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의 달
나기라 유 지음, 정수윤 옮김 / 은행나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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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 따근한 신작
2020년 서점 대상 1위
나기라 유 일본 장편소설

 

 

유괴를 당하기로 결심한 아이 사라사
유랑의 달

 

 

<유랑의 달>
저자 : 나기라 유
출판 : 은행나무
출간 : 2020년 10월 28일
쪽수 : 372쪽
추천 : 고등/성인
주제 :
편견, 오해, 사람들이 보는시각, 사랑, 사랑의종류, 사랑의형태, 고정관념

 

 

 

따끈따끈한 신작을 지인에게 소개받았다.
한번 읽기 시작하니 놓을 수가 없어서 단숨에 읽어 보았다고, 한번 읽어 보라고 추천해 주었다.

받은지 하루 많에 순식간에 읽어 내려갔다.
보통 책을 천천히 읽는 나인데...
이책은 내려 놓을 수가 없이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내용이 참 궁금하고, 빠른 전개가 인상적이다.

내가 마치 주인공이라도 된듯 심취했으며
중간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루륵.....

내가 일본소설 중 가장 좋아하는 에쿠니 가오리의 '냉정과 열정사이'를 매력적으로 만난 이후로 여자이야기 vs 남자이야기를 나눠서 서로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감정을 그린 소설을 오랫만에 만난 느낌으로 설레임을 가득 안고 보았다.

오랫만에 가슴이 찡한 사랑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감사하다.
일본 소설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다.

 

 


여자아이...
자유로움이 몸에 밴 부모에게 사랑 받은 9살 가나이 사라사. 아이스크림을 저녁대신 먹을 수 있고, 부모의 술을 만들 줄도 아는 아이이다.
아이들이 보지 못하는 영화도 부모와 함께 보고, 대낮에 술 마시는 것도 자연스러운 부모 밑에서 자라 당연한 것처럼 지냈다.

아빠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엄마는 사라졌고, 이모집에 맡겨진 사라사는 이모의 중2짜리 아들이 매일밤 마다 사라사의 방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그소리는 더없이 견디기 힘든 공포였고, 그 사촌 오빠가 정말 싫었다,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는데...

학교가 끝난 후 친구들과 매일 공원에서 놀다 간다. 공원 벤치 한쪽에서 항상 아이들을 지켜보는 젊은 남자가 있었다. 아이들은 그를 로리콘(롤리타 콤플렉스)라고 불렀다. 어린아이들을 좋아해 아이들을 항상 지켜보켜 보고 있다고 아이들은 조심해야 한다고 수근거린다. 친구들은 모두 집으로 돌아가는데, 친구들이 모두 가고 집에 가기 싫은 사라사는 다시 공원으로 돌아와 책을 읽는다. 비가 내리는 줄도 모르고 읽는데 우산을 씌워준 그 남자는 자기 집에 갈거냐고 묻고, 사라사는 아빠를 닮은 그 남자를 따라간다. 이모집이 아닌 그 남자 사에키 후미의 집에서 자유로움을 느끼며 지내닌다.

 

 

그남자..
육아서적 대로 정해진 일상과 정해진 음식, 정해진 시간에 움직이는 배운대로 자라온 19살의 대학생 후미는 사라사가 온 뒤로 처음 격는 삶을 살게 된다.

여기까지만 보면 사람들은
9살아이를 19살 남자 로리콘이 유괴한걸로 오해 할 수 있다.
9살아이 사라사는 이모집이 아닌 곳으로 가기를 바라 제발로 따라가게 된것이고, 19살 대학상 후미는 사라사의 독특함이 나쁘지 않다. 사람들의 그런 편견과는 다르게 예의바르고, 친절하며, 사라사의 의사대로 행동했으며, 절대 사라사에게 함부로 대하지 않았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그렇게 2개월이 지나고

이모의 신고로 사라사의 유괴사건이 세상에 밝혀지는데... 후미는 유괴범에 로리콘이라는 누명을 쓰고, 경찰에 잡히게 되고, 사라사는 피해 아동이 되어버린다.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사람들은 그들은 편견의 시각으로 보게 된다. 이 후 서로 15년동안 다른 삶을 살고 있던 찬라 다시 만나게 되는데....

반전에 반전을 났는 내용들....

이책은 사랑이 꼭 함께 있어야 하며, 육체적으로 사랑을 확인하는 것이 아닌, 다른 형태의 사랑을 보여준다.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안심이 되고, 같이 지냈던 2개월로 살아가는 힘을 얻어 살아가게 된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피해자라는 편견을 갖고
끔찍한 일을 당했을거라고 생각할텐데...
나라도 뉴스나 주변에서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된다면 그렇게 생각 할 것 같다.
편견없이 사람을 볼 수 있을까 싶지만
나는 괜찮은데... 정말 괜찮은데...
사람들이 보는 시각과 내가 격는 문제는 엄연히 다른것 같다.
누가뭐래도 진실은 오로지 두 사람만 알고 있을 것이다.

혹시 내가 배려한다고 했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다른 사람에게는 상처가 되진 않았을까 싶다.

 

나기라 유의 작품은 유랑의 달이 첫 작품이다.
문체가 독특하게 재미있고,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는것 같다.
앞으로 출간되는 책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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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 가족 서유재 어린이문학선 두리번 2
박현숙 지음, 정경아 그림 / 서유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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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가족>

글 : 박현숙

그림 : 정경아

출판 : 서유재

출간 : 2019년 02월 18일

쪽수 : 180쪽

추천 : 초등학생

주제 : #길고양이, #동물복지, #동물원, #반려견, #반려묘, #유기견, #유기묘,

 

 

초등 교과 과정 연계로 3,4,5,6학년이라면 읽어보면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이야기로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며,

마음속 잔잔한 파동이 일지 않을까 싶다.

 

 

수상한 편의점, 수상한 아파트, 수상한 시리즈의 작가 반현숙의 장편동화

길고양이 장례식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갈등과 화해

그리고 가족의 의미의 뻔뻔한 가족

 

동물들의 복지와 생명의 소중함을 길고양이를 지키려는

초등학교 4학년 아이들의 애피소드를 통해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창작 동화로 표현하며 교훈과 감동을 선사해준다.

그속에 반전 매력 또한 쉬이 지나갈 수 없는 즐거움이다

 

 

 

 

고양이의 평균 수명이 15년인데

길고양이는 2~3년에 불가하다. 일년에 2~3번 새끼를 낳고, 굶어 죽거나, 교통사고가 나서 죽거나, 오염된 환경과 음식으로 병에 걸려 죽는 경우가 많아 아타까움을 더한다.

중성화수술이라는 아이들이 중간에 읽으면서 이해하기 어려운 궁금증은

책속에 이해하기 쉽도록 녹여 놓았다.

 

 

책속의 주인공들의 마음과 우리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으로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과 지켜주고 싶은 마음을 공감하며, 따뜻한 내용속 오랫만에 마음이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책에서의 뻔뻔한 가족이란 제목은

길고양이의 새끼를 지키기 위해 뻔뻔하게 살아야 하는 길고양이를 빗대어 지어진것 같다. 뻔뻔하지만 굳건하게, 사뭇치게 안타깝지만 지켜야 하는가족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이책은 코로나19로 학교에 못가는 아이들을 위해

잠시 도서관을 열었던 때 도서관에서 빌려 아이들과 돌아가면 읽은 책으로 꼭 초등 아이들과 초등 자녀를 둔 어머니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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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들여다보니 마음이 보이네 - 가정의학과 의사가 전하는 뇌과학으로 마음 읽기
이상현 지음 / 미래의창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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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학과 의사가 전하는 뇌과학으로 마음 읽기

 

 

 

 

<뇌를 들여다보니 마음이 보이네>
저자 : 이상현
출판 : 미래의창
출간 : 2020년 9월 14일
쪽수 : 120쪽
추천 : 성인/중고등
주제 :
뇌과학, 생각, 나의마음, 뇌의단계, 기억과감정, 생각과 집중, 평온과 감정, 선택과 성장, 나와마음, 진정한나

 

 

"작은 뇌를 벗어나면
비로소 넓은 마음과 '나'라는 존재가 선명히 보인다."

 

●저자 : 이상현
노인의학을 전공한 가정의학과 의사이자 연세대학교 의대 가정의학과 임상교수로 연세대학원 노화과학연구소에서 '뇌와 노화'를 가르쳤다.
환자 이름이 잘 생각나지 않아 자신이 치매에 걸릴까 걱정되어 뇌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UNC에서 노인의학을 연수하며 인지기능을 공부하는 가운데 뇌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몸도, 마음도 아파하는 이들과 함께하기 위해 마음공부를 병행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건강증진센터 소장이자 공공의료사업단장으로 KBS 〈건강 365〉, 〈건강플러스〉, 〈라디오 주치의〉 방송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여 건강 상담 활동을 했다. 함께 쓴 책으로 《온 가족이 함께 읽는 노인병 클리닉》, 《우리 가족 주치의 굿닥터스》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며 이제 뇌에서 벗어나 세상과 마음을 바라볼까요

 

1장 뇌는 긴 세월 어떻게 변했을까(뇌의 세 단계)
여보, 그 사람 있지?
삼층석탑과 뇌의 진화
니모를 찾아서
새끼 악어와 미녀 리포터
〈워낭소리〉의 늙은 소는 눈물을 흘렸을까
맨 위층에는 누가 살까

 

2장 뇌의 중심: 나의 기억은 어디에(기억과 감정)
가장 중요한 것을 어디에 둘까
해마는 바다에만 살까
강아지의 잠꼬대
컴퓨터 부팅 속도가 느려 터진 까닭은
입력한 만큼 출력하세요
눈으로 읽을까? 손으로 읽을까!
가장 재미있게 본 영화는
기억은 지워져도 느낌은 남아

 

3장 왼쪽 뇌 이야기: 생각에 대한 생각(생각과 집중)
생각 중독
말다툼은 없었나요
세상에 should 하나만 없어도
한끗 차이
생각을 손님처럼
집중은 어떻게 하나
세로 집중: 인터넷 서핑과 책 읽기의 차이
가로 집중: 여행을 떠나요
데드라인? 스타트라인!

 

4장 오른쪽 뇌 이야기: 큰 그림 그리기(평온과 공감)
오른쪽으로 가보세요, 그러면 평온해져요
5,700억 배

평화와 미소
'ㅎ’자의 삶
‘쉬다’에 담긴 세 가지 뜻
오지랖 넓은 뇌
고요한 뇌
<불후의 명곡〉과 페이스북의 버튼
공감과 비공감
동의는 안 하더라도 공감만은
참 표정이 없었습니다
미소는 주는 것이지 갖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밤새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을까
보름마다 사흘씩 그대 하고 싶은 대로

 

5장 앞쪽 뇌 이야기: 앞에 서 있는 이에게(선택과 성장)
앞짱구는 머리가 좋을까
우리는 어디로
고개는 왜 있을까
주인의식과 하인의식
훈수와 충고
행복 바이러스 퍼뜨리기
함부로 쏜 화살, why?
육하원칙 중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
키우려는 건가, 이용하려는 건가
Money는 왜 3M에서 빠졌을까
나쁜 사람들의 지배
최상급이 복수라니?
삶의 우선순위를 정해놓지 않으면
49를 버리는 용기
이걸 할까, 저걸 할까
아웃포커싱과 버리기
유기수와 무기수
재미와 의미
판사가 되려 하지 말고
되고 싶은 것 말고 하고 싶은 것
사람이 재주를 가지고 태어난 것은
최근에 그리고 있는 것은
잘하는 것과 자라는 것

 

6장 나의 뇌를 벗어나서(‘나’와 마음)
What are you?
나의 경계는 어디인가
건강도 과하면 욕심이다
유전자는 나와 다른 사람을 만나라는데
콩 하나도 빌린 것인데
빌어먹는 삶
함께 본다는 것의 경이로움
나무가 지구의 주인이라고?
우리의 시간과 나의 시간
몸 씻기와 마음 씻기
한숨 돌리고
살면서 흔들리지 말 것
공황장애 환자에게 배우는 호흡법
청촉후 명상
내알바 마음챙김
들어오고, 머물고, 나가고

 

●참고문헌 뇌 주름에 입력되고 글로 도움을 준 책들

 

 

소제목 76개의 목차를 보면 저자가 하고 싶어 하는 말이 무엇인지 고스란히 느껴진다. 처음 목차를 읽으때는 아.. 저런 내용이겠구나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면 아 이런 내용이였지! 이래서 이런 제목을 적었겠구나 하는
저자의 깊음고민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있다.
그래서 늘 목차를 다시 보고 정리를 한다.

 

살짝 나의 이야기를 하자면,
올해는 정말 최악이라면 최악!
내 머릿속은 혼돈속 어지럽혀져 있었고,
정신마져 혼미한 상태에서 이책을 만나게 되었다.

 

코로나19라는 무시무시한 바이러스와 싸워가며 초등생 아이 둘을 돌보는 엄마이자 직장맘이다.
그것만으로도 나는 힘에 벅찬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
덥친격으로 올해 아버지와, 외할머니를 잃었다.
병마와 싸우다 힘들게 이겨내며 간신히 버티고 계셨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여운히 채 가시기도 전에 외할머니까지 돌아신것이다.

 

갑작스런 죽음..
미워했지만 나를 가장 사랑해 주던 아버지가 곁을 떠난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유품들을 정리 할때에도 집의 사정상 마음을 정리를 할 수도 없이 후다닥 이루어졌고, 아직도 사후처리는 진행중이며, 내마음속 혼란은 여전하다

운전을 하다가도 흐르는 눈물을 주최할 수 없었고, 문득문득 아버지가 했던 말들과 행동속 나의 혼란은 가속화 되고 있었다.

직장에서의 업무는 업무대로 늘었고, 집안일에 신경쓸 일들, 엄마의 이사, 동생의 결혼준비....,, 내 머릿속에는 너무나 넘쳐나 과부하 상태라는 짐작하고 있었다.

 

내가 초기 치매인가?!
요즘 왜이렇게 자꾸 잊어버리고, 기억이 나질 않는지..
도통 내가 내정신으로 살고 있는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우연히 인스타 미래의창 피트에서 이상현저자의 '뇌를 들여다 보니 마음이 보이네' 서평에 신청을 하게 되었다.

 

이책을 보자마자 아! 나한테 정말 필요한 책이구나,

이제 내 뇌를 들여다 보고, 정신을 차릴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다.

구세주 같은 책이라 말할 수 있다^^

 

하나하나 가슴에 새기며 책을 읽어보았고,
정말 지금 상황에 필요한 알고는 있었지만 현재의 상황에서 절실히 필요했던 내용들을 요목조목 정리해 하나하나 나를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였다.

 

뇌라는 것은 알면 알수록 궁금한것 같고,
뇌는 정말 호기심 덩어리란 생각이 든다.
공부를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부터,
부부가 잘 지내는법, 직장에서 꼰대가 되지 말아햐 하는이유,
쉽지만 생각하지 못한 단어의 의미 들을 알 수 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이상하리 만큼 마음이 편안해 졌다.
내려놓음.. 말로만 내려놨다 내려놨다 했지만.
저자가 말했던 적어보기를 통해
해야 할일들을 노트에 적고, 지워가며 내 머릿속도 하나하나 지워나갔다.

 

'미니멀라이프' 짐을 버리고 가볍게 사는 걸 말하는데
내 삶의 내 머리속
미니멀라이프도 한번쯤 점검을 해보는게 좋을 것 같다.

 

 

"누군가 가장 재미있게 본 영화는?

이란 질문에 수십 년 전 본 영화 제목을 대지 말아라.

 

하루에도 넘쳐나는 정보, 바뀌는 세상, 변해버린 현실등
왕년의 시점에서 멈추어 과거의 삶을 사는것이 아닌
젊고 현실감 있는 삶을 사는 것을 저자 말하고 있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들은 다 공짜지요.
공기, 물, 하늘, 별, 달, 바람 모두 공짜입니다.

그 공짜가 주어져도 다 빌리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잘 빌리는 사람이 부자입니다.


그러니 빌린 것을 함부로 막 쓰지 않고

곱게 빌려 쓰다 돌려주어야지요."

 

본 글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뇌를들여다보니마음이보이네 #이상현 #미래의창 #뇌과학 #생각 #나의마음 #뇌의단계 #기억과감정 #생각과집중 #평온과감정 #선택과성장 #나와마음 #진정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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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묻다 미래아이 저학년문고 28
앙드레 풀랭 지음, 소날리 조라 그림, 밀루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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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묻다?! 왜?!

달을 묻지 않고 해결 방법은? 

 

<달을 묻다>

저자 : 앙드레풀랭

그림 : 소날리 조라

옮김 : 밀루

출판 : 미래아이

출간 : 2020년 9월 25일

쪽수 : 120쪽

추천 : 초등학생이상

주제 :

여성인권, 인도의 화장실, 수치침, 인간의 권리,

기본권리, 여성안전, 위생, 불이익, 평등, 자유,  용기

  

 


●글 : 앙드레 풀랭

캐나다 오를레앙 출신의 동화작가이다. 대학에서 프랑스 문학, 신문방송학과 국제개발을 공부한 뒤, 기자로 일하다가 지금은 어린이를 위해 글을 쓰고 있다. 서른 권의 그림책과 동화를 썼고, 문학상도 여러 차례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똥산아, 내게 보물을 줘』, 『100개의 눈사람』, 『미스 민들레』, 『우리 부모님은 착하지만』, 『변덕이 심해요』, 『최고의 순간』, [아빠 사랑] 시리즈 등이 있다.

 

●그림 : 소날리 조라

인도 벵갈루루에서 태어났으며,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미술과 사진을 공부했고 호주의 뉴사우스웨일스 대학에서 디자인 석사를 마쳤습니다. 어렸을 때 인도 유니세프에서 인도의 시골 여성들의 건강과 위생 프로젝트를 맡았던 아빠를 따라다닌 덕분에 『달을 묻다』 나오는 인도의 화장실 문제를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옮김 : 밀루

불어불문학을 전공하고 프랑스의 좋은 어린이·청소년 책을 소개하는 일을 꾸준히 해 오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홀쭉 고양이와 홀로 선인장』, 『나의 들소』, 『가짜 얼굴, 가면 이야기』, 『피키크의 색깔 여행』, 『큰 머리 선생님은 조금 다를 뿐이야』, 『버럭 왕은 사랑받을 수 있을까?』, 『왕 떼쟁이가 돌아왔다!』 등이 있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먹고 자고 배설(싸고)를 해야 살아갈 수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당연하게 여기는 기본적인 것을 제때에 해결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것도 여성들...

 

인도에는 화장실 부족 문제로 고통받는 여성들이 많다.

이것은 인권문제 이기도 하며, 기본 권리를 보장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12세 이상의 여성들은 사춘기가 오고 생리를 시작하게 되는데

제대로 된 화장실이 없어 이 시기 학교도 가지 못해 교육을 받을 권리도 사라지게 된다.

화장실이 없어 밤이되어 어두워지면 수치의 벌판에 가서 달빛 아래서 볼일을 봐야 한다.

 

 

화장실 부족문제!

고통받는 인도 여성들의 이야기!!

 

 

 

집 안에 화장실이 없어.. 마을 근처에 화장실이 없어 야외 그것도 수치의 벌판이라는 곳에 가야지만 배변을 해야 하는것이다.

달빛이 밝으면 뱀과 전갈을 피할수 있어 좋지만, 누가 볼까 두려움에 볼일을 봐야 하기도 하고 여성들의 안전이 보장 되지 않아 두려움에 떨고있다.

 

또한 배설물들에 의해 물을 오염시켜, 설사 및 콜레라, 이질, 간염, 장티푸스 같은 병을 일으켜 매해 수십만 어린이들이 위생 결핍과 물 부족으로 병에 걸려 죽어간다.

 

여기에 나오는 라티라는 여자아이는 낮에 물한모금 먹지 않는다.

물을 마시면 또 '수치의 벌판'에 가고 싶어질테니....

여성들의 수치심은 극에 달해 가는데...

 

정말 가슴아픈 이야기 이다.

 

 

 

판다람 마을 이장님

이장님이 명령하면 모두 그대로 따라요.

사람들이 아름드리 무화과나무 밑에 사람들이 모여 소식을 기다려요.

 

 

   

어느날, 판다람 마을에 정부에서 온 낯선 사람이 오는데..

나비넥타이를 매고, 다정한 목소리에 미소를 머금은 두 눈의 사미르씨

정부의 지원으로 엔지니어가 마을 사람들에게 필요한 걸 만들어 줄 거라는데...

 

남자들은 전기

여자들은 우물

남자아이들은 크리켓 공

여자아이들은 아무것도 말하지 못한다.

 

라티카는 화장실이 꼭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지만, 그런 부끄러운 말은 절대 해서는 안된다고 엄마가 말리고, 무슨 말을 하면 이장님이 화를 낸다.
 

라티카는 포기하지 않고, 본인이 엔지니어가 되어 화장실을 만들기로 결심을 하게 된다.

 

 

 

 

 

작가는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걸까...

많고 많은 사회적 문제중... 인도의 여성인권을 다룬 이야기

힘든 내용임에도 가슴이 따뜻해 지는 내용이다.

 

주인공 라티카는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고,

소신것 자신의 이야기를 하며,

자신 뿐 아니라. 주변사람들의 불편을 내일 처럼 개선 하는 방법을 직접 찾아 나선다.

남들이 부끄러워 하지 못하는 말을 할 수 있는 자신감!

라티카에게 커다란 용기가 아니였을까...

 

요즘 넘처나는 물건들 속 부족함 없이 자라는 아이들이 많다.

물건의 소중함을 모르고 자신밖에 보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초등학생이라면 같이 읽어보고 인권에 대해 이야기 나눠볼 필요가 필요하다.

 

 

용기 / 희망 / 관심 / 사랑

달을 묻다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기

-만약 내가 인도의 여자아이 라면?

-내가 라티카라면?

-과연 용기내어 말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을까?

 

다른나라에는 아직도 부족한게 많고,

먹지 못해 죽어가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직접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이렇게 간접 적인 체험을 한다면...

조금이라도 아이들의 정서에 도움이 된다면, 느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다른 사람의 고통에 눈을 돌려 바라볼 줄 알고,

생명을 가지고, 자유를 가지고, 안전을 지킬 줄 아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다.

 

창피하다고 멈추지 않고, 끝까지 권리를 지켜낸 기적같은 이야기

그 용기에 감동받고, 사랑할 줄 아는 어리지만 할 말과 자신의 노력을 더해 빛을 보는

인도의 소녀 라티카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두려움은 용기로 이겨내야 한다.

 

 

본 글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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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았다, 오늘이! 우리끼리 연극 동화 2
고순덕 글 및 대본, 이경석 그림 / 밝은미래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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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우수출판콘텐츠 선전작!
대본과 동화가 하나로 기발한 연극 동화!
"

찾았다, 오늘이! (우리끼리 연극동화)
저자 및 대본 : 고순덕
그림 : 이경석
출판 : 밝은미래
출간 : 2020년 8월 27일
쪽수 : 176쪽
추천 : 초등학생이상
주제 :
연극동화, 어린이창작극, 연극, 희곡, 대본, 동화, 연극연습, 대본읽기, 배역정하기, 무대연습, 극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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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학년 1학기 국어 9.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읽어요
• 5학년 2학기 국어 연극 단원. 함께 연극을 즐겨요
• 6학년 1학기 국어 8. 인물의 삶을 찾아서
• 6학년 2학기 국어 연극 단원. 함께 연극을 즐겨요


앗~!
5학년 2학기에 연극이 들어가는지 처음알았네요^^;;
이책이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글 및 대본: 고순덕
신화의 섬 제주 출생으로, 이 땅에 숨어 있는 옛이야기들을 아이들과 맘껏 나누고 싶은 극작가이다. <책키 북키>와 <가믄장 아기>로 서울 어린이 연극상 극본상을 받았고, <오늘도 바람> <오렌지 북극곰> <숲의 노래> <으라차차 아리랑> <달> <엄마가 모르는 친구> <오늘, 오늘이> <시골 마을 따릉이> 등 다수 공연에 대본을 썼다. 쓴 책으로는 《찾았다, 오늘이!》 《못 찾겠다, 소사만!》 《도깨비와 개암》 《보리밥 장군》 《멸치의 꿈》 등이 있다. 옛이야기를 매개로 어린이들과 연극 작업도 하고 있다.

 

 

 

●그림 : 이경석
재미난 그림으로 세상을 좀 더 유쾌하게 만들고 싶어 하는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찾았다, 오늘이!》 《못 찾겠다, 소사만!》 《옐로우 큐의 살아 있는 경제 박물관》 《난 노란 옷이 좋아!》 《한밤의 철새 통신》 《신선대 애들》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습니다》 《어쨌든 이게 바로 전설의 권법》 《다 같이 돌자 미래 직업 한 바퀴》 《퀴즈, 미세 먼지!》 《괴상하고 무서운 에너지 체험관》 《투명 인간 주의보》 등에 그림과 만화를 그렸다.

 

 

 

연극이란?
배우가 각본에 따라 어떤 사건이나 인물을 말과 동작으로 관객에게 보여 주는 무대예술

 

 


홀로 살아가던 오늘이가 자신이 누구인지 찾기 위해
모든 걸 알 수 있다는 원천강으로 떠난다는 내용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

 

 


그 연극 대본으로 공연을 하는 다섯 아이들의 도전기를 다룬 창작 동화이다.

각각의 주인공들의 캐릭터들이
주위에 볼 수 있는 친구들 역활을 잘 녹여
친근감이 가는 주인공들이다.

각각의 주인공들의 맞는 배역선정부터, 1인 다역, 서로의 순서 익히기, 역할에 맞는 소품 사용등 연극에 대한 전반적인 것을 배울 수 있다.

 

 


연극에 대한 이해를 높여 주는 기발한 연극 동화!

12개의 팁
나태만의 팁이 중간중간 수록 되어있어
중요 핵심 키워드를 잘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다.

동화에서는 이름처럼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인물이지만 작가로써 큰 도움을 주는 감초역활이다.

 

 

 
아이들이 연극을 보는것만 해봤지,
연극을 직접 해본다는 것은 쉽게 접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함게 연극을 할 기회도 없고, 대본도 없었고, 연극에 대한 깊은 이해도 없었다.

동화를 통해 연극을 배워보고,
대본으로 직접 해볼 수 있도록 대본이 수록되어 있다.

 

 


이책은 실제 극자가의 창작 대본과 창작 동화가 한권에 수록되어
먼저 연극의 이해도를 높여 쉽게 다가갈수 있게 해주었고,
실제 대본이 삽입되어 있어,
연극도 해 볼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연극은 혼자하는 것이 아닌 타이밍!
즉 아이들의 협동심을 기를 수 있다.
내가 아닌 역할을 해봄으로써 다른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알 수 있고,
또한 해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이 하늘을 찌르게 된다.

코로나로 인해 집에만 있는 아이들이
엄마, 아빠, 형제들까지 모두 참여해
연극을 한편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거 같다.
아이들의 새로운 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본 글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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