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고민이 별것 아니게 되는 아주 작은 심리 습관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전선영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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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고민이 별것 아니게 되는 아주 작은 심리 습관 / 나이토 요시히토 / 위즈덤하우스


모든 고민에는 해결 방법이 있다 p.8 프롤로그

 

내가 생각하는 자기계발서와 에세이의 종류는

크게 3가지 인 것 같다.

 

1) 이렇게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하고

본인의 의견을 이야기 하는 스타일과,

2) 내가 ~~해봤는데요. ~~방법도 괜찮아요. 하는

본인의 경험을 말하는 스타일, 

3) 이런 ~~~연구에 따르면 ~~방법이 좋다고 합니다. 라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설명하는 스타일.

 

이번에 읽은 <모든 고민이 별것 아니게 되는 아주 작은 심리 습관>

세 번째 스타일로 생각되는데,

책 제목과 표지의 <스탠퍼드, 예일, 미시간대학 등 유명 심리학자들의 연구 결과 입증> 문구에 이끌려 읽어보았다.

 

내가 생각해도 사소한 고민을 다양하게 하고 있어서,

멘탈이 가을 낙엽처럼 바스락 부서질 때가 많다.

어떻게 하면 부정적인 감정을 잘 처리하며

자잘한 고민 없이 지낼 수 있을까?

저자의 노하우를 빌리고 싶었다.

 

작가 나이토 요시히토는

일본 최고의 심리학자로 현재까지도

활발한 저술과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심리학이 삶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많아

관련 주제로 여러 권의 책을 썼다.

저자는 심리실험으로 효과가 입증된 말버릇의 힘을 이해하고

긍정적인 말투를 사용하면 일이 더 잘 풀리고

삶도 극적으로 바뀐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멘탈이 흔들릴 때 바로 써먹는 생활밀착형 지혜

77가지의 방법을 5장으로 분류하여 설명하고 있다.


순서대로 읽지 않고

나에게 우선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먼저 읽거나,

무작위로 펼쳐서 읽어도 좋고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p.150~151

<질책 후에는 칭찬으로 균형을 잡는다>에서

고트먼이 밝힌 인간관계의 황금비율을 보고,

아이와 남편에게 지금보다 많은 긍정적 반응과

부정적 반응은 많이 줄여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지만

달라진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다짐해본다.

 

p.159~160 <등을 구부리지 않는다>

p.161~162 <고개를 숙이지 않는다>를 읽고

자세도 우리 생각에 많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깨달으며,

갑자기 자세를 바로 앉게 되었다.

컴퓨터나 휴대폰을 하는 동안

등은 구부러지고 고개를 숙이게 되는데,

앞으로는 심리적으로 위축되지 않게

바른 자세로 펴고 앉아야겠다.

 

p.230~235에는 참고문헌으로

책에 인용된 연구 논문들의 서지사항이 나와 있다.

책을 읽다가 언제 연구된 논문인가 궁금하여 찾아보니,

책에 실린 순서가 아닌 연구자의 이름이 알파벳 순서로

되어 있어서 찾아보기가 불편했다.

그리고 제일 오래된 연구는 1973년에 진행되었고,

70년대 연구도 6건이나 되었다.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은 시대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된다.

해당 분야의 최신 연구 자료가 없더라도,

50년 전에 진행된 연구 결과는

지금과 맞지 않을 수도 있으니 빼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볍고 사소하고 하찮다고 생각되는

걱정들이 가득해서 답답할 때,

연구를 통한 객관적인 데이터로

검증된 해결 방법이 찾고 싶은 분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고민이 넘쳐나는 사춘기를 겪고 있는 10대 청소년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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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마녀와 마음의 구슬 우리학교 상상 도서관
최은영 지음, 허구 그림 / 우리학교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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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마녀와 마음의 구슬 / 최은영 / 우리학교

  

아이가 초등 2학년이 되면서

그림책에서 줄글 책으로 넘어가지 전단계인

문고판 책을 알아보던 중에,

<잘해도 잘하는 줄 모르는,

자기혐오에 빠진 아이들에게 전하는 따듯한 위로와 감동>,

<마녀 소환 괴담부터 마녀의 손아귀에서 자존감 약한 친구를 구하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심령 판타지 동화>라는

책 소개를 보고 심령 판타지 동화가 무엇인가 궁금하여 읽어보게 되었다.

 

처음 보자마자 글씨가 너무 많다며 나중에 읽겠다고 했지만,

엄마가 읽어준다고 하니 옆에서 함께 보았다.

아이는 나에게

엄마는 소미 엄마와 윤아 엄마를 섞어놓은 엄마 같다며,

매일 윤아 엄마였으면 좋겠다고 한다.

 

나는 아이에게 어떤 말을 많이 하였는지

한참을 생각해 보았다.

 

결과보다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알면서도,

특히 아이와 관련된 일은 더욱 그런 것을 알면서도,

그 긴 과정을 견디기가 너무 힘들고 지쳐서

후회할 말과 행동을 하는 것 같다.

 

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에는

12시에 화장실에서 칼을 들고 거울을 보면

미래의 남편 얼굴이 보인다는 괴담이 있었는데,

성공한 친구들은 연예인 누구를 봤다며 자랑을 했었지만

믿는 친구들은 없었다.

 

이 책은 위와 비슷하지만,

9시에서 10시 사이에 혼자 거울을 빤히 쳐다보며 33초를 버티면,

거울 마녀가 나타나 영혼을 데려간다고 한다.

윤아와 소미는 단짝으로 소미는 모범생에 마음씨까지 착한 소녀지만,

부모의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나 늘 부족함을 느끼고 초조해한다.

한마디로 자신을 사랑할 줄 모른다.

마음에 틈이 생겨버린, 자신을 사랑할 줄 모르는 아이들의

나쁜 기운을 마시러 오는 존재가 거울 마녀다.

다행히도 거울 마녀의 저주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주는

착한 마녀가 알려준 대로 윤아는 붉은 구슬을 사용해

소미를 거울 속에서 꺼내 구해준다.

 

작가는 난 못해, 못났어를 대뇌이며

자신에게 엄격한 잣대만 들이대는 아이들에게,

자신을 관대하게 바라보고 돌보며 사랑할 때

비로소 자신의 본모습을 발견할 수 있음을 전하며,

작가의 말에서 이 책을 읽은 어린이들이

소미 같은 친구에게 윤아 같은 친구가 되어 주면 좋겠다고 당부한다.

 

p.41

윤아 엄마는 윤아와 눈을 맞추며 말했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 언젠가는 잘하게 될 거야.

아니, 잘하지 못하더라도 잘하려고 마음먹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해.”

 

아이에게 자주 해 주고 싶어서 메모하여 모니터에 붙여 놓았다.

자주 보며 연습하여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기를 바란다.

 

p.87~88

소미의 엄마는 우리도 늘 잘할 수 있다고 소미를 응원했어!”라고 말하고,

윤아의 엄마 아빠는 네가 뭘 하든 우린 너를 응원해. 못해도 괜찮아. 걱정마.”한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두 문장을 읽으며

나는 누구네 엄마인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p.140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다.

자주 볼 수 있도록 아이 책상에 붙여놔야겠다.

love myself!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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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체력이 능력 - 마음, 태도, 관계가 단단한 내가 되기 위해
최수희 지음 / 빌리버튼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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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반! 아직 늦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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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체력이 능력 - 마음, 태도, 관계가 단단한 내가 되기 위해
최수희 지음 / 빌리버튼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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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체력이 능력 / 최수희 / 빌리버튼

 


 


<마음, 태도, 관계가 단단한 내가 되기 위해>

 

지금의 40대를 잘 지내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며 <마흔, 체력이 능력>을 읽었다.

 

40대가 되니 확실히 체력이 저하되었음을 느낀다.

20대에는 체력을 낭비하며 지내도 괜찮았는데,

30대가 되니 왜 이렇게 힘들지?”하는 마음이 생겼고,

40대가 되니 운동을 안 하면 큰일 나겠구나!”를 느끼게 된다.

 

그러나 마음으로 느끼는 것과 몸으로 행동하는 것 사이의 거리가

너무나 멀게 느껴진다.

50:50으로 고민하던 마음은 어느새

49:51의 차이로 내일부터 시작하자!”로 바뀌고 만다.

 

책 소개를 보고 저자는 어떻게 그 힘든 고비를 넘겼는지 궁금했다.

 

작가는 두 아들의 엄마이자 16년차 직장인으로,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했던 고민과 힘든 마을을

이겨내려고 노력한 시간을

블로그 <워킹맘 말랑이>를 통해 전하고 있다.

 

책은 5부에 나누어 운동을 하면서

어떻게 삶이 변하였는지 몸과 마음의 변화를 이야기하며,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힘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책의 맨 처음 3페이지 나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부분을 읽으며,

작가가 내 마음속에 들어왔다 갔나?’ 하는 기분이 들었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저자는 미라클모닝을 운동(수영)으로 실천했다는 것이다.

 

저자는 운동을 시작 한 후,

몸이 건강해질수록 마음에도 힘이 생겨

자신에 대해 집중하여 생각과 생활이 바뀌고

가족들과의 관계가 어떻게 변하였는가 보여주고 있다.

 

가족 안에서 엄마가 변하니

남편과 아이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가족 간의 관계가 예전보다 더 단단하게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책을 읽고, “나도 운동 해야지!” 하는 마음이 100까지 커졌다.

그 마음이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3일마다 작심삼일을 외치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을 가져본다.

 

다음의 리스트의 8개 항목 모두에

체크 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하고 싶은 일도 체력이 건강해야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요즘이다.

 

봄이라 날씨도 좋은데,

나만의 루틴을 만들어서 운동을 한다면

이번 여름에는 안 입는 옷은 있어도

못 입는 옷은 없지 않을까?

 

누군가 매일의 반복되는 일상에서

나를 잊어버린 것 같은 시간을 지내고 있다면,

이 에세이를 권하고 싶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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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오늘이 당신에게 가장 젊은 날입니다
나카타니 아키히로 지음, 이선희 옮김 / 나비의활주로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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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오늘이 당신에게 가장 젊은 날입니다 / 나비의활주로 / 나카타니 아키히로

 




처세술의 달인

나카타니 아키히로가 소개하는

50대를 위한 행복 처방전


언제부턴가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 어디선가 하루하루 시간의 체감 속도는

10대는 10km, 20대는 20km, ... ... 60대는 60km, ... ...처럼

나이에 따라 빨라진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20대에는 이해가 가지 않았던 글인데,

40대가 된 지금은 격하게 공감되는 글이다.

 

아직은 40대가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50대는 먼 이야기 인 것 같지만

지금처럼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면

준비 없이 맞이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읽어 보았다.

 

저자 나카타니 아키히로는

90년대 후반에 <20대에 하지 않으면 안 될 50가지>

라는 책으로 유명해진 작가로,

인생론과 비즈니스서, 연애 에세이, 소설까지

다양한 분야의 수많은 책을 집필했다.

 

내가 20대에 읽었던 책 중에

지금도 갖고 있는 몇 안 되는 책의 작가다.

 

20년이 지난 지금의 나에게는 어떤 이야기를 해줄까?

 

많이 궁금해서 책이 어서 오기를 기다렸다.

이 책은 후회 없이, 미련 없이, 망설임 없이

가볍고, 유쾌하며, 평화롭게 일상을 채워나가는

60가지의 기술을 5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이야기 하고 있다.

 

여러 이야기 중에서 3가지는

평소에도 기억하면 좋을 것 같아서

여러번 읽어 보았다.

  

p.60~61

지금도 하고 싶은 일들이 있는데,

실천을 못 하고 있는 나에게

꼭 실천을 하라고 해주는 이야기 같다.


 

p.104     p.193

남이 원하지 않는 조언은 꼰대가 되는 지름길이다.

조심 해야겠다.



20대에는 작가의 말이

모두 나를 위한 이야기 같았다면,

다양한 경험을 한 지금의 나에게는

....이 부분은 나와 생각이 조금 다른네~

이렇게 생각 할 수도 있구나!

하고 생각의 시야를 넓게 해주었다.

 

50대 뿐만 아니라,

50대를 준비하는 40대가 읽어봐도 좋은

나를 돌아보게 되는 내용이다.

 

마음에 드는 곳만 랜덤으로 읽어도 좋은 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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