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S. 루이스 길라잡이 - 순전한 그리스도인의 초상을 찾아서 에드워즈 루이스 컬렉션 2
알리스터 E. 맥그래스 외 지음 / 세움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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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복음주의의 거장 C.S.루이스에게 주목하는 이유는 그리스도를 닮아가고 예배하며 포인팅하는 순전한 그리스도인이 되기위해서 일 것이다.

이 책은 포스트모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루이스적인 영성회복의 길로 안내 해줄 책이다.

이 책은 여러 논문을 엮은 책으로서, 각각의 연구를 통해 루이스의 다층적이고 포괄적인 면모를 이해할 수 있다.

루이스의 지성과 감성, 영성의 무게와 깊이, 균형과 탁월성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펼쳐 보자.


서론에서 현대 복음주의의 현상태를 알수있고, 루이스 연구에 따른 몇가지 오해와 문제점들과 주의점을 안내하고 있다. 또 인물 연구의 장점, 루이스는 누구인지 그리고 본서의 취지 및 특징, 구성 및 내용 요약으로 이 책을 잘 정리해두었다.

그 중에 루이스라는 인물을 영웅화 하거나, 일방적 찬양, 평가 등의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으면서, 다소 차이는 있을지라도 루이스 또한 우리와 똑같은 아픔을 경험한 인물임을 잊어서는 안될것이라고 당부한다.

C.S.루이스라는 작가 자체를 좋아하는 독자들도 많으리라 생각한다. 나 또한 C.S.루이스를 매우 좋아한다. 그의 작품을 많이 읽어본것은 아니지만 언젠가부터 책 읽는 삶을 살면서 그의 문학적 활동에 대한 관심이 매우 커졌다. 그래서 더욱이 이 책을 읽기전 저자의 당부를 잘 새기고 읽었다.

 


이 책은 논문 가운데 적절한 글들을 엄선하여 입문서로 출간한 책이기에 딱딱하게 느껴지는 문체들이 소수의 독자들에게는 술술 읽히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을 때 책읽는 목적을 정하고 읽기를 권한다.

나의 경우에는 루이스에 관심은 많지만 아는 정보가 많지 않기에 이를 기회라 생각하고 루이스에 관한 모든 정보를 알아내는데에 목적을 두고 읽었다. 따라서 이 책을 읽고 쓴 나의 기록에는 루이스의 생애 그자체이든, 루이스의 글을 연구한 결과이든 루이스에 관한 모든것이라 생각하면 될것이다.


 

 

첫번째 연구물은 루이스의 전기, 무신론자였던 루이스가 기독교로 회심한 이유를 시작으로 루이스의 사상, 루이스의 변증론 방법을 중심적으로 고찰한 글이다.

 

나는 여기에서 의미 깊게 다가왔던 '이야기'에 대해 나의 생각을 조금 보태어 공유하고자 한다.

 

루이스가 남긴 작품들은 과거의 것이다. 과거 작품들이 현 시대에서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많은 작가들이 존재하지만 모든 작품들의 가치가 미래에 인정받는것은 아니다. 루이스 작품이 특별히 이 시대에 빛을 발하는것은 기독교의 개념을 논리적으로 분석하여 리텔링했기 때문이다. 그 작품들은 현시대 많은 독자들을 기독교 서사 안으로 들어가 일부가 되어 체험해 보게끔 해준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나니아 연대기』가 그러하다. 루이스는 '이야기'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다른 방식을 선사함으로 대중들의 세계관속에 스며들어 기독교 사상을 이해시키도록 작품을 썼다. 기독교 사상을 이해시키는 책으로 『순전한 기독교』 라는 작품을 뽑을 수 있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SNS에 일상적 글쓰기를 필수적으로 하는 시대이다. 짧지만 영향력 있는 글을 사진과 함께 게시함으로 서로 공유한다. 각 개인의 세계관을 노출하기도 쉬우며, 타인의 글을 찾아 읽기도 쉬운 시대이다. 또한 개인이 책을 출판하는것을 버킷리스트에 포함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시대적 흐름을 볼때 기독교인들이 변증적인 글쓰기를 실천하는데 초점을 맞추기를 추천한다. 그이유는 발췌한 글에서 처럼 인간의 세계관이 이미지, 이야기를 통해 쉽사리 지배 받는 성품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루이스 외에 과거의 거장들의 눈을 통해 편협한 시야를 벗어나야 할것이며, 현 시대의 문화적 흐름에 맞추어 기독교인들의 복음전파 패턴 또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작가가 직업이 아니더라도 루이스의 변증적 접근법으로 글을 쓴다면 옳은것이 거짓이되고,거짓이 옳은것이 되어버린 이 시대에서 기독교 진리에 대한 시선과 이해를 사회적으로 스며들게 하는 전도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세번째 연구물은 『스크루테이프의 편지』에서 드러나는 루이스의 실천적 지성인이자 윤리학자로서의 면모를 살펴보고, 저자는 본서에서 나오는 31개의 편지를 10가지의 악마의 핵심전략으로 분류하고 순전한 복음에 대한 비틈과 혐오를 드러내는 파격적인 글쓰기를 통해 지혜의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본다. 그리고 복음주의적 성찰의 모델로 복음을 변호하고 향유하는 루이스를 살펴본다. 또한 루이스의 삼색 경건(지성, 영성, 감성)의 터치를 살펴본다.

더불어 현대 한국 교회와 성도들을 향한 교훈과 적용점은 무엇인지 고찰한 글이다.

 

『스크루테이프의 편지』의 본서를 통해 루이스를 연구한 결과를 단어로 표현하자면 다음과 같다.

관점의 파격, 일상적 언어, 비유적 언어, 청중의 언어, 이미지 언어, 상상력이 충만한 비유적 글쓰기, 낯설게 글쓰기, 포스트 모던적 글쓰기, 이성과 상상력, 이성과 감성의 조화

 

위의 글처럼 실천적 윤리학자 루이스라는 타이틀을 붙인 논문을 읽으며 나에게 크게 와닿았던 단어가 많았지만 그중에 고르라면 청중의 언어, 성찰 이 두가지 이다.

 

청중의 언어를 고른것은 첫번째 논문을 읽고 기독교인들의 글쓰기가 변증적글쓰기로 적용하고 발전하기를 기대했다. 그런데 청중의 언어라는 단어는 그의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단어이다. 책에서 P.119 청중의 언어를 배워야하고, 신학의 모든 부분을 일상어로 번역해야 한다고 한다. 이것은 혼란스러운 우리의 사고를 정돈해 줄 것이며, 번역할 수 는 힘을 길러주는것이라고 동의한다. 나 또한 현 시대를 살아가는 청중이 받아들일 수 있는 언어가 어떤것인지 배워야겠지만, 이것이 독자와 교감할 수 있는 글쓰기라면 기독교인은 청중의 언어에 귀기울이고 배움앞에 노력해야할 것이다. 다만 복음 전도자가 아니라 "전-복음전도자"로 독자의 마음과 영적 생태계를 준비시킨다는 태도의 글쓰기를 한다면 독자에게도 거부감없는 전달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

 

또 다른 와닿은 단어로 성찰이 있다. 성경적 성찰의 신앙을 가져야 한다는말에 너무 동의하기 때문이다. 성경을 읽고 읽어도 늘 새롭다. 날마다 나의 죄를 회개하지만 다시 유혹이 마음에 넘쳐난다. 따라서 날마다 말씀앞에 나아올 수 있도록, 기도의 자리에 설수 있도록 지혜를 주시는 것도 성경을 성찰하고 순종하고 실천하는데서 오는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제목그대로 C.S.루이스 길라잡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아는 루이스의 작품이라고는 몇 작품 없다. 하지만 그의 문체, 그의 상상력을 좋아했고, 루이스만의 지성에 홀린듯 이끌리어 이 책을 선택했다. 읽어보지 못한 작품들에 대해 이 책의 저자들은 방대한 자료들을 보며 연구하고 정리 요약되어있기에 읽어보지 못한 작품까지 루이스의 입장에서 이해하게 되는 책이다.

포스트 모더니즘 시대의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적용할 교훈을 찾고 문제점을 찾아 함께 고민하고 해답을 공유하고자 하는 여섯명의 저자들의 노력이 한눈에 보이는 책이고, 그 노력때문에 작품을 읽어보지 못했지만 사람 루이스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된 느낌이다.


 

 

C.S.루이스를 몰라도 괜찮다!! 『나니아 연대기』를 감동적으로 보았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권한다.

루이스라는 사람에게서 여러가지 반전의 매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며, 많은 교훈을 얻고 배울수 있을것이다.

 

C.S.루이스의 글을 사모하고 루이스의 문체를 닮은 작가가 되고자 하는 모든 글쓰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루이스의 시선이 닿는 곳을 알게 될것이다. 그리고 그의 지성과 상상력이 어디로부터 흘러 나오는지 알게 될 것이다.


P.44

철학자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Ludwig Wittgenste,1889-1951)은 "그림은 우리를 포로로 삼는다."라고 말한다. 이말은 우리가 깨닫든지 깨닫지 못하든지 우리의 세계 인식을 지배하게 된 세계관이나 거대한 이야기에 의해 쉽사리 지배 받을 수 있음을 잘 보여 준다.

 

P.48

루이스의 기독교 변증 글들을 보면, 루이스는 늘 성경이나 기독교 전통이 아니라, 보편적인 인간 경험 이야기로부터 출발한다. 그리고는 어떤 '관점'이 그런 경험들을 가장 잘 이해하도록 만들어 주는지 묻는다.

P.118

'낯설게 글쓰기'의 원리는, 관점의 파격성과 함께 문체상 두가지 특징도 보여 주는데, 일상 언어와 비유적 언어의 사용이다. .......... 루이스의 글은, 자신의 표현대로 "복음의 기초를 준비시키는 것이지 복음 전도적이 아니다."

 

P.120

루이스의 '낯설게 글쓰기'의 또 하나의 측면은 '비유적인 글쓰기'이다. 이미지가 있는 언어를 사용해서 독자의 마음에 그림을 그려준다.

 

P.122

루이스는 복음주의적 언어 연금술사로서, 본서(스쿠루테이프의 편지)에서 낯설게 글쓰기를 통해서 파격적 관점, 일상의 언어와 비유적 언어를 사용한다. 이러한 루이스적인 독창성은 하나님과 진리에 귀를 막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는 매우 소중한 통찰이다.

 

P.123

"인간은 진리에 대한 변호만하고 살 수는 없습니다. 진리를 양식으로 먹는 시간이 있어야 합니다." 루이스의 전기를 살펴보면, 생애 중반기까지는 주로 복음을 변호·변증하는 일에 주목했고, 후반기 작품들에서는 변증보다는 복음의 진리를 향유하는데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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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나도 글잘러 - 아이돌 작사가의 요즘것들 글쓰기 레시피 생각하는 10대
안영주 지음 / 북트리거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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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제목처럼 나도 글잘러가 되고 싶어 읽게 되었다. 특별히 두 아이의 엄마인데 과제로 내야하는 글쓰기가 있다고 생각하니 어떻게 아이를 도와야할지 막막해서 더욱더 이 책이 궁금했다.

읽다보니 글쓰기 학원을 등록해서 한학기를 수강한 기분이들었다.

비록 아직 아이가 어리지만 스스로 독서하는 시간이 늘어가면서 아이에게 글쓰기를 추천하고 있다. 그런데 글쓰기가 막힐때마다 아이가 물어보면 설명하기 어렵다. 예를 들어 일기를 쓴다고 하면 어떤형식으로 써야하는지 무슨내용을 써야하는지 등등 구체적으로 아이에게 글쓰기를 도와줄 명칭과 방법을 모르겠다. 멘붕이 온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 아이에게 알려줄 수 있는 틀이 나온다. 학생이 아닌 엄마로서 읽어도 도움을 많이 받았다.


내가 학생때 이 책이 나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가득하다!!





이 책은 글쓰는것을 돕고자 하는 책이다. 글쓰기를 처음시작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이들을 위해 글감찾기와 첫문장 쓰기를 시작으로 일상적 글쓰기, 자소서, 작사, 필사까지 다양하게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했다.





1장에서는 글쓰기의 시작전 가장 중요한 글감 찾기에 대해 나온다. 지금은 글쓰기와 말하기의 영역이 점점 모호해진 시대이다. 이런 시대에는 짧은 문장으로 소통하는 경우가 많다. 일상속 사소한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잘 전달 할 수 있는 꿀팁도 배울 수 있다.

2장에서는 SNS 글쓰기와 에세이 글쓰기에 대해 다룬다.


일상적 글쓰기 이지만 글쓰기의 중요한 한가지 기승전결 구조를 강조한다!!

이것은 말을 할 때도 적용할 수 있을것 같다. 말하기가 어려운분들도 기승전결 구조를 생각해서 상대방과 대화를 한다면 효과적인 전달이 가능할것이라 생각한다.

3장에서는 자기소개서, 논술, 작사에 관한 글쓰기법을 다룬다.

대학교 진학, 취업을 할 때 자기소개서 작성은 꼭 필요하다. 그런데 글쓰기가 어려워 자기소개서를 쓰면서도 땀을 흘리는 경우가 많다. 이 책에는 차별화된 자기소개서를 쓰는 방법이 나온다.


4장에서는 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여러가지 작업들을 소개한다. 또 좋은 제목이 글을 빛나게 만드는데 체험학습보고서, 독후감, 일기를 쓸 때 어떤 제목을 어떻게 붙이면 내가 쓴 글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글잘러로 거듭나기 위해 필사를 추천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글, 혹은 닮고 싶은 작가의 글을 꾸준히 따라써보는 것을 추천한다.



각 장별로 《연습해 봅시다》 라는 코너가 나온다. 나 같은 경우엔 책을 읽고 책을 소개하는 블로그 글을 자주 쓴다, 저자는 글을 쓸때 기승전결에 맞게 필요한 내용을 빠짐없이 들어갈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야한다고 했다. 책을 고르게 된 이유, 책표지와 제목, 본문내용, 추천대상까지 순서대로 써보니 이전보다 수월한 글쓰기를 할 수 있었다.


저자는 글쓰기의 비결을 작성해서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필수 생존 기술을 가진 글잘러가 되는것을 목표로 하고 책을 썼다.

학생들에게도 사회인이 된 어른들에게도 자신의 생각을 말이 아닌 글로 높은 전달해야 하는 시대이다. 글잘러가 되기위한 목표는 다양할 것이다. 정말 직업을 위해서 일 수도 있고, 그저 기록을 하고 싶어서 일 수 도 있다.

저자의 생각처럼 글쓰기는 교집합 적이기 때문에 일상적 소소한 글쓰기를 하더라도 글감을 찾고 기승전결을 세우고 제목을 붙이는데 조금더 시각을 달리해서 노력을 해야한다.


글쓰기를 직업으로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추천한다.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자녀를 가진 부모에게도 추천한다.

반대로 다른 입장에서도 이 책을 추천해본다.

- 시간이 부족해서 SNS가 방치되고 있는 분들

- 블로그를 하고 싶지만 글쓰기가 서툴러 자꾸만 지우고 다시 쓰기를 반복하게 되는 분들

- 글쓰기를 도전하다 결국 다음으로 미루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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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엄마 잡학사전 - 대한민국에서 워킹맘으로 살아남기
권한울 지음 / 이룩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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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으로 사회에 나갈 준비를 하려니 엄두가 안나고, 경단녀로서의 시간도 너무 길고, 다시 시작하려니 아이들은 어쩌나 하는 마음에 자꾸만 발길이 붙잡히고, 시도조차 못하고 있는 나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기 위해 읽었다.

읽으면서 공감했던, 또는 도움 받았던 책속에 글들을 공유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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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5 아이가 잠깐 사용한 물건들이라 중고로 팔기도 했지만 복직하고서는 그마저도 부담이 됐다. 그러던 찰나 다양한 물품을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소득공제가 되고,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물건을 줄 수 있어 일석이조다.

우리집도 장난감, 책 부터 소소한 짐들이 아이들이 커가면서 점점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당근거래, 맘카페 거래를 주로 이용하고 있지만 워킹맘이 된다면 시간적으로 제약이 많아 중고거래가 어려워진다라는 글을 읽으면서 '그럴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다. 책을 통해 알게 된 기부방법은 전반적으로 효율적인 방법인것 같아 우리집 살림에도 적용해보려 한다.



p.262 아이들은 어른들이 가르쳐주지 않아도 새로운 놀이 방법과 규칙을 스스로 정해 함께 즐긴다.

정말 그렇다. 우리집 아이들과 캠핑을 다닌지 몇년 되었다. 아이들이 크다보니 아이들이 캠핑장에서 장난감 없이도 처음만난 친구들과 금방 친해진다. 서로 공감할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는 주제들을 찾아가며 어려움없이 잘 놀았다. 예를 들어 돌을 주어 돌성쌓기를 하며 이야기나누거나, 곤충을 잡으며 곤충이야기를 나눈다거나, 여자아이들은 예쁜 꽃을 찾아다니며 자기들이 좋아하는 색깔부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런 경험을 비추어보면 아이들이 스스로 방법과 규칙을 정해 함께 즐긴다는 말이 정답이다.



소소한 팁이지만 육아를 하는 엄마 입장에서는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팁들이 많다. 책속에서 이렇게 아래 사진처럼 팁코너를 많이 삽입해 두었다. 육아시간 때문에 독서시간이 부족하다면 팁만 읽어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고, 팁의 타이틀을 보면서 원하는 페이지를 참조하는 것도 매우 좋을것 같다.


이 책은 엄마가 알아야할 모든것들을 담고 있어, 육아의 실전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책을 읽는 내내, 뭐야~ 나랑 똑같네~ , 내 얘기네, 내가 저때 저랬지, 맞아 정말 대박! 진짜 속상! 이러면서 지나간 육아시간들을 공감했다. 이 책을 펴면 어떤 엄마라도 나처럼 이렇게 공감하게 될것이다.

결론을 말하자면 엄마가 된다면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정독을 하든, 속독을 하든, 1독은 권한다!

아이를 키우면서 아주 사소한 정보까지도 몰라서 대처능력이 떨어졌었던 지난 과거를 생각하면 이 책을 일찍 만났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크다. 그리고 워킹맘으로 다시 시작하려는 지금에 나에게도 화이팅을 외쳐준 책이다!

이 책은 엄마사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육아가 어렵다면, 엄마가 되는게 너무 힘들다면, 몇년간 엄마로 노력했지만 여전히 초보처럼 느껴진다면 이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대한민국워킹맘 #초보엄마 #초보엄마잡학사전 #이룩북스 #권한울

#초보엄마가알아야할모든것 #대한민국에서워킹맘으로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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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 신앙과 생존 사이에서 - 광야의 책, 민수기 강해 모두를 위한 설교 시리즈 4
김현일 지음 / 세움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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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민수기 강해서로 민수기의 배경인 광야를 지나 약속의 땅으로 가는 여정 동안 인간의 본성, 죄의 본성에 불구하고 인애, 자비로 무한한 용서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광야의 삶을 살아가는 이스라엘 백성을 통해 그들의 신앙 성패를 분석하여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현대인의 삶속에서도 계속되는 영적전쟁 안에서 승리하는 법, 그리고 죄의 속삭임에 넘어가지 않기위해 말씀의 교훈을 깨우치는법, 약속의 땅에 소망을 두고 깨어 기도해야하는 이유, 그리스도의 본을 따르기 위한 방법 등등 신앙생활을 등등 하나님 중심의 삶을 배울 수 있다.

??평신도 입장에서는 매우 훌룽한 책이다. 분명 강해서이지만 성경을 읽으면서 은혜받는것과 같은 역사하심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책을 읽기 위해 책에대해 정보를 얻고자 나의 글을 읽는 당신이 이 책을 읽을때에는 하나님이 어떤 단어와 주제로 당신의 마음을 흔들지 모르지만 기대해도 좋다. 나에게는 불평불만이라는 단어를 언급하셨다. 내면의 어려움을 마주해야하는 불편함과 부끄러움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추천하는것은 사람이 해줄 수 없는 말을 이 책이 해주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하나님이 당신에게 주실 은혜를 기대하며 평신도들에게도 꼭 추천하고싶다. 특별히 구약을 읽어나가기 어려운 분들에게 이 책은 성경을 읽어나가는데 큰 힘을 줄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배울것도 많고 적용해볼것도 많고 기록해두고 알고 싶은것도 많아서 다이어리에 메모하면서 한번더 복습중이다. 강해서이기 때문에 읽을때마다 또 다른 은혜가 있다.

이 책의 내용이 그냥 술술 읽히기도 하지만 글로 정리하면서 읽다보면 하나님이 얼마나 섬세하신 분인지 깨달을 수 있다. 전쟁을 위해 계수를 하고, 제사를 지내기 위해서 성막을 제단하고, 죄값에 대한 배상은 어떻게 할것인지 등등 구체적으로 계획하시고 안내하지 않으시는것이 없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느낄 수 있는 성경은 민수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든다.

??이 책을 읽으면 광야를 지나쳐온 이스라엘 백성의 삶에서 이루어졌던 역사가 현대 그리스도인들의 삶속에서 적용할 때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도 배울 수 있지만, 거룩, 기도, 말씀, 죄, 탐욕, 마귀, 믿음, 등의 가치관들을 정리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또 하나님을 구체적으로 알아가는 시간이 될것이다. 하나님의 생각을 알게 될것이고,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될것이고, 하나님의 용서를 배울수 있을 것이다. 글로 나열하기에 하나님의 속성이 너무 많지만 민수기 안에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책을 읽으며 내가 얼마나 작고 초라한 인간인지를 알게 되겠지만, 하나님의 역사가 지금 이 시대에도 우리를 통해서 쓰여지기위해 우리에게 은사를 주시며 능력주시는 분이심을 알고 감사하게 될것이다.

_________________________책속에서

??불만과 불평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기신 일을내가 온전히 순종하느냐에 대한 관점을 잃어버리는 데서 발생한다. 하나님을 보지 않고 서로 비교하고 자기 수고에 대한 대가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다. 사람의 부패한 본성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부름과 섬김을 놓고도 옥신각신할 정도로 나약하다. 하나님께서 부르신 부르심의 상을 위해서 맡은자리에서 충성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광야, 신앙과 생존사이에서 - p.58》

??우리는 아무런 대책 없이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다. 그러나 우리도 첫발을 내딛을 때 '여호와여 우리를 도우소서'라고 요청해야한다. 그 시간이 새벽이 되든지, 잠자리에 일어난 첫 순간이 되든지, 식사 시간에 온 가족이 둘러앉아 가장이 기도할 때든지, 짧게 기도하든지 작은 소리로 하더라도 우리는 주님의 보호를 요청해야 한다.
학교에 가는 자녀를 향해서 어머니는 축복의 기도를 해야하고 하나님의 보호를 요청해야한다. 직장에 나가는 남편을 향해서 주님의 거룩한 인도를 부탁해야 한다. 당신 자신도 습관적이고 지루한 일상의 노예가 되어 불평에 빠져 있거나, 반대로 쾌락에 젖지 않도록 주님께 하루를 부탁해야 한다.

《광야, 신앙과 생존사이에서 - p.140》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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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ttps://m.blog.naver.com/miniminae/222784337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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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자의 특별한 육아법 - 정답이 없는 육아에서 가장 좋은 선택을 하는 법
니시 다케유키 지음, 황소연 옮김 / 길벗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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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많은 부모들이 내 아이가 미래에 성인이 되어 행복한 인생을 꾸려나기 위해 어떻게 키워야 하는가의 질문의 답을 비인지능력에 힌트가 있다고 말한다. 연구결과를 통해 미래의 직업을 예측했던 시대와는 달리 미래를 향해 세월이 흘러갈 수록 어떤 세상에서 어떤 직업을 갖고 살게 될지 예측하기 힘들다는 결과를 제시하며 비인지능력이 탁월한 성과를 내는 사례와 최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전 세계 과학자들은 창의력, 의사소통 능력, 자기조절 능력 등 비인지능력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과학이 찾아낸 정답에 가까운 길을 안내하기 위해 뇌과학을 중심으로 최신 지식과 정보를 이 책에 담았다.

아버지인 저자가 직접 아이를 키울때 겪었던 경험을 통해 생겨난 물음들 덕분에 또한 과학적 사실을 아는데서 그치지 않고 바로 현실에 적용할 수 있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 덕분에 우리의 손에 이 책이 펼쳐지게 되었다.

이 책은 직접 아이를 키우며 궁금했던, 강연을 통해 만난 부모와 교사들이 자주하는 질문들을 다루고 있으며, Q&A 형태로 글을 쓴것마저 부모의 마음에 더 오래남기 위한 과학적 근거가 담겨있기에 저자의 독자들을 위한 부모들을 위한 섬세한 배려까지 느낄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나의 자녀도 재능을 확짝 펼치고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그렇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부모가 되어주기를 다짐해본다!!

책을 읽으면서 의미깊게 다가왔던 적용해보아야겠다고 다짐했던 챕터들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놀이는 공부고 자기 계발이다.>>

첫째아이는 미니어쳐 만들기를 너무 좋아한다. 책을 만들어도 실바니안을 위해 미니 책을만들고, 자동차를 만들어도 스미코구라시를 위해 미니피규어들을 태울 수 있는 작은 자동차를 만든다.

둘째아이는 필기도구를 들고 본인이 들은 이야기들 중에 기억하고 싶은 단어들이나 문장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한다. 그리고 현재 좋아하는 캐릭터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곤충식물들을 그림으로 자주 반복해서 그린다.

이렇게 우리집 아이가 푹 빠져 있는 놀이를 관찰해보니 숨은 재능이 무엇인지 조금씩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무엇보다 아이의 시각에서 아이의 관심사를 함께 공감해 줄 수 있을것 같아서 너무 좋은 팁이였다.


<<집안일을 잘하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몇일전 읽었던 책중에 잘잘잘 육아라는 책에서 아이의 하루에 대해서 고민해본적이 있는가? 라는 질문을 받았다. 여기 이 책에서도 아이의 하루에 대한 질문이 나오는데 하루 일과 중에 아이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집안일과 일기쓰기라고 한다. 우리집은 물건의 자리가 정해져있는데, 아이들은 자기들이 생활하면서 사용한 물건들을 즉시는 아니지만 충분히 사용한 뒤에 사용한 물품을 제자리에 스스로 정리하도록 시킨다. 그런데 이것이 아이에게 스트레스일 때가 많았다. 질문을 읽고 생각해보니 아이들의 정리 규칙이너무 광범위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가 맡은 일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스스로 해낼수 있다는 긍정적 자신감을 얻기위해서 조금은 쉽지만 기쁘게 해낼 수 있는 범위에서의 집안일을 습관으로 익히게끔 지도해야함을 배웠다.

또 한가지 일기쓰기는 정말 아이들에게 자주 이야기하는 부분인데, 책을 읽고 나니 일기에 대한 관점을 바꾸어 지도할 수 있게 되었다. 일상생활의 기쁨을 발견하기 위해 기록하는 것이고, 짧지만 아이들과 책상에 마주앉아 연필을 들고 자기만의 이야기를 기록해나가는 시간을 함께 가지기로 해보았다. 아이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였고, 어렵다고 느껴졌던 일기에 대한 오해를 모두가 풀게 되는 시간이었다.


<<영유아기 스킨십은 아이를 당당한 어른으로 자라게 한다.>>

부모와 접촉이 많았던 아이일수록 '면역 및 대사에 관여하는 유전자'에 뚜렷한 변화가 나타났고, 순조롭게 발달했다고 한다. 스킨십을 많이 할수록 아이의 뇌발달에 좋다고 하는데, 나는 우리아이들을 얼마나 품고 안아주었을까 생각해보니 아이가 스스로 하기 시작할 때부터는 스킨십이 많이 줄어들었다는것을 알았다. 하루는 잠을 자기전 첫째 아이가 말했다. 학교에 다녀와서 엄마에게 기대어 있고 싶다고 엄마에게 안겨있고 싶다고~ 왜냐하면 엄마에게 기대어 있으면 불안했던 마음이 불편했던 자신의 마음이 쉴 수 있고 걱정이 사라진다고 이야기 해주었다.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도 이 챕터를 읽으면서도 비록 영유아기는 아니지만 아이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안아주기가 필요한 시기가 정해진것은 아니고 늦지 않았으며 지금이라도 아이를 많이 안고 사랑을 나누고 교감을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1만시간의 법칙은 미국에서도 입증된 연구결과이다. 1만시간은 416일 16시간입니다. 자녀가 성장할 수록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부족하다. 하지만 평생을 함께할 부모라는 존재가 자녀에게 미칠 영향을 생각하면 아이를 위해서라도 부모의 변화되어야 할 모습을 위해서 노력해야할 필요가 있다. 인간은 계속 변화하고 끝없이 발전 가능한 존재라고 저자는 말한다. 여기에 희망을 가지고 상상이상으로 변화될 사회에 적응해나가기 위해 어른이 먼저 솔선수범해야하는데, 아이들을 위해 용기가 필요한 부모들이 읽는다면 실제적인 도움을 얻는데 좋을 책인것 같다. 조금더 아이의 마음을 헤어리려고 노력하는 부모가 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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