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뜨리, 생에 한 번쯤은 요가
마이뜨리(서희원) 지음, 요기윤 그림 / 디이니셔티브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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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긴수염이 인상적인 분으로 하타요가 지도자인 분이다.

멋진 몸매와 자세를 가진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분이지만 '강직척추염'이라는 희귀 질병을 가진 분이다.

자신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요가 수련을 통해 자신의 건강을 되찾고 있다.

검색을 통해 마이뜨리라는 분은 하타요가를 이끌고 전국에 여러 지부를 두고 있는 분이었다.

요가를 설명하기 보다는 자신이 요가를 통해 배우고 알게 된 것을 에세이 형식으로 서술하고 있는 책이다.

요가의 종류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역동적인 동작으로 유럽과 미주에서 유행하는 아쉬탕가 요가와 아사나 요가, 비니 요가, 아헹가 요가 등이 있다.

또한 척추를 깊게 후굴하는 하타 요가도 있다.

예전에 요가를 배워 본 경험이 있기에 내용을 이해하기가 조금 쉬웠다.

실제로 요가 수행 자세에 대한 책을 읽은 적도 있어 저자가 일러스트로 안내하는 자세도 본 적이 있다.

저자의 장점은 자신의 한계를 알고 인문학 분야와 인체 등을 연구하는 것이다.

또한 여러 지도자를 직접 찾아가 배우는 자세를 가진 것이다.

인도에 가서도 자신에게 맞는 요기를 만나 배움을 실천한다.

요가는 명상과 함께 마음을 비우고 하는 행동이라고 한다.

욕심을 가지면 호흡이 흐트러지고 힘이 들어가서 근육에 무리가 오는 경우도 있다.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고 조금씩 수련하다보면 발전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마이뜨리생에한번쯤은요가 #마이뜨리 #디이니셔티브 #리뷰어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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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숲 - 나의 문어 선생님과 함께한 야생의 세계
크레이그 포스터.로스 프릴링크 지음, 이충호 옮김 / 해나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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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수상 다큐멘터리 '나의 문어 선생님'의 제작자가 쓴 책이다.

첫 장을 넘기는 순간 만나는 '제인 구달'의 추천사를 통해 동물과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통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로스 프릴링크는 잠수복이나 산소 탱크 없이 바닷속을 탐험하는 프리다이버이다.

남아프리카의 남단 '시포리스트'의 물 속에서 문어와 큰학치, 성게, 수달, 글립비스 등 수많은 생물들과 시간을 보내며 교감을 하는 분이다.

추운 바닷속에 들어가려면 많은 용기와 훈련이 필요하다.

그만큼 그들이 관심과 애정이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바닷속 생물과는 다른 새로운 생물의 신비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기쁨을 준다.

그들의 행동과 생존전략을 살펴보고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는 것은 경이롭기도 하다.

로스 프릴링크와 크레이그 포스트의 글이 교대로 나오면서 그들이 경험한 세계를 보여준다.

저자들이 촬영한 많은 사진 자료를 통해 새로운 생물들의 삶을 알게되고 생명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바닷속을 여행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낸 덕분인지 로스 프릴링크는 힘든 과거를 극복할 용기를 가진다.

아버지와 화해를 하고 아들과의 관계에서도 많은 진전을 하는 것이다.

야생의 바다에서 느끼는 감정은 자연은 위대하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바다는 지구의 기원이고 생명의 원천이라고 한다.

그것이 생각나게 하는 신비로움 그 자체이다.

평소에 알지 못한 많은 생명체가 그 바다에 살고 있다.

우리가 느끼지 못할 뿐이다.

이런 생명이 가득한 신비로운 지구를 좀더 지켜나가는 노력을 했으면 한다.

타큐멘터리 영화 '나의 문어선생님'을 꼭 찾아서 보야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 미지의 세계를 방문한 느낌의 책이다.

저자들의 작업을 저절로 존경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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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의 키스 스토리콜렉터 98
아나 그루에 지음, 송경은 옮김 / 북로드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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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아나 그루'에는 덴마크 출신의 작가이다.

그래픽디자이너를 거쳐 신문기자로 재직하다가 범죄소설을 발표하며 덴마크 범죄소설 아카데미 최고 신인상들 수상했다.

2007년부터 『단 소메르달 시리즈』를 펴내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전 세계 21개국에서 수출되고 영화화 판권도 계약하였다.

이 소설도 단 소메르달 시리즈 중 한 편이다.

제목이 왜 『유다의 키스』일까? 라는 의문이 먼저 든다.

예수를 배신한 유다에 비유한 것은 남자의 배신에 초점이 맞추어진 것이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해보게 된다.

처음으로 만나게 된 작가이고 덴마크 소설을 처음 접하게 되는 새로움에 기대가 컸다.

이야기의 시작은 두 가지 사건이다.

소도시 크리스티안순의 어느 집 헛간에서 미카엘의 시체가 발견된다.

53세의 우르술라는 29세의 매력적인 연인 야콥에게 로또 당첨금을 포함하여 자신의 전 재산을 빼앗기게 된다.

제자인 라우라는 대머리 탐정 단 소르메달의 딸이었다.

라우라는 아버지에게 우루술라를 속인 범인을 잡아달라고 부탁한다.

단의 친구인 수사과장 플레밍 토르프는 살인 사건을 수사하게 된다.

이 두 사건의 연관성은 무엇인가?

불꽃같은 사랑이라 믿었던 인연이 알고보니 사기라는 것을 알게 된다는 것은 크나큰 아픔일 것이라 여겨진다.

이들 사이에는 젊고 잘생긴 금발에 파란 눈, 어깨에 문신 '프레야시타'라는 문신을 새긴 요하네스 한센(제이)가 관련되어있다.

동생에게 일어난 불행한 사건으로 자신이 동생을 죽였다는 죄책감을 가지고 괴로워한다.

요하네스는 사기행각을 통해 여자들에게 돈을 빼앗고 그 돈을 인도의 마을에 사는 가난한 아이들을 도와준다.

이런 행동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정당화되지 않는 범죄와 도움을 주는 행동의 모순에서 사건의 진실과 반전이 밝혀진다.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내용이 가득하다.

#유다의키스 #아나그루에 #북로드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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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부터의 탈출
고바야시 야스미 지음, 김은모 옮김 / 검은숲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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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야시 야스미의 유작으로 발표된 소설로 잡지에 연재된 것을 펴낸 것이다.

작가는 타고난 이야기꾼으로 여러 편의 작품을 펴낸 인기작가이다.

『앨리스 죽이기』로 베스트셀러 작가로 이름을 알리고 주로 호러와 SF 영역에서 재능을 지닌 분이다.

더 이상 작품을 만날 수 없다고 하니 아쉽기만 하다.

이름도 장소도 알 수 없는 시설에 살고 있는 사부로는 자신의 나이조차 정확하게 알 수가 없다.

걸을 기운도 없어 휠체어로 이동하는 노인이 주인공이다.

어느 날 자신의 일기장에서 기묘한 단서를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자신이 어떻게 해서 여기에 들어왔는지를 기억할 수 없다.

시설의 직원은 다른 언어를 사용하여 말도 통하지 않고 같은 인종도 아닌 것 같다.

우연히 시설의 출입문을 벗어나 보았으나 일정 시설을 벗어나면 휠체어도 작동하지 않는다.

같이 생활하는 사람들을 살펴보고 난 후 엘리자와 도크, 밋치와 함께 시설에 대한 의문점을 의논하다.

엘리자는 사람들의 마음을 살피고 공감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도크는 독서를 많이 하는 편이고 이성적이고 명석하다.

밋치는 공학도로 기계를 조작하고 뛰어난 손재주를 지니고 있다.

다들 시설을 한번씩 벗어나보지만 다시 기억을 잃은 채 시설로 돌아오게 된다.

그들은 어떤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것일까?

시설이 지닌 비밀과 드론과 파리 등 수상한 단서가 많이 등장한다.

로봇과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인간의 노력이 과연 성공할 것인가?

마지막 내용이 무척 궁금해지는 특이한 내용으로 독자의 시선을 강하게 끄는 내용이다.

[이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미래로부터의탈출 #고바야시야스미 #검은숲 #이북클럽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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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더 좋은 날이 될 거예요 - 365 희망 일력
김재식 지음 / 토네이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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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 장 스프링으로 된 좋은 말을 읽을 수 있는 만년 일력이다.

택배 포장을 벗기고 보니 하늘 색 표지의 선물상자에 담긴 스프링노트가 나온다.

누군가 나를 위해 준비한 선물이라는 기분 좋은 느낌이 든다.

저자 김재식 작가는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단 하루도 너를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다』 등 수 많은 베스트셀러로 독자들에게 위안을 준 김재식 작가의 최신작이다.

다른 사람의 말에 휘둘리지 말고

내가 생각한 대호 움직여야 후회가 없다.

April 29

머리 맡에 두고 아침에 일어날 때나 힘든 하루를 마치고 읽어보면 좋을 듯한 마음이 평온해지는 내용이다.

늘 함께 할 수 있는 소중한 친구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기운이 저조할 때 읽으면 누군가 내 옆에서 마음을 위로해주기 위해 소근거리는 느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연도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 오래도록 옆에 두고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벌써 11월이 막바지에 이르러 다이어리를 준비할 시즌이 돌아왔다.

만년 일력이라 연도와 요일은 없으나 기념일과 국경일은 표시가 되어있어 날짜를 참고할 수 있다.

거의 2년 동안이나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는 우울한 시기이다.

모임을 하기에도 지인을 만나기에도 쉽지 않은 시간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시기에 평소 자주 만날 수 없었던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기회를 가지는 건 어떨까?

내 주위의 소중한 사람을 위한 선물로 드리면 아주 기억에 남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오늘은더좋은날이될거예요 #김재식 #토네이도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365희망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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