 책을 꼭 안겨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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