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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 밀라논나 이야기
장명숙 지음 / 김영사 / 2021년 8월
평점 :
자신을 들볶지 말고 내 삶의 중심에 자신을 두라고,
그러려면 자신의 어께에 걸린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자신의 요구부터 먼저 알아차려서 들어주어야 한다고,
자신의 내면을 단단하게 만들어 놓아야
타인의 감정에 쉽게 휘둘리지 않게 된다고,
최선을 다한 거기까지가 자신의 몫이라고.
"비교는 인생의 기쁨을 훔쳐가는 것." **
더 나아지기 위해 내가 비교해야 할 대상은
남이 아닌 어제의 나다.
** 미국 26대 대통령 루스벨트가 말한 "비교는 기쁨을 훔치는 도둑이다." 인용
장 폴 사르트르가 말하지 않았는가.
"인생은 'B' birth와 'D' death 사이의 'C' choice다."
그래, 내가 선택할 수 없는 걸 붙들고 불평하지 말고,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걸 심사숙고하여 선택해서
그 택한 일에 후회하지 말자.
나의 행복을 스스로 지켜나가자.
위계질서가 완고하면 사회는 경직되고
위계질서가 파괴되면 사회는 무너질 것이다.
윗사람과 아랫사람이 서로 존중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존중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랑받는 덕목이니까.
나 또한 내 앞에 놓인 수많은 선택지 앞에서 숱한 고민을 했고 그때마다 되도록 단순하게 생각했다.
"재밌으면 해보면 되지!"
모든 어른과 아이가 자기 인생에 마땅히 용기를 내면 좋겠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주저 말고 시작해보자.
그것에 대한 결과와 책임은 전적으로 내가 짊어지면 되는 것이다.
아주 우연하게 '대화의 희열'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밀라논나를 만났다. 그녀가 이력보다 그녀의 가치관에 온 가족이 흠뻑 빠져들었고 서진이와 나는 유투브 구독을 시작했다.
책은 그녀의 이력보다 70세를 살아오면서 느낀 그녀의 생각에 관한 것이 많다. 그렇기에 더 꼼꼼하게 한마디 한마디가 가르침으로 다가왔다.
#선한영향력 그녀를 힙하다고 따르는 젊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가르침이 책으로도 출간되어 아주 기쁘게 읽었다.
이제 인생의 중반에 다다르는 나도 약자의 삶에 더 다가가고, 자유로움과 정리를 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김영사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