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도서관에서 빌려온 이 책...작년 서진이를 키우면서 많이 화를 내고 가끔은 안된다고 생각하면서 매를 들기도 한 내 모습에 변화를 주고 싶어 빌려왔다.
책에서 반복되는 것은 벌주거나 때리지 않고 타임아웃, 행동에 대한 칭찬, 기브앤 테이크를 강조한다.
워낙 육아에 관한 책들은 다양하고 사람마다 이론들도 다르기에 그 선택은 결국 내 몫에 달려있지만 너무 단편적인 느낌이 강한 책이다.
그러기에 워낙 간단한 책이고 술술 읽히지만 끝까지 읽기가 매우 힘들었다. 이걸 읽을 필요가 있나에 대한 회의가 들었기 때문에...
책에서처럼 문제가 되지도 단순하지도 않은 아이들의 세계이기에..
하지만 행동에 대한 칭찬과 벌에 대한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