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장 초등 독서 학교 2-2 - 한 학기 24권 필수·권장도서 독후활동지 하루 한장 초등 독서 학교
초등독서학교 지음 / 테크빌교육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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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하루 한장 초등독서학교 2-2 / 초등독서학교 / 테크빌교육



아이가 어릴 때에는 책과 친하게 하려고 독후 활동을 자주 했었다.

 

하지만... 초등학생이 되니

예전처럼 그리기와 만들기 위주의 활동보다는,

좀 더 독해력과 문해력을 높일 수 있는 독후활동을 찾아보다

<하루 한장 초등독서학교 2-2>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12권의 책을 읽으며

(1) 읽기 전 활동

(2) 읽은 후 활동

(3) 한번 더 읽기

(4) 창의독서노트

4단계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12권 중 아이가 예전에 읽고 재미있어했던 <오싹오싹 팬티>를 살펴보면,


읽기 전 활동으로,

질문에 대해 생각하며 책에 대한 호기심을 키울 수 있다.


읽은 후 활동으로,

책의 이야기에 대한 질문에 답을 작성하며 이야기를 정리하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글로 적는 연습을 할 수 있다.


한번 더 읽기 활동으로,

최소 2번 책을 읽으며 자신의 감상이나 의견을 쓰면서 능동적인 독서를 할 수 있다.

 

아이에게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 고민이 될 때에는,

아래 부분의 QR코드에 접속하면 출판사에서 운영하는 블로그에서 독서 지도에 참고 할 수 있는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독후 활동 전에 엄마가 먼저 확인하고

활동 중에 아이가 힘들어 할 때,

넌지시 예를 들며 이야기해주면 좋을 것 같다.

 

12권의 독후 활동이 끝나면,

12번의 창의 독서 노트 활동이 있다.


6컷 만화의 감동, 나는 2부 작가다, 마인드 맵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책은 얇지만 어느 내용이나 뺄 것이 없는, 가득한 반전 매력이 느껴진다.

 

특히 마음에 드는 것은,

책 마다 다 다른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나 혼자 하다보면 일정한 패턴이 생기면서 비슷한 내용이 반복되어 독후활동이 지루해 질 수 있는데, 이 책은 아이의 관심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출판사에서는 학년과 학기별로 나누어 구성하였는데,

한 학기 정도는 필수/권장 도서를 예습한다는 생각으로 미리 봐도 좋을 것 같다.

 

초등학생과 함께 엄마표 독서활동을 하는데 막막한 부모님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원래 세트 구성은 아닌데,

<우리 동요 컬러링북>도 함께 받아보았다.

 

시리즈는 <전래동화>, <세계명작>, <공룡시대>, <열두 띠 동물>, <우리 역사>까지

6권으로 되어있다.

 

첫 페이지의 QR을 클릭하면,

목록의 모든 노래에 대한 자료들이 나와 있다.


그 중 첫 번째 노래인 <동무 동무 어깨동무>를 클릭해보면,

다양한 자료들이 링크되어 있어서 활용하기 편리하게 되어 있다.

 

다음 페이지에는 <컬러링북과 함께하면 좋은 동요 영상>QR코드가 모두 있는데,

색칠공부하는 페이지마다 각각 따로 되어있으면 더 편리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튜브 보면서 동요도 부르고, 칠공부도 하다 보면

자투리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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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 (양장)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84
에릭 칼 지음, 김세실 옮김 / 시공주니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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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 / 에릭 칼 / 시공주니어



 

아이와 함께 도서관에 다니기 시작했을 때,

처음에는 아이가 표지그림을 보고 고르는 책을 읽어주었다.

 

그러다 유명한 작가들을 검색해서 찾아보기 시작하면서,

에릭 칼의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현대 그림책의 거장이라고 일컬어지는 에릭 칼의 대표작으로,

1969년에 출간된 이후로 그림책계의 스테디셀러로 손꼽힌다.

 

한번도 안 본 아이는 있어도

한번만 본 아이는 없을 것 같은 그림책이라고 생각된다.

 

그 뒤로 도서관에서 몇 번 더 에릭 칼의 그림책을 만났지만,

첫 만남에 마음을 빼앗겨서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가 제일 좋다.

 

아이는 그림의 구멍에 손가락을 넣고 장난치며 수를 세는 것을 좋아했고,

나는 콜라쥬 기법으로 화려하고 색다르게 표현된 그림을 보는 것이 좋았다.

 

책의 내용은,

어느 일요일 아침에 조그만 애벌레가 알에서 나와 먹이를 찾아다닌다.

일주일 동안 과일과 음식들을 많이 먹고서,

아주아주 크고 통통해진 애벌레는 고치를 짓고 들어가고

이 주일 뒤, 아름다운 나비가 된다.


짧은 이야기지만

숫자 세기, 요일, 과일, 간식들의 이름, 나비의 한 살이 까지

아이와 이야기할 내용이 다양하고,

페이지의 크기도 과일의 개수마다 다르게 되어 있고 벌레가 만든 구멍도 있어서

아이도 책장을 넘기며 놀이하듯 즐거워했었다.

 

, 과일을 먹을 때마다 사각사각, 츄릅 같은 단어들로 구연동화처럼 읽어주면,

언어 자극도 주면서 재미있는 책읽기가 될 수 있다.

 

나는 8가베의 짧은 녹색 막대기로 애벌레 놀이를 했는데,

공예재료인 모루로 애벌레를 만드는 분들도 있었다.

 

이제는 아이가 나비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하는데,

나는... 여러 색상이 사용되어 꽤 어려울 것 같아서 망설여진다.

 

아이는 지난달에 에릭 칼의 <아주 작은 씨앗>을 보고

독후활동으로 해본 적이 있어서 더욱 자신감이 넘치나보다.

 

좋아하는 책의 제일 예쁜 부분에 대한 여운을 망치고 싶지 않은

엄마의 기분을 아이가 알아줬으면 좋겠다.

 

이 책은 두께감 있는 광택지에 인쇄되어 있는데

보드북에서 그림책으로 넘어가는 어린 아이들이 볼 때,

책장을 넘기기에도 좋고, 잘 안 찢어질 것 같다.

 

3~4세의 아이들과 부모님이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읽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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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자전거 - 제4회 웅진주니어 그림책 공모전 우수상 웅진 당신의 그림책 5
신혜진 지음 / 웅진주니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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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자전거 / 신혜진 / 웅진주니어




인생은 자전거 타기와 같다.

균형을 유지하려면 계속 페달을 밟아야 한다.”

-아인슈타인-

 

 

글 없는 그림책은 독특한 매력이 있는 책이다.

 

같은 그림책을 보아도

읽는 사람, 시간, 장소, 경우, 계기마다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되어

새롭게 다가올 수 있고,

같은 사람에게도 읽을 때마다

예전과 비슷하지만 조금씩은 변형된 다른 내용이 될 수 있다.

 

아이가 어릴 때는 재미있게 놀이하듯 다양하게 상상하며 읽었는데,

한동안 잊고 지내다가 오랜만에 글 없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글이 없는 그림책에서

그림 속에 인물이나 배경에 디테일이 많이 그려있다면

숨은 그림 찾기 하듯 하나하나 찾으며 무수히 많은 이야기를 만들 수 있고,

최대한 담백하게 그린 그림은 주인공에게만 집중해서 조금씩 변형된 이야기를 꾸밀 수 있다.

 

<나와 자전거>는 후자에 해당되는 책으로,

주인공이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는 내용이다.

 

예쁜 노란 꽃이 피는 봄날에 출발하여

세차게 비가 오는 여름을 지나고

단풍이 드는 가을과 흰 눈이 소복하게 내린 겨울에 돌아오는 이야기이다.


38쪽으로 구성된 그림책이지만

펼쳤을 때 왼쪽과 오른쪽 페이지가 연결된 하나의 이야기로 되어있어서,

19장의 짧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혼자 볼 때마다

생각나는 사람과 장소와 추억들이 있어서

책장을 넘기는 손이 바쁘지 않은 그림책이다.

아이는 어떻게 자전거만 타고 여행을 가느냐고 묻는다.


다른 짐은 어떻게 갖고 가며,

지도나 네비게이션도 없이 어떻게 길을 찾아가느냐고 궁금해 한다.

 

이제는 현실적인 질문을 하는 아이에게...

이 그림책은 중요한 내용만 간결하게 표현한 책이라고 설명하니,

아이는 알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그림 이외의 내용들을 추가해서 이야기를 만든다.


듣다보면 아이가 관심 있거나 마음에 담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씩 나오는데,

아이의 마음을 캐는 기분이 든다.

 

아이의 경험만큼 자라나는 이야기가

다음에는 어떤 내용 될지 더 궁금해지고 더 기대가 된다.

 

자전거 타기는 인생과 비슷하다는 작가의 말처럼

오늘도 열심히! 힘차게! 바퀴를 굴리며 넘어지지 않으며 자유롭게 달려야겠다.

 

읽고 난 후,

2001년에 나온 god이라는 노래가 생각난다.

 

내가 가는 이길이 어디로 가는지 어디로 날

데려가는지 그 곳은 어딘지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오늘도 난 걸어가고 있네

..............

(후략)

 

상상력이 무궁무진한 시기인 미취학 어린이와 함께 읽으면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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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우 시티 멜로우 팝 - KIMKIMPARKKIM’S KOREAN MELLOW POP LP GUIDE 100
김김박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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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우 시티 멜로우 팝 / 김윤하, 김학선, 박정용, 김광현 / 위즈덤하우스



 

멜로우 시티? 멜로우 팝?

 

mellow를 사전에서 찾아보니,

부드럽고 풍부한, 부드러워지다, 은은해지다 라고 되어있다.

 

어떤 느낌의 음악들을 말하는지 선뜻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플레이리스트의 첫 곡인 김현철의 오랜만에를 들으니, 왠지 알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왔다.

 

세련되지만 잘난 체 하지 않는 부드러운 느낌의 노래라고 할까?

 

책의 뒷 표지를 보면 한결같은 낭만을 이야기해온 8090 멜로우 팝 플레이리스트라고 설명되어 있다.

 

한국 대중음악의 르네상스 시대였던 1990년대에는 (음악에 대해 잘 모르는 내가 들어도)

가수마다 특색 있고 가사의 내용도 여러 주제를 다루며, 개성 넘치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함께했던 시대였다.

 

이 리스트는 르네상스를 가능하게 뒷받침했던 1980년대의 노래부터 2000년에 나온 노래 중

100곡의 노래들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 시절에 주로 TV의 가요톱10 나오던 유명하고 인지도가 높은 노래들을 들었던 나에게는 낯선 노래들이 더 많은 리스트이지만, 듣다보면 4명의 저자 김김박김에게 서서히 영업 당하고 있음을 느낀다.

 

몇 년 전부터 레트로(복고) 스타일이 유행하면서 패션뿐만 아니라, 레트로 음악 또는 커버된 곡을 종종 만날 수 있다.

 

어떤 노래들은 원곡보다 더 뛰어나게 편곡되어 더욱 멋진 곡이 되는 경우도 많지만,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는 말이 있듯이...

원곡의 약간은 촌스러운 것 같은 옛 느낌이 더 좋을 때도 많다.

 

1980년대에 태어나 그 시절의 음악을 다 누리지는 못했지만, 스치듯 들었던 익숙한 노래를 들으면 왠지 더 반갑다.

 

또 노래마다 앨범의 표지가 나와 있는데, 내가 직접 해당 앨범을 꺼내서 보는 것 같은 색다른 재미와 표지 감상의 시간도 즐길 수 있다.


 

나도 아는 가수의 아는 노래들이 있고,

아는 가수의 모르는 노래와

모르는 가수의 아는 노래를 만나는

즐거움이 가득한 플레이리스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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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가 쉬워지는 한국사여행 - 초등학생이면 꼭 가봐야 할 역사여행지 66
홍수연.홍연주 지음 / 길벗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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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가 쉬워지는 한국사여행 / 홍수연, 홍연주 / 길벗




아이가 유모차 없이 오래 걸을 수 있으면

나들이를 가거나 여행을 갈 때 코스가 다양해지며,

이왕이면 아이에게 교육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곳을 찾게 된다.

 

아이도 초등학생이 된 후에는 박물관의 전시물에 관심을 보이고

설명을 하면 이해는 하는 나이가 되면서,

한국사에 대해 알려주면서 여행과 관람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무엇이든 아는 만큼 보이기 때문에

전문가가 설명하는 가이드북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 하고 있었는데,

마침 초등 교과서에 실린 한국사 여행지&주변 명소 199곳을 담고 있는

<교과서가 쉬워지는 한국사여행>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한국사의 흐름에 따라 시대를 구분하여

초등학생이면 꼭 가봐야 할 여행지 66곳을 설명한다.


책의 일러두기를 살펴보면 책의 특징을 잘 설명하고 있다.


이 중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여행지에서 좀 더 살펴보아야 할 유물, 유적, 미술품 등의 정보를 심도 있게 설명한 둘러보기부분이다.

 

설명이 없다면 놓치고 지나갈 수 있는 부분까지 세세하게 잘 설명되어 있어서,

코로나19가 재유행하는 요즘

선택과 집중의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되도록 현장에 있는 자료를 사진으로 남기고 있지만

해당 장소에는 없지만 설명을 위해 필요한 참고자료도 별도의 표시와 함께 있어서,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p.44의 강화 고인돌 유적지와

p.342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수원화성을 읽다보니,

며칠 전에 뉴스에서 본 안타까운 일이 생각났다.


학계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지석묘로 판단하는

김해시 구산동의 지석묘(고인돌·경남도기념물 제280)가 훼손된 것에 대한 기사였다.

 

<출처: 연합뉴스 기사>

세계 최대 고인돌 훼손 김해시 구산동 (220811일 기사)

https://www.yna.co.kr/view/AKR20220811090600052?site=mapping_related

 

세계 최대 고인돌 훼손 김해시 구산동 (220812일 기사)

https://www.yna.co.kr/view/AKR20220811156200005?input=1195m

 

202012월에 시작된 구산동 지석묘 정비 사업 과정에서

시공사는 강화처리 명목으로 박석을 빼 강화처리 후 다시 박아넣고,

하부 문화층(文化層·유물이 있을 수 있어 과거의 문화를 아는 데 도움이 되는 지층)을 건드렸다는 것이다.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상 매장문화재 유존 지역은 원형 그대로 보존해야 하고, 현상 변경을 하려면 문화재청과 협의를 통해 별도의 문화재 보존대책을 수립하고 이행해야 하는데 구산동 지석묘 정비공사 과정에서는 보존대책 수립·이행이 되지 않았고, 문화재청과의 협의가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중요한 문화재를 복원과정에 필요한 자료 수집이 충분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아무런 대비 없이 정비사업을 진행하여 훼손한 안타까운 사건이다.


반면에 정조의 꿈이 담겨있던 수원 화성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많이 파손되어, 대부분 1975년 이후에 복원되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한국에 온 심사관들은 옛것 그대로가 아닌 복제품이라는 이유로 등재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나 화성 건축의 자세한 보고서라 할 수 있는 화성성역의궤의 기록을 바탕으로 완벽하게 복원했다는 것을 인정받아 등재가 되었다.

 

<참고: 한국문화원연합회 지역N문화>

수원 화성의 모든 것, 화성성역의궤

https://ncms.nculture.org/castle-road/story/2028

 

1796년에 수원화성의 화성성역의궤을 작성한 조상님들이

2022년에 원형 복원이 불가능하게 훼손된 지석묘를 보신다면...

나와 마찬가지로 복잡한 감정이 들지 않을까?

나중에 아이와 수원화성을 방문해서 이러한 내용들을 이야기한다면,

더욱 의미 있고 기억에 남는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부록으로 p.555에는 지역별 인덱스가 있어서

일정 짜기가 훨씬 수월하고 알차고 활용하기 편리하도록 되어있다.

 

유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아이와 함께 읽는다면,

한국사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사는 외울 것이 많은 암기과목이라 생각하는 아이들이

책의 내용을 직접 만나는 경험을 한다면 좀 더 가깝게 느껴질 것 같다.


주말마다 아이와 어디를 가야할까?

아이의 공부에 도움이 되는 곳은 어디일까?

알찬 여행을 위한 고민이 많은 예비초~초등 부모님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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