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처럼 당당하게 세계를 향해
크리스틴 지드럼스 지음, 노경실 옮김 / 을파소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김연아 선수를 좋아하지 않는 한국인이 얼마나 될까? 이번 평창 동계 올림픽을 통해 한동안 조금은 떨어졌던 그녀에 대한 관심과 인기는 또 다시 올라간 듯 싶다.

그러나 저러나 세상 속에서 연아에 대한 평가와 관계없이 쭈욱~~ 관심과 사랑을 주고 있는 우리 딸도 있다.

그런 딸에게 김연아를 소재로 한 두번째 책이다. 한달 전인가 읽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이제서야 서평을 쓴다.

 <연아처럼 당당하게 세계를 향해> , 제목 또한 그녀의 스케일에 맞게끔 참으로 거창하다.

을파소 출판사에서 나왔고 크리스틴 지드럼스라는 무대예술 학사 학위를 받은 분이 글을 썼다.

기존 책은 초등학생만을 대상으로 지은 책이 아니라서 조금은 어렵게 다가왔고, 그래서 딸이 책에 집중하지 못하고 질문도 많이 했는데, 동화작가인 노경실씨가 번역을 해서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고 김연아 선수의 성장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노력과 실패 그리고 대국민 스타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잘 그려져 있다.

사랑스러운 김연아의 사진도 중간중간 있고 글씨도 큼지막해서 울 딸 택배상자가 배달되자마자 자기 방으로 뛰어가서 금새 읽었다.

여전히 책꽂이의 소중한 자리에 이 책이 잘 자리하고 있다.

김연아 선수를 사랑하는 아이들에게는 참으로 소중한 어린이 책이 아닐까 싶다. 다만 조금 아쉬웠던 점은 이 책의 작가가 미국 작가라는 점이다. 그만큼 김연아 선수는 세계적으로도 사랑받는 사람이 되었다는 사실이겠지만 그 작가가 한국 작가였으면 더욱 좋았을 것 같다.


 마지막에 부록처럼 김연아 선수의 대회기록과 좋아하는 것이 나와있다. 그것마저 연아를 좋아하는 우리 딸에게는 소중한 자료인 듯 싶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아주 상업적인 책이 아니라 자서전처럼 쓰인 글 속에서

어떻게 성공을 이루어냈는지 그 답은 노력과 연습이라는 사실을 아이들이 알 수 있는 책인 것 같아 참 좋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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