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무진한 재료로 칵테일 세계 넘나들기

홈메이드 칵테일 - 맛있고 어렵지 않은
김상우 지음 / 청출판 / 2011년 8월

이번에 읽은 책은 나의 전공인 칵테일 분야이다. 그렇지만 조주기능사 교재로서의 칵테일과는 다른 색다른 칵테일, 우리 주변의 재료로 만드는 칵테일에 대해 나 또한 배우게 되었고, 나의 전공이라 말하기 무색할 정도로 새롭게 칵테일에 대해 알게 되었다.
서평은 쓰는 순간, 가볍게 칵테일 한잔 하고픈 유혹

미도리 사워를 접한 후 맛있는 칵테일을 만들기 위해 바텐더가 된 김상우씨가 쓴 책, 요즘 홈메이드 쿠킹, 베이킹, 쥬스 책은 많은데 조금은 낯선 칵테일의 세계에 한발짝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읽어보니 초보자도 책만 보면 따라할 수 있도록 쉽게 쓰여져있고, 사진 자료도 풍부해서 그 점이 가장 좋았다.
본격적인 칵테일 조주에 앞서

칵테일 기법과 도구, 글라스도 사진으로 설명이 잘 되어 있다.

그리고 직접 만들 수 있는 주류와 시럽이 소개되어 있다는 점이 신기했다.

나도 딸기주를 직접 담궈보고 내가 만들었지만 감탄했었는데...요 책보니 사과주 한번 담가봐야겠다.

 

책의 구성은

과일&야채로 비타민과 피로와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칵테일과 아이들이나 술이 약한 사람이 마실 수 있는 무알콜 칵테일, 손님 초대에 어울리는 홈파티 칵테일이 소개된다.


그리고 달콤하고 맛있는 디저트 칵테일과 향긋한 허브를 이용한 칵테일, 소다수로 만든 가벼운 칵테일과 고급 칵테일까지 다양하게 소개해 놓았다.

직접 사진도 찍으셨나보다. 그 점이 조금 아쉽다. 사진의 색감이 음~~조금 떨어진다는 것!! 그래서 칵테일이 고급스럽게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 아쉽다. 붉은 빛이 많이 도는 컬러감이라고나 할까...


그래도 꼭 해보고 싶은 칵테일 네가지를 찜했다.

칵테일의 대표 마티니에 내가 사랑하는 딸기를 더한 '딸기 마티니', 아이들에게 만들어주고픈 '새콤달콤 사과', 가볍게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레몬 꿀절임 토닉', 그리고 내가 만들어본 'B-52' 이건 글래스를 저렇게 실험용처럼 생긴 실린더 같은 데 담아주면 색다른 팁이 될 것 같다.

 

사람들에게 칵테일에 대해 소개할 때 늘 무궁무진하다고 말하는데... 이 책을 보니 난 완전 초보자란 사실이 실감이 된다.

역시 많이 경험하고, 맛보고, 배우는 것이 항상 삶에 있어 필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