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느긋한 휴식 스케줄
이종은 지음 / 리수 / 2004년 6월
평점 :
절판


제목과 표지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열심히 일한 나에게 선물한 1년 동안의 세계여행으로 태국에서 시작해서 유럽과 아시아를 넘나들며 작가가 쓴 책이다.

전작이 화려해서인지 작가의 다양한 생각을 아이디어 스케치 하듯이 써놓은 글이 괜찮았다.

하지만 너무 많은 나라를 한권에 풀어내려 했을까 여행갈 때 참고할만한 책도 아니었고 특별한 에피소드나 고비없이 평탄하게 쓰여졌기에 큰 재미도 없는 그런 책이었다.

기행문을 많이 읽은 나이기에 큰 참고가 되지 않았지만 나도 10년동안 일한 후 1년은 못되어도 1주의 휴식을 주고 싶다.

많이 다니고 많이 보지 않는 그냥 느긋한 휴식을 꿈꾼다.

바닷가에 배 깔고 누워 책을 읽어도 일상에서 벗어나 콧바람을 넣어주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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