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21⭐️⭐️⭐️⭐️#안녕미스터타이거 #나혜림 #창비청소년문학 #창비북클럽 #요즘읽는책창비와 함께하는 선생님 북클럽매달 어떤 책이 올까 기대가 되는데 이번 책은 처음 보는 나혜림 작가님이다.매번 함께 보내주는 작가 레터는이 책에 대한 작가님의 애정이 듬뿍 담겨 있어서 좋다.나혜림 작가님은 낮에는 아이들을 가르치고, 밤에는 글을 쓰는 교사이면서 작가분이시다.책 표지는 드라마의 한장편처럼 보인다.수줍게 꽃을 뒤로 숨기며 다가온 외국인 남성과 한복 차림이 고운 여자, 어떤 사연인지 궁금하다.계손향과 노월의 첫 만남자신의 인생을 좋게 바라본 적 없는 계손향이지만노월은 늘 긍정적인 시선으로 계손향을 대한다.말도 잘 통하지 않는 사이지만호기심을 시작으로 둘은 서로에게 자기의 말을 가르치는 스승이 되기로 한다.파란 눈으로 보면 세상이 파랗게 보일까 묻는 계손향에게 노월이 하는 말📍나는 그대와 같은 세상을 보고 있어요. 29📍못 된다, 아니다, 그런 게 어디 있습니까. 극동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는 것을 볼 때마다 나는 답답합니다. 사람은 무엇이든 될 수 있어요. 문명한 세상의 문명한 사람은 무엇이든 될 수 있습니다. 118같이 떠나자고 말하는 노월이지만자신을 붙잡고 있는 한국의 인연들로 인해마음만 무거워지는 계손향새로운 사람이 되어, 세계 끝에 무엇이 있는지 두 눈으로 직접 보자고 말하는 노월이지만…노월은 저 먼 타국 땅에서 온 푸른 눈의 사내고나는 조선의 기녀로 거리를 둔다. 그렇게 노월은 한국을 떠나고 시간이 흘러세상이 변한다. 계손향은 사진술을 배우기 위해 사진관에서 허드렛일을 도맡아 한다. 그렇게 자신의 삶을 개척하나보다 했는데…소냐라는 이름으로 신문사의 사진반원이 된다. 하얼빈까지 가서 할일 운동을 기록하는 사진 작가로 성장하는 계손향…시대만 좀 달랐더라도 노월과 계손향의 관계는 너무 달랐을텐데… 아쉬움이 들었다.노월과 계손향의 애틋한 연애사로책 뒤에는 적혀 있지만국적을 뛰어넘는 러브 스토리가 맞지만언어의 차이, 신분의 차이를 극복하며서로에게 친구가 되고노월의 영향으로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계손향이라는 매력적인 여자주인공의 성장이 더 크게 다가오는 소설이었다.어쩌다 마주한 신문 기사 속 사진‘최초로 카메라 앞에 선 조선의 여인’그 사진 한장으로 소설을 써내려간 작가님에게 감사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