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브루타 수학 질문수업 - 수학, 풀지 말고 떠들어 봐!
양경윤.김수진.곽초롱 지음 / 비비투(VIVI2)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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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좀 더 잘 하기 위해

좀 더 이해하기 위해, 좀 더 즐기기 위해 이 책을 읽어보았다.

제목에 있는 하부루타 방식은 이미 어느정도 익숙하지만, 대부분 인문학 수업. 국어 관련 수업과 관련있다고 생각해왔는데, 수학에선 어떤식으로 진행되는지 궁금했다

1장.





질문수업의 시작은 질문이 아니었다

수업의 몰입도를 위해 긴장감을 주는 타이머 없는 1분의 정리시간과, 3분간의 노트 줄긋기등의

준비 시간.

그 이후에 질문수업이 들어간다.

---- 딘원 개관 까만놀이 ---

1. (자리를 이동하여)짝과 인사하기

2. (새로운) 짝과 한 문장씩 번갈아가며 읽기

3. 아나운서처럼 또박또박 읽기

4. 짝과 함께 질문 쓰고 말하기

이 과정을 서너번 반복하면 대단원 읽기가 끝난다.

질문 만들기가 끝나면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싶은 것을 두 개만 골라서 별표 치기

마지막은 배움 글쓰기로 자기 생각을 정리하기.

(일기를 쓰듯 편하게 쓰기)

--------- 본격적인 수업 들어가기 ----------

교과서를 덮고 공책, 연필, 지우개로만 진행

1. 탐색하기 : 수학의 언어로 말한다

( 수식등을 소리내어 읽어보기)

스스로 해보기- 짝과 피드백하기- 교사가 알려주기 3단계로 진행

2. 계산하기 (역시 위와 같은 3단계로 진행)

3. 위 방식의 학습의 반복.

4. 평가지 풀기 (결과적으로 아이들의 문제푸는 속도가 의미있게 향상 되었다)

🌱문장제 수업의 진행

1. 교사는 칠판에 문장제 문제를 쓴다

학생들도 따라 쓴다

이때, 주의할 점은 한 줄 씩 띄우고 쓰기

2. 띄어 쓴 문장을 잘 게 쪼개기

3. 구하고자 하는 것 찾기

4. 셈식을 찾기

5. 숫자와 셈식을 연결하여 답 구하기

2장.

수업에 적힙한 자리배치.



학생에게 쉽게 다가가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배치.

ㄷ자 구조 정중앙에 생기는 넓은 공간은 ‘만남의

광장’이 된다

질문놀이의 시작 - 까바놀이.

까바놀이는 말끝은 까로 바꾸는 놀이이다.

‘눈금이 있습니다.’ - 눈금이 있습니까? 숫자가 있습니다

‘숫자가 있습니까? 0과 180이 있습니다’

‘0과180이 있습니까? 모양이 반원입니다’

이렇데 두 학생이 번갈아 가면서 말하는 방식이다.

좀 더 쉬운 질문 만들기 - 까만놀이

까만놀이는 무슨 말이든 ‘까’로 만드는 놀이이다.

각도기는 어떻게 쓰나요?

각도의 단위는 무엇인가요?

단위는 무엇인가요?

꼭 각도기로 각을 재어야 할까? ...

이렇듯 학생들의 질문속에 이번 수업 시간에 배워야 할 핵심적인 부분들이 다 나온다.. 이것이 바로 질문의 힘.

짝대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

짝과의 대화와 나아가 짝에게 설명하는 수업은 스스로의 피드백이 된다. 설명을 함으로 자신이 아는지 모르는 지를 정확히 자각하게 된다.

3장.

수학 질문수업으로 성장하기

수학 문제를 토론 학습으로. - 도전 수학 문제를 해결한 후 토론할 수 있는 질문을 제시한다

  1. 문제를 소리 내어 함께 읽고 핵심에 줄 긋기

  2. 혼자 생각하여 풀기 / 짝과 함께 풀기

  3. 글속의 문제를 그림으로 바꿔서 짝에게 설명하기

  4. 교사 피드백

  5. 토론을 위한 질문 만들기

이 외에도 책 후반에는 질문 수업 활용후의 성적의 향상 변화에 대한 여러 사례들과

좀 더 다양한 활용법 들도 나와있다.

이 책은 학교 교사들의 수업 활용 사례들로 구성되어 있어

집에서 활용 가능할까도 생각 들었지만,

아이 스스로 질문을 통한 개념 파악이나 정리, 교사 대신 부모의 적절한 피드백으로 아이의 수학 공부에 도움을 줄 수 있을꺼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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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H. 맥레이븐 리더의 지혜 - 세상을 이끄는 모든 리더를 위한 성공 지침서
윌리엄 H. 맥레이븐 지음, 이재욱 옮김 / 미래지식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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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H. 맥레이븐 리더의 지혜 읽고.....


윌리엄 H. 맥레이븐은 대장은 미국 해군 특수부대인 네이비 실에서 37년 동안 지휘를 맡았고, 4성 제독으로서 그의 마지막 임부는 미국 특수작전 부대의 모든 지휘 군관을 맡은 통합특수전 사령관이었다.

이 책은 군인으로서 근무하면서 가졌던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18가지 계명을 적은 책이다. 

1. 불명예보다 죽음을.

   공정하고 명예롭게 행동해야 하며 진실성을 지닌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2. 신뢰는 쉽게 만들 수 없다. 

   훌륭한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신뢰를 얻어야 한다. 신뢰를 쌓는 데는 시간이 걸리지만, 효

   과적으로 조직을 이끌기 위해 그 시간은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

3. 지휘할 때는 지휘하라

   자신감을 가져라. 매사 자신을 믿고 신중하되 우유부단함으로 결정을 못 내려 일이 마비되지 않도록 해라. 그리고 항상 열정을 가져라.

4. 최고의 개구리 플로트를 만들어라

   자신의 지위보다 낮아 보이는 일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을 수 있음을 인정해라 그리고 당신이 할 수 있는 한 최선의 능력을 발휘해라.

5. 쉬운 날은 어제뿐이다

   매일매일 긍정적인 에너지와 열정을 가져야 한다.

6. 총성이 울리는 곳으로 달려가라

   적극적으로 행동해라 문제가 발생하면 어떻게든 조치를 취해라 그것이 지도자에게 기대하는 역할이다.

7. 스스로 그리고 자발적으로

   무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서 직급과 관계 없이 주도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행동 문화를 육성해라. 결과가 생각한 것 보다 다르게 나오더라도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을 칭찬해야 한다.

8. 대담한 자가 승리한다.

   철저한 계획과 준비를 통해 위험을 완화해라. 그리고 대담함을 보여주어야 한다. 하지만 절대 대담함과 경솔함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 경솔함은 분명 실패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9. 희망은 전략이 아니다.

   비전을 가져라. 비전은 대담하고 영감을 주어야 한다. 비전에 대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그리고 책임 소재와 실행의 세부 사항을 보여주는 계획이 있어야 한다.

10. 어떤 계획도 적과의 첫 교전에서 살아남지 못한다.

   계획을 평가하여 모든 구성원이 최악의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인지시켜라.

11. 승자만이 보상받는다

   기준을 높여 승리하는 문화를 확립해라 책임감은 성과가 뛰어난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분 짓는 유일한 방법이다.

12. 목자는 양처럼 냄새가 나야 한다.

   직원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눠야 한다. 동료애를 공유해라 하급자의 의견을 경청해라.

13. 줄 맞춰 행동하라

   낮은 수준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는 사무실에서 제일 말단 직원들과 이야기해라.

14. 당신의 점검을 기대하게 하라

   조직 내 핵심 역량을 식별하고 장기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해라. 점검 중 당신은 그들의 노력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을 이해시켜라.

15. 소통하라, 소통하라, 소통하라

   소통은 양방향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며, 조직의 가치와 목표를 최하위 구성원까지 이해시켰는지 확인해야 한다.

16. 의심스러울 때 과하게 일하라

   열심히 일해라 모두가 리더는 열심히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의심이 들 때 모든 노력을 쏟아라.

17. 긴 녹색 탁자 앞에 설 수 있는가?

   합리적인 사람들이 당신의 행동을 긍정적이고 품위 있는 것으로 받아들일지 자문해라 어느 시점에서 당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18. 항상 짝과 함께하라

   확실히 믿을 수 있는 사람을 찾아라. 그들의 지지와 비판을 받아들여라. 파란만장한 삶의 물속에서 항상 훌륭한 수영 짝이 필요하다는 것을 모든 개구리 용사는 잘 알고 있다.


끝으로 리더로 스파르타 레오니다스 왕에 대해 이야기해 본다. “ 자신의 군인들이 전토에서 피를 흘릴 때 침실에서 편히 쉬지 않았습니다. 왕은 군인들이 굶주리는 동안 식사를 즐기지 않았고, 군인들이 성벽 위에서 경계를 서고 있을 때 잠들지 않았습니다. 왕은 군인들에게 두려움을 통해 충성을 강요하지 않으며, 금으로 그들을 사지 않았습니다. 왕은 자신의 땀과 고난으로 군인들의 사람을 얻으며, 가장 힘든 부담을 먼저 들어 올리고 마지막에 내려놓았습니다. 왕은 그를 따르는 자들에게 복종을 요구하지 않고 제공합니다. 행동과 예를 통해 그들을 자유롭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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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혁명 2030 - 지금 우리가 아는 학교는 없다
이지은 외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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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열이 높은 나라 한국.

대한민국은 높은 교육열로 발전한 나라다. 이런 한국이 지금은 교육이 흔들리는 나라(?)가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사교육에 관한 관심이나 투자등도 더욱 높아졌고, 교육에 진심인 한국의 교육이 흔들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에서 말하는 흔들리는 교육에 대한 근거로는 교육의 질적 부분과 관련된 자료들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나라 고등교육 이수율은 세계4위이지만, 사회에서 요구되는 것을 교육으로 얼마나 충족시켰는지 평가한 결과를 보면 초중등 교육은 37위, 대학 교육은 46위로 하위권이다.

영어 공부 역시 한국 교육에서 중요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영어 숙달도는 (토플 중심 조사) 세계 52위.

무엇보다 낮은 아이들의 행복지수...

이렇듯 이 책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위기 상황의 현 교육에 대한 분석과 적절한 해결책에 대한 교육혁명의 필요성을 이야기 한다.

개인적으로 어른이 되고 난 이후 난 게임을 하지 않는다. 게임 뿐 아니라 요즘 핫하다는 넷플 등을 보지 않는다. 자극적 표현에 불편함이 커서이다. 초등의 우리 아이들 역시 게임이나 유투브를 하는데 많은 제제를 두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 말하는 요즘 게임들의 코딩적인 요소들을 통해 아이들이 저절로 쉽게 코딩 개념을 접하기도 한다는 글에 변화를 차단한(?) 나의 교육 태도를 조금은 돌아보며 생각해 볼 필요성도 느꼈다. 내가 안하고 싫어하여 차단하니 변화에 대한 이해도도 부족한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20205년에는 초중등학교의 영어, 수학, 정보 교과부터 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할 예정이다.

선도적 디지털 원주민이 될 지금의 학생들이게 여전히 19세기 교육방식의 일방적인 강의가 맞겠는가.

팬더믹이라는 방아쇠

2019년 말에 출현한 코로나 바이러스는 전세계 일상에도 영향을 주었지만 교육에도 큰 변화를 일으킨다. 애프터 코로나 시대의 학습자들은 이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학습을 경험했다. 팬데믹이 마무리되고 일상을 되찾았지만, 이미 온라인 수업을 경험한 세대에서 온라인 수업의 단점이 있다고 한들, 예전의 학습으로 돌아가진 않는다.

지금의 학습자들은 각자 자신의 목적에 따라 현장 중심의 교육 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이 연계되는 하이브리드 학습 등을 선택할 것이다. 이제 교육이 학습자 중심으로 변하지 않으면 어느 교육기관도 어떤 교육자도 존재 자체를 잃게 될 것이다.

인공지능이 현실에 들어오면서 드는 의문 4가지

‘앞으로 선생님은 필요없어지나요’

‘인공지능이 자료도 다 찾아주고 프로그램도 짜주는데 공부할 필요 없는 것 아닌가요’

‘지금 공부를 열심히 해봤자 미래에 직업을 얻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 것 아닌가요’

앞으로 선생님의 역할은 더 많아질 것이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분야의 직업은 계속 만들어질 것이니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적극적이어야 한다. 다만 공부하는 방법은 바꿔야 한다.

인공지능의 교육적 활용을 위해서는 프롬프트 전문가까지는 아니더라도 인공지능을 자유자재로 활용하기 위해 프롬프트에 관한 공부가 필요하다. 인공지능에 지시할 때는 지시 사항을 논리적으로 구성해서 표현하는 언어 능력과 함께 디지털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디지털 문해력이 필수이다. 나아가 특정 분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고 사실과 거짓을 구분해서 세밀하게 수정할 능력이 있어야 한다.

인공지능이 해결사는 아니다. 결국은 사람이 해결사이고, 인공지능은 명확한 결론에 도달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도구이다. 앞으로는 인공지능을 잘 활용하는 사람이 성공할 것이고 인공지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

이런 초거대 인공지능 시대에서 요구되는 새로운 문해력과 인지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환경은 과연 잘 준비되고 있을까?

더 효율적 배움을 위한 연구, 학습과학

학습과학은 학습이 어떻게 일어아며, 효과적인 학습을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연구하는 학문이다.

학습과학은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비롯된 여러 이론이 기반을 이룬다. 이 이론들을 종합해 학습 과정과 교육 환경을 이해하고 개선하려는 것이 학습과학의 목표이다.

최근 뇌과학 연구의 발전과 인지과학 연구의 활발한 협력은 ‘뇌 기반 학습과학, 교육신경과학 또는 신경교육학’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연구 분야를 탄생 시키기도 했다.

학습과학이 교육을 어떻게 바꾸는가

학습 방법 개선 ; 뇌파기술 이용한 분석 등을 통해, 어떤 학습 방법이 더 효과적인지 알려줄 수 있다.

학생의 집중력 향항 : 학생들이 특정 자극에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을 제시할 수 있다.

그 외 심리적 문제 해결 , 특수교육, 학습 과정 평가, 인지능력 향상 등의 문제 해결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미래 인재의 요건

인재상은 시대 특성을 반영하며 지속적으로 변화해오고 있다.

실패를 두려워 않는 오뚝이 인재.

이렇게 변화에 시대 주목받는 역량이 애자일 역량과 성장 마인드셋이다.

먼저, 애자일 역량은 복잡하고 빠르게 변하는 환경에서 현명하고 효과적으로 행동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변화에 열려 있는 자세는 중요하다. 변화는 우선 변화를 수용해야 시작되기 때문이다. 애자일 역량 또한 이런 변화에 대한 열린 자세부터 출발한다.

마인드셋은 고정 마인드셋과 성장 마인드셋으로 구분한다.

실패한 사람들은 고저 마인드셋을, 성공한 사람들은 성장 마인드셋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성장 마인드셋은 어떻게 증대시킬 수 있을까

첫째, 성장의 기회는 언제나 존재한다는 생각이 중요하다.

둘째, 긍정적 태도가 중요하다.

셋째, 성장 마인드셋은 훈련을 통해 가능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평생 배워야 하는 미래가 온다.

3일만에 지식이 두배가 되는 세상.

지식 습득이 빠르고,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폐기되는 지식도 많아진다.

지금의 학생들 뿐 아니라 직장인들도 계속 공부해야 한다.

이제는 학습력이 개인의 경쟁력이 된다.

교육 혁명의 필요성은 알고 있지만 당장 교육산업의 변화에 가장 보수적인 집단 중의 하나가 학부모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미래에 대한 준비 보단 두려움이 조금 더 큰 걸 보면 나 역시 그런 학부모 중 하나일 듯 하다.)

하지만 모든 학습자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아울러 우리나라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 열린 마음으로 사회와 학교와 가정이 소통하면서 성공적으로 교육 혁명을 이끌어 나가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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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잡 메이커 - 불안한 시대의 파도를 넘는 나만의 맞춤 Job 찾기 노하우
이현정 지음 / 라온북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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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잡 메이커 – 이현정 지음

저자 이현정씨는 20대부터 영어 강사와 공부방 운영, 30대에는 낙찰받은 건물에 부산 최초의 게스트하우스 오픈, 부산시와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여 한국행 에어bnb 플랫폼을 기획한 이력이 있으며, 현재는 퍼스널 잡 코칭 전문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분야와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맞춤잡과 무한직업을 설계하는 일을 하고 있다.

책 제목도 이끌렸지만, 많지 않은 나이임에도 다양한 캐리어와 지금도 선두적으로 활동하는 저자의 이력에 많은 끌림이있었다.

마치 책 제목이 저자와도 닮아있는 느낌이랄까.

책 내용은 인공지능에 대한 고찰과 인공지능 시대에 살아가는 세대들의 또는 우리들의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책 서두에 작가가 영향을 받았다며 잠깐 언급한 책 <<미래의 속도>>에서 기술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그 규모와 속도에서 가히 파괴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책의 부제대로 미래의 변화 속도는 “산업혁명보다 10배 빠르고, 300배 더 크고, 3000배 더 강”하게 느껴진다.는 이 부분에선 수치로 표현해서 인지 더욱 인팩트 있게 강한, 아니 앞으로 더 강할 변화가 임팩트 있게 느껴진다.

몇 년전부터 우리사회에서 중요 화두로 떠오른 챗 지피티.

그 챗 지피티의 등장은 인공지능이 언젠가는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곧 내가 대체될 가능성이 있다는 위기를 체감하게 했다. --p21

‘이제 우리에게 다가온 직업 고민은 학력과 성별을 떠나 청장년층부터 중 장년층과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일생의 과제가 된 셈이다‘

이런 부분들 때문에 나 역시도 계속해서 불안한 마음도 있고, 뉴스를 접해보기도 하고, 배움을 계속하고 있고, 관련 도서를 종종 읽어보기는 한다.

이 책 역시 그런 나의 노력(?)의 일환 중 하나인 셈이다.

이 책에서는 인공지능 시대에 사라지는 직업과 새로 생기는 직업에 대해 이야기 하고.

기존의 관념적인 평생직업의 개념은 없으니 무한직업 새로운 개념 도입으로 급변하는 시대에도 지속해서 직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한다.

무한 직업을 위해선 나는 무엇에 끌리는 사람인지 나의 장점은 무엇인지 나의 가치관은 무엇인지 등에 관한 ’나‘에 대한 탐색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책의 중반쯤 되면, 무한 직업 설계를 위한 액션 플랜을 알려준다.

먼저 목표 설정을 위한 마인드 셋, 일상의 우선순위의 가치를 두는 것, 가치 지향적 사고, 그 외 굿럭존을 알아보니 등 실행을 위한 팁(?)을 말한다.

책의 후반부에선 저자의 다양한 경력을 통한 경험과 그 에피소드등을 이야기 하고,

잡메이커로서의 저자와의 QnA가 실려있다.

무한직업 시대를 대비하는 탐색과 성장의 멘토! 이 책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표현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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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공부하는 아이는 무엇이 다를까 - 생각하는 방법부터 바꾸는 10가지 부모 언어
이시다 가쓰노리 지음, 최화연 옮김 / 지와인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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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와인] 알아서 공부하는 아이는 무엇이 다를까

이시다 가쓰노리 지음. 

오랜만에 손에 든 육아서.

우리 큰 아들이 초1이 되었다.

지난 20년간 학원에서 강의를 하며, 과외를 하며, 지금의 공부방 운영에 이르며 항상 든 생각은 

똑같이 가르쳐도 배우는 학생들의 태도나 결과는 제각각 다르다는 것.

그러면서 또 느낀건 수업에 질문까지 해가며 적극적인 아이는 수업 자체도 즐기는게 보였지만, 실제로 성적또한 상위권이었다. 
가르치는 나조차 근처에도 가보지 못한 서울대를 간 두녀석들만 봐도 그 녀석들에겐 공통점이 있었다.

매사에 수업 맨 앞자리에 앉아서 즐겁게 수업을 즐기는듯 했고, 그 중 한 녀석은 심지어 본인이 읽고있는 경제학 관련 서적을 들고와서 나와 이야기 나누고 싶어했고 내 의견을 듣고 싶어했다.

당연히 자만감이 아닌 자신감은 뿜뿜이거와, 자존감도 높았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수년도 더 지난 그때의 일들이 떠올랐다.

이 책은 대한민국 모든 엄마들이 원할법할 , 알아서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 즉 자기주도적 학습이 매우 효울적으로 잘 되는 아이들의 특징과 그렇게 될 수 있는 노하우가 담겨있다.

똑같이 공부를 해도, 또는 그 이상을 해도 1등이 되지 못하는 아이, 
이와는 다르게 같은 수업을 들었고 매일을 같은 24시간을 사용함에도 문제 이해도나 응용력이 빠르고, 좋은 성적과 결과가 나오는 아이...
이는 학습량의 차이가 아니라 학습방법, 방향의 차이라는 걸 알려준다.


일본의 도쿄대학원 석사 출신으로 30여년간 교육에 몸담으며 여러 지도와 상담을 통해, 그리고 저자 자신의 스스로의 경험담등을 통해 만들어진 알아서 공부하는 아이들의 공통된 특징과 그렇게 이끌기 위해 가장 중요하다 싶은 부모의 자식에게 해야 할 10가지 핵심 질문법을 소개해주었다.


이 책의 마치는 글 부분에선 친절하게도 이 책의 내용을 요약 정리해 두었다.
이 부분을 보면 대강의 브리핑정도는 되겠으나,

이 책을 다 읽고 난 뒤 느낀건 이 책에서 강조한 10가지 질문만을 아는게 중요한 건 아니다.
10가지 질문의 놀라운 효능과, 그 가치가 독자인 부모 가슴에 진정 와닿아야, 이 질문도 제대로 쓰여질 것이고, 효과를 볼 것이라 본다.

10가지 질문만 본다면 

- 두뇌 OS를 업그레이드 하는 부모언어 5가지-
1. 왜?
2. 어떻게 생각해?
3. 어떻게 하면 좋을까?
4. 요약하면?
5. 예로들면?

- 두뇌 OS 를 한층 강화하는 5가지 질문-
1. 즐기려면
2. 무엇을 위해서?
3. 원래 어떤거지?
4. 만약~ 라면?
5. 정말 그럴까?

이렇게 총 10가지 질문을 던지는 부모 언어에 대해
어떤 상황에서 써야 하는지, 또는 상황이나 연령에 따른 주의사항, 그리고 타 표현들과의 차이와 효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고, 활용할 수 있는 활용메모지 등을 수록해서 더욱 사용성을 높였다.

이 질문 10가지에만 집착하기 보단,
책의 저자가 강조하는 왜 이 질문을 해야하는가를 깨닫는 것이 이 책의 결실인거 같다.

주변의 초등 엄마들이 많이들 읽었으면 좋겠다.


초등 학부모가 되고나서, 내 아이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게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이럴땐 이런 교육관련 육아서를 읽고나면 잠시나마 내 아이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과 위로가 되며, 
다시금 뭔가 방향을 잡은거 같아 힘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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