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한국사 인물 신문 - 오늘 뉴스처럼 생생하게! 저학년부터 재미있게! ㅣ 하루 10분 초등 신문 시리즈 5
오현선 지음 / 서사원주니어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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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한국사 인물사전
오현선

역사를 아이에게 알려준다는 것은 단순히 인물의 이름과 업적을 외우게 하는 일이 아니다. 그 사람이 어떤 시대를 살았고, 어떤 선택을 했으며, 무엇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는지 함께 알아가는 과정일 것이다.

『하루 10분 한국사 인물사전』은 시대별 인물 100명의 이야기를 짧은 기사 형식으로 담아 역사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인물의 생애와 업적뿐 아니라 어휘와 확인 질문까지 있어 하루 10분씩 읽으며 역사를 알아가는 습관을 만들기에 좋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가장 좋았던 것은 한 인물의 이야기가 또 다른 궁금증으로 이어진다는 점이었다. 경순왕을 읽으며 아이는 신라의 마지막 왕이 왜 나라를 지키지 못했는지 생각했고, 명성황후 시해 사건인 을미사변을 알게 되었을 때는 우리 역사에 그런 아픔이 있었다는 사실에 슬퍼했다. 윤봉길 의사와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읽고 나서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기억하고, 소중하게 지켜낸 우리나라를 끝까지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그 순간 깨달았다. 역사는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을 만드는 이야기였다.

책에서 만난 인물의 흔적을 찾아가 묵념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도 가져볼 것이다. 역사를 안다는 것은 이름과 연도를 기억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그들이 지키려 했던 가치를 기억하고 우리의 삶으로 이어가는 것이다.

아이와 함께 역사를 읽고 마음을 나누는 오늘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물려주는 소중한 시간이 되리라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하루10분한국사인물사전 #서사원주니어 #오현선 #라온오쌤 #초등한국사 #초등필독 #어린이책
@seosawon_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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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볶이 할멈 9 - 우리는 라이벌 아닌 원 팀! ㅣ 똥볶이 할멈 9
강효미 지음, 김무연 그림 / 슈크림북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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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볶이할멈
9우리는라이벌아닌원팀
강효미

학교 앞 분식집을 떠올리게 하는 『똥볶이 할멈』은 떡볶이처럼 매콤하면서도 스트레스가 확 풀리고 마음 한구석을 따뜻하게 데워 주는 이야기다. 아이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힘든 순간에 손을 내밀며, 잘못을 저지른 아이조차 마음부터 헤아려 주는 똥볶이 할멈. 할머니가 정성껏 만든 떡볶이는 아이들에게 건네는 위로이자 사랑이었다.

특히 요즘 아이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유튜브와 SNS에 더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는 모습이 대단한 도전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매운 음식을 잘 먹어야 멋진 사람인 것처럼 경쟁하고, 먹지 못하는 친구를 놀리기도 한다. 하지만 정말 대단한 것은 자신의 몸을 소중히 여기고 다른 사람의 다름을 이해하는 마음을 알아가는 것이다.

이 책의 제목처럼 우리는 라이벌이 아니라 원팀이어야 한다. 친구를 이겨야 할 상대로 바라보기보다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 주고 함께 성장하는 존재로 바라보는 것이 진정한 우정일 것이다. 또한 요즘은 아이들을 잘못된 길로 이용하는 어른들이 많은 세상이다. 아이들을 지켜 주고 올바른 길로 이끌어 주는 진정한 어른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바른 우정을 나누고 자신의 마음과 몸을 아끼는 법, 친구를 이해하는 법, 그리고 어려울 때 도움을 청해도 괜찮다는 믿음이다. 똥볶이 할멈의 떡볶이가 아이들에게 힘이 되어 주듯, 어른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아이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전해주었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똥볶이할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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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이 찾아오면 ㅣ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98
강은지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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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이 찾아오면』 | 강은지

누군가에게 구원의 이름처럼 구원은 거창한 도움이나 특별한 말이 아닐지도 모른다. 아무것도 묻지 않고 곁에 있어 주는 것, 힘든 시간을 함께 견뎌 주는 것만으로도 한 사람의 세상은 달라질 수 있다. 『구원이 찾아오면』을 읽으며 진정한 우정이란 상대의 아픔을 모두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라, 그 아픔 속에 혼자 남겨 두지 않는 것임을 느꼈다.

영우와 구원이 서로에게 힘이 되어 가는 모습이 마음에 오래 남았다. 말하지 않아도 마음을 알아차리고, 힘들 때 계단을 오르며 살아 있음을 느끼는 방법을 알려주는 장면에서 작은 관심이 누군가에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될 수 있는지 생각했다. 책을 읽는 동안 친구란 어떤 존재인지, 나는 누군가의 힘든 마음을 얼마나 알아차리며 살아가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특히 학교폭력으로 고통받는 아이들과 그 진실을 외면하거나 왜곡하는 어른들의 모습이 안타까웠다. 아이들이 보호받아야 할 곳에서 오히려 상처받고, 자신의 고통을 혼자 감당해야 하는 현실은 언제쯤 달라질 수 있을까. 한 아이의 아픔을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은 채 쉽게 판단하는 어른들의 태도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한 아이의 부모이기에 마음이 더욱 무거웠다. 내 아이가 피해자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과 다른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가르치는 것도 부모의 책임일 것이다. 아이의 말을 귀 기울여 듣고,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며, 잘못을 마주했을 때 솔직하게 인정하는 태도를 가정에서부터 배워야 한다.

이 책은 구원의 이름처럼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기적이 아니라, 서로를 향한 작은 관심과 용기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어쩌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힘들어하는 아이의 곁을 지켜 주는 어른이 되는 일인지도 모른다. 세상의 모든 아이가 자신의 아픔을 숨기지 않아도 되고, 누구에게나 손 내밀 수 있기를 바란다. 이 땅에 찾아온 소중한 아이들이 서로에게 상처가 아닌 구원이 되어 주는 세상, 나 또한 그런 세상을 만드는 어른이고 싶다. 그리고 구원과 영우처럼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상처를 조금이라도 덜어주는 친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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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
#청소년소설

@mirae_in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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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산문 2026.가을 - 131호
시와산문사 편집부 지음 / 시와산문사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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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산문』 가을호를 읽으며 문학은 우리 모두의 평범한 삶에서 피어나는 것임을 느꼈다. 누군가는 시로 마음을 표현하고, 누군가는 산문으로 자신의 삶을 들려준다. 서로 다른 형식이지만 그 안에는 사랑과 그리움, 아픔과 위로, 그리고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진심이 담겨 있었다.

황유원 시인의 글에서 만난 “당신이 찾고 있는 것이 당신을 찾고 있다”라는 문장이 오래 마음에 남았다. 우리는 답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애쓰지만, 어쩌면 그 과정에서 만난 문장과 경험들이 이미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는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였다. 결국 나를 살아가게 하는 힘은 내 삶을 이해하고 나만의 이야기를 발견하는 데서 나오는 것 같다.

이번 가을호에서 특히 반가웠던 것은 독자 단평에 실린 장미꽃향기님과 윤택한독서님의 글이었다. 책을 통해 만난 문장들이 누군가의 생각이 되고, 그 생각이 또 다른 사람의 마음에 닿는다는 사실이 참 따뜻했다. 문학은 혼자 읽는 일이지만 결코 혼자만의 일은 아니었다. 한 사람의 일상이 다른 사람에게 위로가 되고, 서로의 삶을 나누며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도서관에 들어서면 풍기는 책 냄새만으로도 설레듯, 『시와 산문』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사람 사는 냄새가 났다. 누군가의 삶을 들여다보다가 어느새 내 삶을 돌아보게 되고, 평범한 하루도 충분히 아름다운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시와 산문』을 정기구독을 하고 싶어졌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서로의 삶을 읽고 마음을 나누는 일, 어쩌면 그것이 우리가 문학을 사랑하는 가장 따뜻한 이유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미꽃향기 서평단모집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시와산문 #가을호 #계간지 #신간추천
@bagseonju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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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출 수 없는 우리 4 - 세상을 구하려면 꼭 알아 둬야 할 것 ㅣ 멈출 수 없는 우리 4
유발 하라리 지음, 리카르드 사플라나 루이스 그림, 김명주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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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출 수 없는 우리
유발 하라리

과학이 발전할수록 세상은 더 편리하고 안전해질 거라고 믿었다. 하지만 『멈출 수 없는 우리』를 읽으며 새로운 발견이 언제나 좋은 결과만 가져오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비타민C와 백신처럼 인류의 생명을 지켜 준 과학이 있는가 하면, 사람을 살릴 수도 있는 지식과 기술이 전쟁과 파괴의 도구로 사용되기도 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무엇을 발견했느냐가 아니라 그 힘을 어디에, 누구를 위해 사용하느냐에 있었다. 새로운 대륙의 발견조차 누군가에게는 영광이었지만, 그곳에서 살아가던 사람들에게는 침략과 고통의 시작이었다는 사실이 마음에 남았다.

특히 ‘허공에서 만든 파이’라는 이야기가 인상 깊었다. 다른 사람의 몫을 빼앗아야 내가 더 많이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면 세상은 끝없는 경쟁과 전쟁에서 벗어날 수 없다. 하지만 지식과 기술로 파이 자체를 키운다면 누군가의 희생 없이도 함께 풍요로워질 수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이 차지하는 능력이 아니라 함께 나누고 살아가는 방법을 찾는 지혜라 생각한다.

요즘도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이어지고, 더 강력한 기술을 개발하려는 경쟁은 멈추지 않는다. 과학은 눈부시게 발전하지만 정작 인간은 그 속도에 쫓겨 감정을 돌보고 주변을 살필 여유마저 잃어가는 것 같다. 편리해진 세상에서 우리는 과연 더 행복해졌을까? 때로는 발전을 향해 달려가기보다 잠시 멈춰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저자가 말하는 ‘멈출 수 없는 우리’는 인간의 끝없는 호기심이자 욕망에 대한 경고처럼 느껴졌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더 뛰어난 기술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마음인지도 모른다. 이제는 무엇을 더 만들 수 있는지보다 무엇을 위해 만들어야 하는지 질문해야 한다. 과학의 발전이 인간의 욕심을 채우는 데 머물지 않고 생명과 자연을 지키며 모두의 행복을 향할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가 진정으로 멈출 수 없는 존재라면, 적어도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려는 마음만큼은 끝없이 키워 가는 인류였으면 좋겠다.

주니어김영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유발하라리 #사피엔스 #멈출수없는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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