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아직 좌절하지 마 - 인공 지능이 흉내 낼 수 없는 인간다움에 대하여
김재인 지음 / 우리학교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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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기대와 불안 속,
우리는 무엇을 놓치고 있을까?


인간대표 이세돌이
인공지능에 무릎 꿇었던 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이어
챗지피티의 출현은 놀라움과 함께
막연한 두려움, 불안감이 동반되더군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에는
인간이 설 자리가 없지 않겠냐
무용계급이 생긴다더라 .. 하는 말들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특히 인공 지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엄마라면
그 불안이 더욱 클 거에요.

불안하면 공부해야 하는데
인공 지능이 어렵게만 느껴진다면

인공 지능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이 책으로
엄마도 아이도 쉽고 재밌게 함께 배워봅시다.


〰️〰️〰️〰️

1부 생성 인공 지능에 이런 빈틈이?
2부 인공 지능에 인간을 비추어 보니
3부 이제 인간은 뭘 공부할까?

〰️〰️〰️〰️ 


✅ 생성 인공 지능은 결국 인간을 능가하게 될까?
인간의 자리는 그만큼 좁아지게 될까?

생성 인공 지능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부터
근본적인 공백에서 오는 빈틈까지 먼저 배워봅니다.


✅ 인공 지능에 비해 인간이 더 잘하는 건?
인간 고유의 영역은 어디일까?

인공 지능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결국 인간만이 할 수 있는
평가와 판결, 윤리적 판단에 대해 알아봅니다.


✅ 인공 지능과 더불어 살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삶을 무엇으로 채워나갈지
여전히 우리에게 필요한 공부,
인간이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생각해봅니다.



인공 지능이 무엇인지 알고!
어떤 한계가 있는지 알고!
우리의 역할을 알면 더 이상 두렵지 않아요.

인공 지능은 사랑도 게맛도 글로 배웠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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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당신은 죽어가는 자신을 방치하고 있는가 - 아침과 저녁, 나를 위한 인문학 30day 고윤(페이서스코리아)의 첫 생각 시리즈 3부작
고윤(페이서스 코리아)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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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마음 정원은 안녕하신가요?'


평화롭고 고요하고 잔잔한 호수에 굳이 돌을 던져
파문이 어떤 모양인지 들여다볼 필요가 있을까.. 생각했었다.

가짜 평화.

후회, 불안, 미움, 원망과 같은 감정을
마주하기가 두려워
마치 없는 것처럼 외면과 회피로 일관한 나였기에⠀
내 마음 정원에는 감정 쓰레기가 한가득이다.

책을 읽으며 깨달았다.⠀
나는 부정적인 감정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방치하지말고
매일 조금씩 치워
아름다운 정원의 본래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

---------------------------------------⠀


책을 읽는 내내
이 문장은 아들에게, 신랑에게
이 문장은, 이 문장은 .... 하면서
계속 누군가에게 읽어주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모든 심리증후군이 공감되었지만

만성피로 증후군, 과잉적응 증후군,
착한아이 증후군, 번아웃 증후군... ... ... ... ...

이 부분은 저에게 해당되는 내용이 많아
연거푸 읽었구요.

재독하면서 필사도 해야겠다 싶어서 노트까지 준비하게 되었네요.

43가지의 여러 증후군을 만나보며
치료도 받고 예방주사도 맞은 느낌.

🖊깨달음
아픔과 상처, 고통과 절망, 결핍의 파편도 나의 것.
나라는 한 폭의 그림이 아름다운 것은
그 모든 경험이 함께 하기 때문일 것이다.

📖 한 문장
"진정한 행복과 건강은
외적인 조건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적인 성찰에서 온다.
당신과 나는 삶의 서사를 써나가는 한 명의 작가다.
그 이야기가 피로와 스트레스로 가득 찬 것이 아니라,
달콤한 행복으로 가득 차도록 노력해야 한다."


-나와 타인을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도록 돕는 책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해주는 책


첫 생각 시리즈는 이제 놓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마음 정원을
매일 조금씩 돌보며
깨끗하게 가꿔나가고 싶으신 분들에게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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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운동을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지 - 10년 차 망원동 트레이너의 운동과 함께 사는 법
박정은 지음 / 샘터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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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 부담스러운 일로
느껴지는 날엔 이 책을 펼쳐 주세요.'


몸이 무겁고 힘들어
도저히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10월부터 건강 다이어리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보이는데 펼쳐놓고
식단이며 운동 등 실천한 것들을 오며가며
기록하다 보면 좀 나아지겠지 싶어서 시작했는데요.

역시나 늘 난관에 봉착하는 건 운동이라
때마침 도착한 이 책을 읽으며,

10년 차 트레이너인 저자가 들려주는
애쓰지 않고 운동하는 법, 운동과 함께 사는 법이
제게 필요한 삶의 자세와도 같아서

읽는 내내
머리가 띵 하고 울려오기도
또 깨끗하게 비워지기도 했어요.

〰️〰️〰️〰️


프롤로그

1장 진지한 마음은 넣어 두고 시작하기
- 운동을 어렵게 만드는 것들을 넘어서기

2장 제자리걸음도 운동입니다
- 가볍게 움직이며 알아 가는 내 몸

3장 우리는 서로 가르치고 배우지
- 트레이너가 말하는 몸과 생활

에필로그

🖊다정하게 뼈 때리는 운동 동기부여 에세이!

〰️〰️〰️〰️ 




깨달은 점,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남겨보겠습니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한다고 줄곧 말해왔지만
나는 분명 다른 사람의 몸과 비교하고 있었다는 것.

📌건강한 몸의 기준은
체중도 겉보기도 아니며
일상에서 움직일 수 있는 몸의 자유로움이라는 것.

📌나에게 필요한 건 무한 체력이 아니라
소소한 내 일상의 활력을 유지하기 위한
내 삶에 맞는 체력이라는 것.

그러니,

체중이나 외관에 집착하지 말고
다른 사람은 어떤가 기웃거리지 말고
모자람이 아닌 나의 성장을 바라보며
내 일상을 즐기기 위한 체력을 기르는
기특한 자신의 모습에 집중하자! 

📖
"운동이 부담스러운 일로 느껴지는 날엔 이 책을 펼쳐 주세요.
운동을 덜 진지하게 해도 되는 이유를 가득 적어 둘게요."


-운동이 어렵게 느껴져 시작도 못하는 분
-강박적으로 운동을 하시는 분
-몸 자존감이 떨어져 마음이 힘든 분
-하루만에 운동 포기하시는 분
-일상을 즐겁게 유지하고 싶은 분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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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유전자 라임 어린이 문학 48
김혜정 지음, 인디고 그림 / 라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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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바로 타임 스토어로 오세요."


시간 유전자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돈만 있으면 누구나 시간을 살 수 있는 세상이 왔어요.

그건 과연 꿈의 기술일까요?


📌 시간관리사인 엄마가 짜준 스케줄을
철저히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 지후

"쓸데없이 낭비되는 시간은 단 일 초도 없었다.
가끔은 내가 시간을 살고 있는지,
시간이 나를 살고 있는지 헷갈릴 정도였다."

📌 시간 유전자를 팔아 부를 유지하며 살고 싶은 엄마

"가난하게 오래 사는 것보다
덜 오래 살더라도 부유한 게 낫지. 시간은 양보다 질이야."

📌 늙어버린 모습에,
더 이상 시간 유전자를 팔고 싶지 않은 아빠

"아무리 시간을 돈으로 살 수 있는 세상이라고 하지만,
지나간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 사고로 메모리 D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기억을 잃은 세랑



세랑 누나를 짝사랑하는 지후.

누나의 기억을 찾아주기 위해
기억을 줍는 사람을 찾게 되는 아이들은

... ... ...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됩니다.

시간 유전자 불법거래소,
타임스토어와 얽힌 흉악한 범죄,

세랑은 왜 기억을 잃었고
대체 어떤 일을 겪게 되는 걸까요?

-------------------------------⠀



미래 사회라는 설정이지만
결코 멀지 않은
가까운 장래의 모습일 것만 같아 읽으면서 살짝 불안했어요.

급변하는 사회와 기술 발전에
우리 인간의 도덕성과 가치를 판단하는 능력은
어떤 모습으로 그것을 쫓아가고 있는 것인지.

긴박한 흐름과 흥미로운 스토리,
재밌어서 단숨에 읽었지만 생각은 깊어집니다.


시간 유전자를 사서 영생을 꿈꿀 수도
시간 유전자를 팔아 경제적 여유를 누릴 수도 있다면

시간을 사고팔 수 있는 미래가 온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아이들과 함께 읽고

시간의 소중함에 대해
잃고 얻은 것의 가치에 대해
다가올 미래 사회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시길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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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상처받지 않는 대화법 - 칭찬보다 더 효과적인 말투의 심리학
하야시 겐타로 지음, 민혜진 옮김 / 포텐업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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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가 안 되는 건 
당연하다고 마음먹자!'


9월 한달, 

명절부터 집안 어르신들의 갑작스런 입원까지

내내 흐릿한 정신으로 집중하지 못하는 시간을 보내면서


서로에게 더욱 힘이 되어주고

기대고 싶었던 가족에게 오히려 상처받는 일이 생겼습니다.


이 책을 옆구리에 끼고 다니며

많은 도움을 받아서 한 자 남겨봅니다.


처음 읽을 땐 다 아는 이야기 같고

집중이 안됐었는데

천천히 곱씹어 다 읽고 나니


상대방에게 

나를 이해시키려 애쓰던 모습에서

상대방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려는 모습으로 조금은 바뀌었달까요?


아무도 상처받지 않는 대화법
=부정하지 않는 법이었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해주려 하기 보다
싫어하는 것을 하지 말라..는 말처럼

칭찬을 해주는 것보다
부정하는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네요.

"아니 그게 아니라"
"그런데"
"아니야"

꼭 상대방을 반박하는 말만이 부정이 아니라
인상, 한숨, 외면, 무관심 등의 표현도
모두 부정에 해당되는데요.

습관적으로 부정하는 사람들의 무의식부터 시작해
부정하지 않는 마인드와 언어습관,
상처받지 않는 대화법,
신뢰가 쌓이는 대화의 기술!까지 모두 담겨 있어요.

저는 프리랜서라
매일 직장 동료들과 부딪히는 일은 없지만

엄마로서 아이와
아내로서 남편과
그리고 가족들, 친구들과
지금보다 더 사랑하며 보내고 싶고
곱고 바른 사람으로 늙어가고 싶습니다.

그래서
한달동안 냉장고에 메모까지 써붙여 가며 읽었답니다.

'그걸 누가 몰라?'
'당연한 소리하고 있네.'
⠀⠀
아무리 도움이 되는 조언도

그냥 넘겨버린다면,
삶에 응용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달라지는 건 없겠죠.

아들이 제 메모를 보고

엄마, 이 책 사람들이 모두 읽고 실천한다면
세계 평화가 오겠는데! 하고 말하더군요.

세계 평화까지는 아니더라도
사람을 대할 때 잊지 않기로 다짐합니다.

대화의 상대는 사람이고
그 사람도 나만큼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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