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알에서 나와요 - 개정판 웅진 지식그림책 36
르네 글.그림, 조병준 옮김 / 웅진주니어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이번에 읽은 책은 <톡톡 알에서 나와요>이다.
 웅진주니어의 지식그림책으로 정말 '알'에 관한 정확하고 다양한 지식을 담고 있다.

 하지만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그림이다.

 우리나라 작가의 그림인가 했는데 벨기에의 작가 '르네 라히르'라고 한다.

 글과 그림 모두를 담당한 작가이다. 비슷한 자연 소재 시리즈도 함께 출간했는데...

 아무래도 조만간 울집 책장에 있지 않을까 싶다.

 아이가 '알'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면서 다양한 '알'과 관련된 책을 함께 읽었다.

<암탉과 달걀이야기>, <누구의 알일까요?> 등등... 

  이 책은 보다 다양한 알을 낳는 동물을 소개하고 있다. 새끼를 낳아 기르는 포유류도 있지만 알에서 자라 크기까지의 모습의 변화도 제법 생생하게 그려주고 설명해주니 아이가 더욱 좋아한다.

 항상 여행을 갈 때 책을 2-3권씩 넣어가는데 이번 강원도 고성 여행에는 이 책이 함께 했다. 가끔은 차안에서 읽으려 해서 엄마한테 혼나기도 했다는...

 2학년인 누나는 자연관련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그림이 좋아서인지 제법 이 책을 뺏어서 읽으며 동생한테 문제를 내기도 한다.

둘이 퀴즈를 내며 맞추며 긴 여행 길을 함께 했기에 나에겐 더욱 고마운 책이다. 

 


 

알은 조그만 집 같은 것으로 알 속에 먹고 자랄 수 있는 영양분이 들어 있고 그 안에서 자라는 생물을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새들은 모두 알에서 나온다. 지구에 많은 새들이 모두 알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려준다.

새들의 모습을 보면서 맞춰본다. 너무 유명해서 한번에 알아맞추는 새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하지만 그림의 색이 선명하고 묘사도 정확해서 아이가 정확한 지식고 정보를 습득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새만 알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알에서 태어나는 다양한 생명체에 대한 소개를 한다.

악어, 거북, 개구리, 뱀... 새에 대해서 소개하면서 자세히 설명했지만 다음의 동물들도 앞으로 소개되면서 알에서 동물로 완전히 성장하기까지 어떠한 변화과정을 거치는지 자세히 알려주니 더욱 도움이 되고 이 부분은 길게 펼쳐보기를 할 수 있어서 더욱 좋고 읽기에 지루하지 않다.


파충류나 양서류, 많은 바다 생물, 곤충의 대부분도 알을 낳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양한 생물의 세계를 안내하는데 어쩌면 이리도 동물의 색감이 아름다운지.. 나 또한 자연생태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너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색감도 참 아름답다. 세밀화 못지 않은 데생 실력 또한 훌륭하다.

 하지만 알을 낳지만 포유 동물인 것도 소개한다.

 나 또한 포유동물은 모두 새끼를 낳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완전한 모두는 아니었나보다.

 여기서 소개된 것은 오리너구리와 가시두더지이다.

 그리고 포유동물 또한 알을 만드는데 그 알은 어미의 몸 속에 있는 상태고 새끼로 태어난다고 소개하고 있다.

 참으로 정확한 표현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아이들이 사랑한 맨 마지막 그림책의 소개부분...알을 낳는 동물과 새끼를 낳는 동물이 한꺼번에 등장하며 그 아래쪽으로는 조그맣게 그 동물의 이름이 적혀져 있어서 아이들이 이 부분만도 한참을 읽는다.

참으로 오랜만에 고마운 지식그림책이다. 이 작가의 책, 앞으로 눈여겨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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