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 미술 : 지구 내전 시대의 미술
히토 슈타이얼 지음, 문혜진.김홍기 옮김 / 워크룸프레스(Workroom)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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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 미술>을 포함한 몇 개의 글을 원문과 비교하면서 읽었는데 번역이 정확하지 않다. 슈타이얼의 문체가 독특해서 읽기 힘들기는 하겠지만, 차후에는 이보다 정확한 번역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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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션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75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음, 송병선 옮김 / 민음사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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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자가 보르헤스를 거의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축자적으로 번역했다. 핵심적인 지점이 잘못 옮겨졌고, 보르헤스를 이해하는 데 요구되는 철학 개념이 대부분 오역되었다. 이 번역으로는 제대로 된 감상이 불가능하다. 어떻게 한국 독자는 이해할 수 없는 번역문으로 이해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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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의 현상학 우리 시대의 고전 13
메를로 퐁티 지음, 류의근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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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번역할 능력과 의향을 가진 전공자가 여럿일 텐데 이런 수준의 번역서를 교정 없이 내고 있는 문지에 유감이다. 유서 깊은 출판사의 역량과 태도가 이 정도라는 것이 창피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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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 젠더, 트랜스 - 정체성 정치를 넘어서는 퀴어이론, 젠더이론의 시작
리키 윌친스 지음, 시우 옮김 / 오월의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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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읽은 도서 중 분야를 막론하고 가장 번역이 잘 된 책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번역자와 편집자의 노고가 느껴진다. 원문을 옆에 두지 않고 읽고, 번역문 그대로 인용할 수 있는 책은 얼마나 소중한가... 다만 ‘politics‘는 대부분의 경우 ‘정치학‘이 아니라 ‘정치‘로 번역하면 나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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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학 입문
단 자하비 지음, 김동규 옮김 / 길(도서출판)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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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하비의 원문은 현상학에 대한 입문 자료로 더할 나위 없다. 그러나 번역이 믿을 만하지 못하다. 기본적인 역어 선정이나 영어 문법 등에서 오류가 많아서 읽는 내내 원문을 옆에 두고 찾을 필요가 있었다. 번역자가 학위와 별개로 번역에 대한 훈련을 거의 못 받았다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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