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분야의 김창남교수는 신영복교수의 '더불어숲'재단 대표로 재직 중이다. 관계는 자신과의 관계와 타인과 관계를 통해 더 다은 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설명을 하고 있다. 성찰적 관계론을 통해 새로운 사회를 모색할 수 있는 단초가 되기를 바란다. 대중문화와 주체성의 관계도 세계화와 관련해서 설명하고 있다. 문화를 주체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영화를 보면서 이입된 나를 바라보는 것으로 보다 주체적인 사고이다. 이런 사고를 통해 다양성을 회복하고 획일화를 지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무지와 편견을 깨뜨려준다는 것에 이 책의 의의를 가진다. 한 분야를 깊이 연구한 전문가들의 학문적 깊이를 알 수 있는 기회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보다 더 깊은 지식을 원하는 독자는 각 분야 전문가의 강연 동영상이나 저서를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어보아도 좋고 흥미로운 분야부터 읽어나가도 문제가 없다. 질문에서 답을 찾아나가는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