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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의 탄생 - 모리나가 요우의 일러스트로 보는 ㅣ 건들건들 컬렉션
모리나가 요우 지음, 전종훈 옮김 / 레드리버 / 2020년 5월
평점 :
모리나가 요우의 탱크의 탄생.
밀리터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너무나 탐내는 책일수밖에 없을것이다.
고대의 전차로부터 기인한 이 지상전의 왕자의 역사와 더불어 고대이후 진정한 탱크라 불릴수 있는 존재인 이 움직이는 살상무기는 남북전쟁과 1차 세계대전의 양상을 바꾼 미국의 개틀링백사가 배발하고 맥심에 의해 진화한 기관총의 개바롸 진화로 인해 참호전이라는 양상과 수십만의 병사들이 살상되고 대치되는 결과를 낳게 된다. 이런 참호전을 타파하고 적진을 밀고 들어갈 신무기의 개발은 물운반차인 워터탱크란 명명된 이 MK 1 이 영국에 의해 극비리에 개발되게 되는데 초기기술의 한계로 인해 잦은 고장과 철로된 관이라는 명칭에 걸맞는 극악의 이동속도로 인해
전술의 한계를 보여준다.
하지만 이 현대기술이 보여준 육상전의 가능성으로 인해 각국은 탱크의 개발들에 전력을 보여주고
지상전의 향방을 가를 무기로 인식이 됩니다. 미국의 셔먼전차나 패튼전차,소련의 T-34/85전차, 일본의 97식 중전차, 영국의 크롬웰, 센추리온 그리고 이 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독일의 판저나 팬터 그리고 전차매니아들이 너무나 환호하는 티거전차(예전에 타이거라 불리기도 한)등의 출현은 육상전에서 보병들의 방어막과 기동전술의 진화와 사막의 롬멜, 패튼대전차군단, 몽고메리의 신화. 그리고 스탈린그라드에서 소련의 승리가 되는 T-34,85 의 생산전등은 전쟁이 향방을 가릴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독일의 에이스인 마하일 비트만은 전사할때까지 이 티거를 타고
전차138대 132문의 대전차포를 박살냈으며, 빌레르 보카쥬전투에서는 15분이라는 시간안에 영국군전차 13대, 수송차량15대를 파괴하는 실력을 보여주었는데
바르바로사작전을 시작으로 타이푼작전, 우라노스작전,하리코프작전(여기서 만약 독일전차들이 물량이 더 많았으면 이 승리를 기점으로 2차세계대전의 승전국이 바뀌었을지도 모르는. 기갑전의 영웅 만슈타인의 전술이 빛을 발한).
그리고 쿠르스크에서 벌어진 구데리안과 귄터 폰 클루케, 구데리안의 전차군단에 맞서는 니콜라이 바투틴과 로트미스트로프의 제5기갑군의 전투는 전차전과 보병군의 역사라 할 정도로 전차전의 전술. 양국의 전차성능과 신기종들이 총 집결한 전투였으며 각 전차의 공격과 수비 그리고 보병들이 전차를 상대하는 온갖 무기들이 만들어지고 현대전까지 이들의 전술이 교범이 된다는....
이곳에서 전차들이 무한 생산 투입으로 독일의 진출이 막히고 이후 바그라치온에서전차전의 명장 바투틴이 전사하면서까지 승리를 이끌고 이후부터는 베를린함락까지 독일의 패망까지 가는데.
미국이나 영국이 포신이 40mm, 57mm, 75mm, 76mm 가 최신이었던것에 반해 독일과 소현은 88mm~122mm 까지 주거리및 파괴력이 월등했으며 이 전차전의 결과들이 현대 전차전의 양상까지 이어진것을 보면 탱크라는 존재는 현대 육상전에서 매력적인 존배임이 분명하다.
물론 탱크자체만으로 작전을 진행하는것은 이제는 무모하다.
러시아의 체첸침공에서 보았듯이 탱크만으로 진격하는것은 이제는 보병전술이 대응법들이 있어 움직이는 관으로 만들수 있으며(이 체젠전투이후 반응장갑의 개발등이 더 진화했으니), 공중지원을 받을 경우 탱크들은 무력화되기 쉬운 상황이다.
그러나 모든 전술들이 결합되고 공중전및 육상전이 교착화될 경우 이 탱크는 진격전이나 보병전에서 필수일수 밖에 없고, 이 책은 과거의 탱크의 기원부터 현대전까지 보여주는 진지한 교본같은 책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