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자의 특별한 육아법 - 정답이 없는 육아에서 가장 좋은 선택을 하는 법
니시 다케유키 지음, 황소연 옮김 / 길벗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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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많은 부모들이 내 아이가 미래에 성인이 되어 행복한 인생을 꾸려나기 위해 어떻게 키워야 하는가의 질문의 답을 비인지능력에 힌트가 있다고 말한다. 연구결과를 통해 미래의 직업을 예측했던 시대와는 달리 미래를 향해 세월이 흘러갈 수록 어떤 세상에서 어떤 직업을 갖고 살게 될지 예측하기 힘들다는 결과를 제시하며 비인지능력이 탁월한 성과를 내는 사례와 최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전 세계 과학자들은 창의력, 의사소통 능력, 자기조절 능력 등 비인지능력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과학이 찾아낸 정답에 가까운 길을 안내하기 위해 뇌과학을 중심으로 최신 지식과 정보를 이 책에 담았다.

아버지인 저자가 직접 아이를 키울때 겪었던 경험을 통해 생겨난 물음들 덕분에 또한 과학적 사실을 아는데서 그치지 않고 바로 현실에 적용할 수 있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 덕분에 우리의 손에 이 책이 펼쳐지게 되었다.

이 책은 직접 아이를 키우며 궁금했던, 강연을 통해 만난 부모와 교사들이 자주하는 질문들을 다루고 있으며, Q&A 형태로 글을 쓴것마저 부모의 마음에 더 오래남기 위한 과학적 근거가 담겨있기에 저자의 독자들을 위한 부모들을 위한 섬세한 배려까지 느낄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나의 자녀도 재능을 확짝 펼치고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그렇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부모가 되어주기를 다짐해본다!!

책을 읽으면서 의미깊게 다가왔던 적용해보아야겠다고 다짐했던 챕터들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놀이는 공부고 자기 계발이다.>>

첫째아이는 미니어쳐 만들기를 너무 좋아한다. 책을 만들어도 실바니안을 위해 미니 책을만들고, 자동차를 만들어도 스미코구라시를 위해 미니피규어들을 태울 수 있는 작은 자동차를 만든다.

둘째아이는 필기도구를 들고 본인이 들은 이야기들 중에 기억하고 싶은 단어들이나 문장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한다. 그리고 현재 좋아하는 캐릭터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곤충식물들을 그림으로 자주 반복해서 그린다.

이렇게 우리집 아이가 푹 빠져 있는 놀이를 관찰해보니 숨은 재능이 무엇인지 조금씩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무엇보다 아이의 시각에서 아이의 관심사를 함께 공감해 줄 수 있을것 같아서 너무 좋은 팁이였다.


<<집안일을 잘하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몇일전 읽었던 책중에 잘잘잘 육아라는 책에서 아이의 하루에 대해서 고민해본적이 있는가? 라는 질문을 받았다. 여기 이 책에서도 아이의 하루에 대한 질문이 나오는데 하루 일과 중에 아이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집안일과 일기쓰기라고 한다. 우리집은 물건의 자리가 정해져있는데, 아이들은 자기들이 생활하면서 사용한 물건들을 즉시는 아니지만 충분히 사용한 뒤에 사용한 물품을 제자리에 스스로 정리하도록 시킨다. 그런데 이것이 아이에게 스트레스일 때가 많았다. 질문을 읽고 생각해보니 아이들의 정리 규칙이너무 광범위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가 맡은 일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스스로 해낼수 있다는 긍정적 자신감을 얻기위해서 조금은 쉽지만 기쁘게 해낼 수 있는 범위에서의 집안일을 습관으로 익히게끔 지도해야함을 배웠다.

또 한가지 일기쓰기는 정말 아이들에게 자주 이야기하는 부분인데, 책을 읽고 나니 일기에 대한 관점을 바꾸어 지도할 수 있게 되었다. 일상생활의 기쁨을 발견하기 위해 기록하는 것이고, 짧지만 아이들과 책상에 마주앉아 연필을 들고 자기만의 이야기를 기록해나가는 시간을 함께 가지기로 해보았다. 아이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였고, 어렵다고 느껴졌던 일기에 대한 오해를 모두가 풀게 되는 시간이었다.


<<영유아기 스킨십은 아이를 당당한 어른으로 자라게 한다.>>

부모와 접촉이 많았던 아이일수록 '면역 및 대사에 관여하는 유전자'에 뚜렷한 변화가 나타났고, 순조롭게 발달했다고 한다. 스킨십을 많이 할수록 아이의 뇌발달에 좋다고 하는데, 나는 우리아이들을 얼마나 품고 안아주었을까 생각해보니 아이가 스스로 하기 시작할 때부터는 스킨십이 많이 줄어들었다는것을 알았다. 하루는 잠을 자기전 첫째 아이가 말했다. 학교에 다녀와서 엄마에게 기대어 있고 싶다고 엄마에게 안겨있고 싶다고~ 왜냐하면 엄마에게 기대어 있으면 불안했던 마음이 불편했던 자신의 마음이 쉴 수 있고 걱정이 사라진다고 이야기 해주었다.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도 이 챕터를 읽으면서도 비록 영유아기는 아니지만 아이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안아주기가 필요한 시기가 정해진것은 아니고 늦지 않았으며 지금이라도 아이를 많이 안고 사랑을 나누고 교감을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1만시간의 법칙은 미국에서도 입증된 연구결과이다. 1만시간은 416일 16시간입니다. 자녀가 성장할 수록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부족하다. 하지만 평생을 함께할 부모라는 존재가 자녀에게 미칠 영향을 생각하면 아이를 위해서라도 부모의 변화되어야 할 모습을 위해서 노력해야할 필요가 있다. 인간은 계속 변화하고 끝없이 발전 가능한 존재라고 저자는 말한다. 여기에 희망을 가지고 상상이상으로 변화될 사회에 적응해나가기 위해 어른이 먼저 솔선수범해야하는데, 아이들을 위해 용기가 필요한 부모들이 읽는다면 실제적인 도움을 얻는데 좋을 책인것 같다. 조금더 아이의 마음을 헤어리려고 노력하는 부모가 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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