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나도 글잘러 - 아이돌 작사가의 요즘것들 글쓰기 레시피 생각하는 10대
안영주 지음 / 북트리거 / 2022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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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제목처럼 나도 글잘러가 되고 싶어 읽게 되었다. 특별히 두 아이의 엄마인데 과제로 내야하는 글쓰기가 있다고 생각하니 어떻게 아이를 도와야할지 막막해서 더욱더 이 책이 궁금했다.

읽다보니 글쓰기 학원을 등록해서 한학기를 수강한 기분이들었다.

비록 아직 아이가 어리지만 스스로 독서하는 시간이 늘어가면서 아이에게 글쓰기를 추천하고 있다. 그런데 글쓰기가 막힐때마다 아이가 물어보면 설명하기 어렵다. 예를 들어 일기를 쓴다고 하면 어떤형식으로 써야하는지 무슨내용을 써야하는지 등등 구체적으로 아이에게 글쓰기를 도와줄 명칭과 방법을 모르겠다. 멘붕이 온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 아이에게 알려줄 수 있는 틀이 나온다. 학생이 아닌 엄마로서 읽어도 도움을 많이 받았다.


내가 학생때 이 책이 나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가득하다!!





이 책은 글쓰는것을 돕고자 하는 책이다. 글쓰기를 처음시작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이들을 위해 글감찾기와 첫문장 쓰기를 시작으로 일상적 글쓰기, 자소서, 작사, 필사까지 다양하게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했다.





1장에서는 글쓰기의 시작전 가장 중요한 글감 찾기에 대해 나온다. 지금은 글쓰기와 말하기의 영역이 점점 모호해진 시대이다. 이런 시대에는 짧은 문장으로 소통하는 경우가 많다. 일상속 사소한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잘 전달 할 수 있는 꿀팁도 배울 수 있다.

2장에서는 SNS 글쓰기와 에세이 글쓰기에 대해 다룬다.


일상적 글쓰기 이지만 글쓰기의 중요한 한가지 기승전결 구조를 강조한다!!

이것은 말을 할 때도 적용할 수 있을것 같다. 말하기가 어려운분들도 기승전결 구조를 생각해서 상대방과 대화를 한다면 효과적인 전달이 가능할것이라 생각한다.

3장에서는 자기소개서, 논술, 작사에 관한 글쓰기법을 다룬다.

대학교 진학, 취업을 할 때 자기소개서 작성은 꼭 필요하다. 그런데 글쓰기가 어려워 자기소개서를 쓰면서도 땀을 흘리는 경우가 많다. 이 책에는 차별화된 자기소개서를 쓰는 방법이 나온다.


4장에서는 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여러가지 작업들을 소개한다. 또 좋은 제목이 글을 빛나게 만드는데 체험학습보고서, 독후감, 일기를 쓸 때 어떤 제목을 어떻게 붙이면 내가 쓴 글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글잘러로 거듭나기 위해 필사를 추천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글, 혹은 닮고 싶은 작가의 글을 꾸준히 따라써보는 것을 추천한다.



각 장별로 《연습해 봅시다》 라는 코너가 나온다. 나 같은 경우엔 책을 읽고 책을 소개하는 블로그 글을 자주 쓴다, 저자는 글을 쓸때 기승전결에 맞게 필요한 내용을 빠짐없이 들어갈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야한다고 했다. 책을 고르게 된 이유, 책표지와 제목, 본문내용, 추천대상까지 순서대로 써보니 이전보다 수월한 글쓰기를 할 수 있었다.


저자는 글쓰기의 비결을 작성해서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필수 생존 기술을 가진 글잘러가 되는것을 목표로 하고 책을 썼다.

학생들에게도 사회인이 된 어른들에게도 자신의 생각을 말이 아닌 글로 높은 전달해야 하는 시대이다. 글잘러가 되기위한 목표는 다양할 것이다. 정말 직업을 위해서 일 수도 있고, 그저 기록을 하고 싶어서 일 수 도 있다.

저자의 생각처럼 글쓰기는 교집합 적이기 때문에 일상적 소소한 글쓰기를 하더라도 글감을 찾고 기승전결을 세우고 제목을 붙이는데 조금더 시각을 달리해서 노력을 해야한다.


글쓰기를 직업으로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추천한다.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자녀를 가진 부모에게도 추천한다.

반대로 다른 입장에서도 이 책을 추천해본다.

- 시간이 부족해서 SNS가 방치되고 있는 분들

- 블로그를 하고 싶지만 글쓰기가 서툴러 자꾸만 지우고 다시 쓰기를 반복하게 되는 분들

- 글쓰기를 도전하다 결국 다음으로 미루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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