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고양이 식당, 추억을 요리합니다 + 고양이 식당, 행복을 요리합니다 - 전2권 고양이 식당
다카하시 유타 지음, 윤은혜 옮김 / 빈페이지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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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만나러 와 줘서 고마워. 널 지켜보고 있을 게. 우린 계속 함께 있을 거야. 나는 네 안에 있어." 🚃추억 67

누군가가 없어져도 세상은 계속 움직인다. 시간은 멈 추지 않는다. 🚃 추억 93

시간이 얼마나 빠른지, 꾸물거리다 보면 모든 것이 끝나버리고 만다. 이 순간도 금세 과거가 되어버리고 두 번 다시 찾아오지 않을 것이다. 한 번뿐인 인생의, 한 번 뿐인 시간이다.
아무 말도 못한 채 헤어지고 싶지 않았다.
더 이상 후회하고 싶지 않았다.
후회하면서 살아가는 것은 사절이다. 🚃추억 139

"행복은 시간의 길이와는 상관이 없어. 네가 없는 50 년보다. 함께 보낸 5년 쪽이 더 행복했으니까." 🥺행복 60

시오리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
그렇게 생각한 순간, 자신이 행복하다는 사실을 깨달 았다. 행복해진 것이 아니다. 이미 행복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행복이란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를 생각할 때 찾아온다. 좀 더 빨리 어머니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생각했다면 좋았을 텐데. 🥺 행복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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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식사이면서 장례식이나 절에서 재를 지낼 때 고인을 위한 식사를 뜻하는 일본의 풍습인 가게젠이 이 소설의 시작이 아닐까 싶다.
두 권이 합본되어 한 권의 책으로 받아본 가제본 도서, 출간되기 전에 읽는 색다른 기쁨이 있다. 서평단 활동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간간이 내 취향에 맞는 책을 신청하고 예상보다 더 좋았을 때의 행복은 크다.
일본 소설 오랜만인데 요즘 책 트렌드에 맞게 따뜻하고 힐링이 되어 아침부터 좋다.
이별의 아픔을 간직한 여러명의 주인공이 그 사람과의 추억의 음식을 고양이 식당에서 먹으면서 만남을 갖고 생전에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책의 주된 내용이다.

아직 살아계시지만 대화를 나눌 수 없는 아빠에게 가족에게 남기고 싶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면 아빠는 어떤 이야기를 해주실까? 또 나는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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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책리뷰 #서평단 #책협찬

20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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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우연 - 제13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문학동네 청소년 63
김수빈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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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을 장난이라고 해도 되는 걸까. 이건 명백한 괴롭힘이었다. 아이들은 고요가 먼저 마음받을 행동을 했다고 말한다. 미움받을 행동으루하면 괴롭혀도 괜찮은 걸까. 그럴 만한 이유가 있으면 상대를 괴롭힐 권리가 주어지는 걸까. 🌲59

"진지하게 말하는 거야. 사람이 사는 데 이유가 꼭 필요해? 사람이니까 살아가는 거지. 사람만이 아니야.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살아갈 권리가 있고, 살아가야 할 의무가 있는 거라고"
지아가 내 옆얼굴을 찌릿 노려보며 말했다.
"그렇게 살다 보면, 자기만의 소소한 행복도 찾고 즐거움도 찾고 뭐 그런 거지. 아니야?" 🌲139

"이수현, 너는 기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애정을 가진 사람이야. 나처럼 조금 삐딱하고 매사에 의심이 많은 인간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감성이라고. 그래서 사람들이 너랑 같이 있으면 마음이 놓이고 편안해지는 거야. 너는 또 네가 만만해서라는 시답지 않은 소리를 하고 싶겠지만, 사람은 말이야, 따스한 햇볕을 쬐면 기분이 좋아지고 시원한 나무 그늘이 있으면 누워서 낮잠을 자고 싶어진다고. 그게 인간이야. 그 애들이 왜 너랑 친 구가 된 거 같아? 네가 그런 사람이니까. 그 애들이 네 옆에 있고 싶었으니까."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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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청소년소설은 담담하게 아이들을 그려낸다.
물론 소설 속 아이들은 좀 착하다.
이렇게저렇게 해야한다는 잔소리로 느껴지지도 않고, 아이들 속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를 위로한다.
지극히 평범해서 재미없고 특징이랄 게 없다고 생각하는 주인공 수현이와 단짝 친구 지아, 그 반의 정후, 고요, 연우 등의 아이들 속에서 벌어지는 왕따, 스스로의 존재감, sns 속 자아 등에 대해 몰임감 있게 풀어내었다.
우울증을 호소하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봄 햇살 같은 수현이가 좋다!!

20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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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세끼 5
치즈 지음 / 므큐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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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같은 사람이 있었지.
혼자서 모든 책임을 지려고 하는…
하지만 회사는 너 혼자 잘한다고 돌아가는 곳이 아니다.
믿고 함께 갈 사람 만드는 것.
그것도 리더가 할 일이다. 🫰90 삼계탕편

선배 고민하지 말고 말해요!
선배가 그랬잖아요. 사랑은 원래 상처 받는 거라고요.
그래도 그 과정에서 후회는 없었다고. 괜한 두려움 때문에 걱정하지 말고 솔직하게 물어봐요. 🫰288-289 크로플편

#백수세끼 #백수세끼5 #치즈 #므큐 #idambooks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완독그램 #책추천 #책리뷰

12년전부터 웹툰을 즐겨보는 나, 구독이 하나둘 늘어가고 요일을 손꼽아가며 읽기도 하고, 결국 못 참고 현금으로 왕창 몰아 읽기도 한다. 요즘엔 비슷비슷한 웹툰도 많지만… 백수세끼는 재벌도 왕자님도 막장도 나오지 않는 있을법한 찌질한 주인공과 긴 연애끝에 다툼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재호와 수정, 그리고 둘의 직장과 가족 등등… 현실 속에 위로받는 따뜻한 웹툰이다.
다만, 보통 밤에 읽는 나에게 괴롭게도 너무 현실적인 비주얼의 음식 그림과 맛있게 먹는 모습은 힘들기도 했다.
지금 휴재 중에 다시금 읽었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백수세끼 5편의 출간은 반갑다.
좋은 내용이라 아주 오랜만에 서평단을 신청했는데 다행이 성공했다. 그리고 벌써 하진이와 나는 다 읽고야 만다. ^^
귀여운 붕어빵 메모지는 덤인데… 넘 귀엽

2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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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세끼 5
치즈 지음 / 므큐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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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도 완벽한 사람도 초미녀도 나오지 않지만 현실감있는 치질한 캐릭터와 그를 둘러싼 여다 친구, 직장, 가족의 이야기 무엇보다 맛난 음식과 어우러진 이야기는 너무 힐링을 줍니다. 따뜻한 이야기 맛있는 음식이야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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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다가 웃었다 - 김영철 에세이
김영철 지음 / 김영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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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지 모르고 신청했던 블라인드 서평단 모집

잠깐 소개된 책의 구절은 그것만으로도 위로가 되었다. 라디오와 관계된 직업일꺼라는 추측만으로 신청한 책

지금은 출퇴근거리가 짧아져 라디오 듣는 시간이 줄어들었지만, 1시간 가량 자동차로 출근을 했던 제작년에는 출근길의 지루함에 라디오의 사연과 음악이 큰 위로가 되었다. 사람 사는 건 다 똑같지. 그래 또 기운내서 힘차게 하루 살아보자!!

김영철 개그맨을 많이 좋아하진 않는다. 그럼에도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것 한가지는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해서 외국의 무대에 서고 싶다는 꿈을 위해 노력한 점이다. 평범한 사람도 하면 된다는 걸 보여준 증거가 아닐까 싶어서...

책을 읽고 들여다본 김영철 씨의 생활은 영어 말고도 많은 매력이 있었다.

​40까지는 나이 먹는게 좋았는데 50이라는 숫자는 왠지 가까이 하고 싶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으니 그건 내가 꿈이 없어서가 아닐까 싶었다. 뭔가 삶의 목표가 사라지니 그게 늙는다는 거 아닐까?

많이 배우고자 애쓰고, 선하게 살고자 애쓰고, 그렇게 보이고자 애쓴다면 어느샌가 그런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3월이 다가오는 지금은 마음의 부담감이 너무나 큰 시기였는데... 이 책으로 위로받고, 다시 으쌰으쌰 하는 계기가 되었다. 핑계대고 회피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나도 좋았다. 책의 구절 중 기억하고 싶은 북마크가 덕지덕지 늘어날 정도로...

 

 

#울다가웃었다 #김영철 #김영철에세이 #김영사

#행복엔소량의울음이있다 #우리에겐웃고사는재미가있다

#누구나잘하는게하나쯤있다 #당신이있어내가있다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완독그램 #서평단미션 #서평쓰기

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까, 그런 일이 벌어지면 어떡할까 하는 ‘어떡해‘를 인생에서 지우기로 했다. 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시간 낭비와 감정 소비를 하지 않기로 했다. 따스함을 잃은 채 냉정해지기로 한 건 아니다. 불필요한 걱정을 하지 않고, 오늘을 살겠다는 거다. 그렇게 살고 있다. 카르페디엠, 현재 이 순간에 충실하련다.

​"앞으로 10년 후, 나는 어떤 모습일까? 머리숱은 줄어들 테고, 주름살은 늘어날 테고, 더 홀쭉해질지 뚱뚱해질지는 모르겠다. 다만 내적으로 성장한 내가 기대된다. 그리고 여전히 꿈꾸고 있기를 바란다. 꿈꾸는 자는 언제나 젊고, 꿈을 상실한 자는 늙어가는 거니까. 내가 꿈을 이뤘다면 다른 이가 꿈을 꿀 수 있도록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해줬으면 좋겠다. 2032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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