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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리 앤 이야기 세트 - 전3권
루시 M. 몽고메리 지음, 김경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9월
평점 :
절판
가장 재미있게 본 만화중의 하나인 빨간머리 앤... 왜 앤에게 집착을 하게 되는지 알 수없지만, 실제로 내 주위에 사고가 끊이지 않고 수다를 떨고 말도 안되는 소리를 늘어놓는 사람이 있다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앤은 너무나 사랑스럽다. 그런 사랑스러운 앤을 다시 30살이 되서 읽어도 그 사랑은 변하지 않고 깊어만 갔다.
3권으로 구성된 이 책은 정말 예쁘고 내용도 충실해서 소장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며, 나중에 딸과 함께 봐도 좋을 것 같다. 만화의 추억이 있는 우리 같은 사람에게 난 오히려 더 추천해주고 싶다. 다시금 추억속의 앤을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이 될테니까 말이다. 대학에서까지의 생활속에서 앤의 상상력과 친근하고 솔직한 면이 돋보이며 길버트와의 사랑도 참 나를 가슴떨리게 했던 부분이다. 다양한 인물이 소개되는 2, 3권은 조금 생소한 면이 있었지만 말이다.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빨간머리앤 속에 푹 파묻힐 수 있는 며칠이 너무너무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