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습관이 되지 않게 - 감정을 다스려야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다
한창욱 지음 / 빅마우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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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에서 저자는 인간의 감정은 생리학적, 사회적, 심리적, 환경적 요인 등 많은 요인들에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그래서 일정한 기분을 유지하는 것은 꽤나 힘들다고 한다. 하지만 매 순간 바뀌는 기분을 방치하면 인생은 원하는 대로 살아갈 수 없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감정을 통제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저자는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8가지 부정적인 감정, 즉 불안, 분노, 좌절, 열등감, 불만, 슬픔, 외로움, 우울을 다스리는 노하우와 기분을 다스리는 좋은 습관을 갖는 법을 알려주고자 한다.


 나 역시도 가슴 한편에 불안감이 항상 자리 잡고 있고 기분이 좋지 않은 말을 듣거나 하면 속에서 욱하고 올라온다. 욱하고 올라오는 것을 통제하지 못하고 좋지 않은 표정으로, 말로 내뱉고 후회한 것이 하루 이틀이 아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어보고자 했다. 부정적인 감정들 중 여러 예시들이 정말 공감 가는 것도 많았다. 내가 예전에 겪었던 상황 또한 있었다. 이런 사례를 나열하는데 그친 것이 아니라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을 다스리는 좋은 습관이 설명되어 있어 실천을 해나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감정을 다스리는 것은 영 쉽지가 않다. 저자는 감정을 다스리는 것은 우리가 원하는 인생을 살아가는 첫걸음이라고 말한다. 스스로가 감정을 통제함으로 우리는 좀 더 안정되고 균형잡힌 삶을 살아갈 수 있다. 감정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은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둘 중 하나를 택할 때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을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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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문해력, 초등 6년이 답이다 - 한 권으로 끝내는 우리 아이 문해력의 모든 것
이주희 지음 / 설렘(SEOLREM)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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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10대, 20대의 젊은 세대의 경우에는 검색을 유튜브로 한다는 얘기를 듣고 놀랐던 적이 있다. 요즘 아이들은 네이버 검색도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검색 자체를 유튜브로 하니 아이들은 유튜브 영상이 없으면 뭘 할 수 없을 정도의 세상이 되었다. 유아 때부터 동영상에 많이 노출이 되고 커가면서 영상이 익숙해짐에 따라 글을 읽기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이로 인해 문해력이 떨어진다고 하다. 나 역시도 아이에게 어렸을 때 영상을 많이 보여주었고 지금 현재도 그렇다. 이미 시대가 이렇게 변했기에 영상을 안 보여주는 것도 쉽지 않다. 그래서 고민이 된다. 어떻게 문해력을 늘려줄 수 있을까?


곧 있으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데 벌써 너무 늦은 건 아닐까 마음만 조급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랐다. 그러다 [아이 문해력, 초등 6년이 답이다]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저자는 늦지 않았다고 안심시켜 주었다. 골든타임 몇 살이니 하는 겁을 주는 표현에 휘둘리지 말고 오늘부터, 지금부터 지금부터 시작하면 된다고 안심시켜 주었다.    

저자는 문해력 향상을 위해 세 가지가 필요하다고 얘기한다.  첫 번째는 어휘력, 두 번째는 독서, 세 번째는 글쓰기이다. 


어휘력을 올리기 위해서 아이의 어휘 아카이브를 살펴보고 모르는 어휘가 나올 때 앞뒤의 문맥을 통해 이해하기, 한자어를 익히고 독서를 많이 하는 등의 방법이 있다고 한다. 

독서는 아이에게 읽기 경험을 제공하고 비판적 사고를 길러줄 수 있다고 한다. 글쓰기는 문해력의 꽃이라 볼 수 있다. 문해력을 통해 글쓰기 능력을 키울 수 있고, 글쓰기를 통해 문해력을 키울 수 있다고 한다. 저자는 초등 시기부터 글쓰기 교육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글을 쓰는 방법에 대해서도 안내한다. 

이 책을 통해서 문해력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배워, 우리 아이의 문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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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ART로 한 방에 뚝딱 예술가 되기
진순희.윤종두 지음 / 더로드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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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AI 기술의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챗 GPT가 주목을 받은 이후 많은 AI 서비스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AI 그림도 그중 하나이다. 처음에는 다른 사람들이 많든 AI 그림들을 구경만 하다가, 누구나 그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AI 그림을 직접 써보기로 하였다. 맨 처음 가장 유명한 스테이블 디퓨전을 PC에 설치하여 사용을 해보았다. 실사와 같은 그림이 그려지는 게 신기하여 몇 번을 해보았지만 그리고자 하는 대상과 명확한 목적이 없다 보니 흥미가 조금 줄어버렸다. 

 이 책은 단순히 미드저니의 AI 사용법만 알려주는 구성이 아니다. 우리는 챗 GPT를 통해 시를 쓸 수 있다. 그리고 그 시를 바탕으로 그림을 그릴 수도 있다. 스스로 예술가라고 말하진 못해도 누구나 쉽게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제1부에서는 챗 GPT를 통해 시를 쓰는 법을 상세히 알려준다. 시상을 떠올리는 법부터 시작해서 비유법, 수사법 등을 배우며 시의 기본을 배울 수 있다. 

 제2부에서는 미드저니를 통한 AI 그림 그리는 과정이다. 디스코드를 통해 미드저니에 접속하는 법과 각종 프롬프트 사용법을 배울 수 있다. AI 그림을 처음 사용하면 프롬프트를 쓰는 방법이 쉽지 않다. 처음에는 다른 그림의 프롬프트를 그대로 써보고 그것을 조금씩 변형해서 써보지만, 프롬프트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않으면 엉뚱한 결과물이 나오기 쉽다. 다양한 프롬프트를 직접 하나씩 결과를 확인해 보면서 배우기엔 시간이 많이 걸리기에 책을 통해 프롬프트를 공부하고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AI를 통해 그린 그림은 분명 내가 작업을 했어도 직접 그리진 않았기에 내 그림이라고 하기엔 부끄럽다. 하지만 과거에는 그림에 소질이 없으면 어려웠던 예술의 영역을 누구나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잘 활용하면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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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곤충책
한영식 지음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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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곤충을 좋아해서 공원이나 여행지에 가서도 곤충이 있나 유심히 살펴보곤 한다. 야외에서 만나는 곤충들 중에는 우리가 모르는 곤충이 많이 있다. 모르는 곤충을 그 모습만으로는 책이나 인터넷에서 찾기가 쉽지 않다. 이 책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곤충 766종이 담겨있다. 단순히 종류만 많은 것이 아니라 계절별로, 무리별로 나누어져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길에서 만난 곤충 친구의 이름이 궁금하면 현재 계절과 종류를 구분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물론 일부 곤충은 여러 계절에 걸쳐 출현하기 때문에 계절이 헷갈릴 수는 있을 것 같다. 


 책의 초반에는 곤충의 기본적인 특징들이 담겨 있다. 곤충 몸의 구조를 비롯해 탈바꿈과 같은 성장 과정에 대한 설명들이 있다. 그리고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별 곤충의 소개와 색인이 있다. 사진 자료도 꽤나 충실하게 담겨 있어 아이 교육용으로 괜찮다. 잠자리나 나비 같은 경우는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하루살이나 노린재 같은 곤충들도 이렇게 종류가 다양한지 이번에 알게 되었다. 또한 우리가 흔히 벌레라고 생각하는 녀석들도 많이 있다. 자주 보았지만 이름을 모르던 곤충들도 여럿 알게 되었다. 


 집에 있는 다른 곤충 책의 경우 대표적인 곤충이나 국내에서 보기 힘든 곤충들만 소개하고 있어서 아이가 흥미를 갖지만 자주 활용하기는 어려웠다. 밖에서 만난 곤충을 집에 돌아와 찾아볼 있는 책이라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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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책 - 당신이 쓰는 모든 글이 카피다 카피책 시리즈
정철 지음, 손영삼 비주얼 / 블랙피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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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라이터가 아니더라도 글이 쓸 일이 있다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 아닐까 싶다. 업무상 이메일이든 문서든 매일 같이 글을 쓴다. 광고 카피는 아니더라도 내 글을 읽을 상대를 위해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이 될 때가 있다. 같은 의미를 전달하더라도 좀 더 깔끔하고 명쾌하게 문장을 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고민에 고민을 하면서 글을 쓴다. 하지만 이책을 고른 이유는 글을 잘 쓰기 위한 목적은 아니었다. 우연히 본 책소개에게 나온 카피가 인상적이었다. 카피라이터가 될 것도 아닌데, 제법 흥미가 느껴졌다.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많은 광고 중에 일부 어디선가 듣거나 본적 있는 카피들이 이 책 저자가 쓴 것이라 하니 놀랍다. 들었을 때는 누구나 쓸 수 있는 말 같지만 이 한마디 말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만큼 글에는 힘이 있다. 길지 않아도, 짧고도 강렬한 글이 있다. 서평을 작성하는 지금도 고민하고 있지 않은가. 


저자가 만든 카피, 또는 우리에게 익숙한 카피들이 만들어지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그 과정을 알 수 있다. ‘모방하고 패러디하십시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많은 글을 접하고 따라해가며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 지금 당장 글을 잘 쓰기 위해 펜을 잡고 노력을 할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카피를 접하는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 있다. 


책에서 다양한 카피를 읽을 있고, 글을 쓰는 법을 배울 있다. 책을 읽을수록 저자가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이 먼저다라는 카피를 이분이 쓰신 것일 줄은 생각도 했다. 궁금해서 검색을 해보고 유튜브에 강연도 찾아보았다. 사람 이야기를 통해 행동하게 만드는 . 이것이 진정한 글을 쓰는 원동력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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