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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이는 AI - 챗봇부터 유튜브 추천, 수학 문제 풀이, 중고 거래 자동 분류까지 한 권으로 보는 AI 기술과 트렌드 ㅣ 아는 만큼 보이는 시리즈 (길벗)
최기원 지음 / 길벗 / 2024년 8월
평점 :
어릴 때는 인공지능이 먼 미래의 일처럼 느껴졌지만, 이제는 일상 곳곳에서도 AI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더 미래에는 지금은 상상도 못한 AI 기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서비스 기획자로서 AI의 단순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 그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있으려면 지금이라도 AI에 대해 공부할 필요성이 느껴진다.
이 책은 AI에 대한 기본 개념과 현재 발전 수준, 어떤 서비스가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AI 안내서로 볼 수 있다.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게 쓰여 있기에 개발 전공이 아닌 나도 부담 없이 공부하고자 선택하였다. 다른 AI 관련 서적을 보면, 챗GPT나 미드저니와 같은 생성형 AI에 위주로 설명하거나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복잡한 알고리즘을 설명하는 책이 많이 보인다. 이 책은 개발자뿐만 아니라 AI에 관심 있는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인공지능의 심화 용어나 복잡한 코드가 없어 어렵지 않은 편이다.
책의 구성은 총 4장으로 1장에서는 AI의 발전 수준에 대해 소개한다. 챗GPT는 물론이고, 그림을 그리는 미드저니와 달리,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AI인 알파폴드 등 현재 제공되는 AI 서비스에 대해 소개한다.
2장은 AI의 학습 원리에 대해 소개한다. 예시로 드는 AI 모델에서 어떤 데이터셋을 사용하는지와 어떤 학습 성질을 가지고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3장은 현재 우리와 가장 밀접하게 접할 수 있는 생성형 AI에 대한 소개이다. 검색 기반 챗봇과 생성 기반 챗봇의 원리와 장단점, 챗GPT에 대한 오해에 대해 안내한다.
4장은 주요 기업의 AI 활용 사례에 대해 설명한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앱인 유튜브와 당근마켓, 그리고 수학 문제 풀이 앱 콴다에 적용된 AI 기술에 대해 설명한다.
AI 기술 교양서로써 부담 없이 읽고 AI에 대한 기본 지식을 습득할 수 있어 괜찮은 책인 것 같다. IT 서비스 기획자로서 향후 다른 AI 서비스를 기획한다면 AI기술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인사이트를 얻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