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베트남 소개는 생략하기로 한다.
다낭과 호이안, 후예는 베트남 중부에 있는 도시이다.
계절풍이 불어 1년 동안 건기와 우기로 구분되는 남부의 몬순 기후와 비슷한 특징을 보이고 있다.
겨울인 12~2월까지 기온이 20~25도 정도로 우리나라의 초여름이나 초가을 날씨와 비슷하다.
서늘한 날씨로 관광객이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다.
다낭은 18세기에도 호이안의 배후 도시였다.
조선술이 발달해 선박을 크게 건조하면서 수심이 깊어 큰 배가 드나들기 쉬운 다낭으로 해상무역의 중심이 옮겨왔고, 이후 베트남 중부 지방을 대표하는 도시로 발전했다.
지금은 베트남 최고의 휴양도시로 변화하는 중이다.
손짜 반도와 다리로 이어진 도시로 해가 진 후에도 네온사인이 빛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게 된다.
아직은 순수하고 안전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해가 진 후에도 다닐 수 있는 지역이다.
다낭의 미케 비치와 시내, 호이안 올드 타운, 후예의 역사 유적지를 즐기면서 호캉스를 즐기는 계획을 하면 좋을 것이다.
각 도시 간 이동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으므로 여유 시간을 생각하고 이동 계획을 잡는 것이 좋다.
책에서 소개하는 다낭, 호이안, 후예 주요 볼거리 3박 4일의 대표 추천 여행 일정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거기에 자신이 즐기고 싶은 곳에 좀더 시간을 할애하여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다.
여행 필수품으로는 모자와 우산, 긴팔 상의와 바지, 알로에가 필요하다.
햇빛이 따갑기도 하고 스콜을 만날 수도 있는 기후이다.
관광지에는 그늘이 없는 경우가 많아 우산으로 햇빛을 가리는 것도 좋다.
호이안은 다소 생소한 곳이지만 베트남에서 가장 옛 분위가 살아있는 도시이다.
도시는 작지만 다양한 즐길거리가 존재하고 옛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어 오래 있어도 현대적인 도시에 비해 덜 질리는 장점이 있다.
저자가 한 달 살기에서 가장 추천하는 도시이기도 하다.
친절하고 색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고, 슬로우 라이프를 실천하면서 세계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물가가 그리 저렴하지 않고 정적인 분위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다.
후에는 베트남이 수도를 하노이로 옮기기 전까지 베트남의 문화 경제 중심지였다.
향 강을 따라 왕조의 역사를 살펴보며 전쟁 전 아름다웠던 베트남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용우옌 왕조 200년의 역사를 만날 수 있는 베트남 최초의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하다.
예술가들의 갤러리와 공방이 남아 있고, 전통 요리도 별미이다.
또한 베트남 여성들이 입는 아오자이의 본고장이기도 하다.
책으로만 만나도 무척 매력적인 도시들이다.
각 도시의 지도와 볼거리를 수록하고 있어 미리 살펴보고 참고하여 깊이 있는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