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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의 속성과 함정 -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최수정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4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업및 마케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추천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든다.
상품이나 제품을 생산해서 출하까지의 과정이 1차라면 유통이라는 시장에서 얼마나 제품이 소비자군이나 영업및 판매망에서 경쟁업체들과 판매전쟁이라는 회사의 존립을 정하는 기업의 목표인 매출과 수금까지의 결과에서 이 유통이라는 측면은 생산과 수금이라는 처음과 끝과정에서 중간과정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보면 될 것이다. 초반부에 이미 중요한 요소는 작가가 먼저 제시를 하며 치고 들어온다.
제품의 가격을 정하는것과 얼마까지 버티는 기준을 정하는것.
이 두가지 전제요소를 먼저 꺼내들어온다.
가격선을 지킬것인가 버틸것인가 이 요소는 향후 사업의 아이템을 블루오션으로 끌고가다 레드오션까지 서서히 가느냐. 아니면 사업의 진행여부에 따라 일명 떳다방이나 깔세시장까지 흘러들어가는 가격파괴의 장이 될것인가? 자사의 상품이 소비자들에게 어떤 가격선으로 취급이 되는 미래상황은 판매자나 생산자측에서 미리 가격선을 어디까지 고수하고 지킬것인가를 선을 그어야 한다.
그리고 3년은 버티라고 저자는 이야기하지만 실무나 현업에서 이 3년이라는 시간을 버틴다는것이 얼마나 힘든일인지 알수 있다.
초기 아이템이 시장에 진입해서 소비자에게 선보일때는 눈에 익던지 입소문을 타던지 아리면 운이 좋아 유행의 흐름에 탈 때도 있지만 수천 수만종의 신상과 유사상품군이 쏟아져 나오고 히트상품이 나오면 바로 카피품이 난무하는 요즘 회사나 기업 혹은 이 상품을 유통시켜 돈을 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버티는 기간이란것은 궤도에 오를때까지 자신의 자본이 사라지는 것을 보는 시기나 다름없는것이다.
그러나 너무 빠른 손절로 인해 신규상품을 시장에 진입해 홍보만 해주다가 타 메이커에게 판매의 과실을 넘겨주는 경우는 심심찮게 볼수가 있다.
한 예로 국내에서 중국의 전기자전거를 수입해 유통시켰던 모 회사가 있었다. 제조및 수입회사인 이 그룹은 수입자전거가 중국의 사정상 유행인것을 캐치해 이를 수입하고 국내에 유통하려 하지만 낮은 수입원가에 비해 높은 판매가가 가능한 초기 시장 진출이었기에 유통시를 끼기보다 자사에서 직접 전국판매를 하려 하였다.
하지만 수입한 부서의 영업사원몇몇이 전국을 커버하기는 요원한 일이고 높은 마진을 포기할수 없었던 기업에서는 전국 판매및 AS 를 이 부서원들에게 높은 업무 부담을 주다가 이 인원들이 퇴사로 AS 및 판매가 원활치 않자 이 신규사업을 조기에 포기하게 되는데 이 마진율을 알던 회사를 떠난 사람들은 각자가 이를 수입해 자신만의 유통회사를 차리게 되며 일부는 인터파크및 옥션의 파워판매자로 혹은 대량으로 들여와 전국의 놀이공원에 도매로 판매하며 수익율을 정기적으로 받는 방법을 꾸리는등 초기 투자한 회사난 말그대로 몇년뒤의 유통사들의 홍보및 마케팅 혹은 샘플식으로 시장에 일을 대신한것 같은 어이없는 일을 벌인 것이다.
만약 인내를 가지고 재 정비를 하고 3년간이라도 지속을 했다면 국내독점은 물론 중국수입산들을 국내에서 제조후 이를 타국으로 수출하는 노하우도 얻을수 있었던 기회를 조기에 시장철수로 포기하는 오류를 만든 일화는 이 유통이라는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들을 담은 에피소드의 정점으로 보고 있다.
만약 마진을 유통사와 나눠 오히려 전국망으로 확장했다면 수입사는 부담이 덜했을것이고 적절한 마진을 유통사와 협의해 선택된 제품이 기회가 되는것을 만들었을것이다. 이 버티기에 대한 기업의 오너및 대표자들의 인내에 따라 유통의 운명이 정해지는것이다.
그리고 유통의 기준을 정하고 이를 시장에서 지키는것은 바로 생산자와 유통 그리고 소비가까지의 제품에 대한 신뢰의 바탕이 되기때문에 유통의 과정에도 상황에 맞는 원칙과 가격에 대한 고수는 필요한것을 알려주고 있다.마케팅과 일련의 전시회. 그리고 소비자중심의 마케팅으로 유통중인 상품을 알리고 적절한 가격으로 건전한 재무재표를 이루는것 이 모든 과정이 유통의 스킬일수 있는것이다.
마지막 장의 유통채널은 만약 이 분야에서 자신의 사업을 한다면 꼭 알아야할 유통채널들을 소개하기에 마지막 장까지 주의깊에 본다면 좋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