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심중독 - 도전과 실패를 반복하는 습관의 늪
최창호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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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산적해 있는 일들, 그 위에 매일매일 처리해야 할 일들...

그 사이에서 가끔은 우선순위나, 꼭 해야 할 일들을 놓치기도 한다.

아주 적절한 타이밍에 뒤죽박죽되어 있는 일정들을 다시 재정비하라고 내게 온 책인 듯하다.


<결심중독>

처음에는 여러 중독 증상들과 비교하고,

왜 자꾸만 결심만 하고 일을 마무리하지 못하는지에 대해 다각도로 살펴본다.

호르몬, 뇌, 습관, 심리정서적인 상태 등을 통해서도 왜 작심삼일을 반복할 수밖에 없는지 알아본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의 핑계로 남겨두어서는 안된다.


이후에는 그 해결책에 대한 부분을 다루는데

우리가 상황을 인식하는 마인드, 그리고 행동에서의 패턴 등을 다루면서

결심한 것들을 행동으로 옮겨 결과까지 이를 수 있는 해결책들을 보여준다.


참으로 많은 것들이 맞물려있었다.

부정적인 마인드,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는 것,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

우리의 착각, 잘못된 습관 등 다양하게 스스로를 진단하는 시간으로 가진다면

독자들은 좀 더 결심 중독을 탈출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뿐만 아니라 책 속에는 스스로 어떤 유형인지 진단해볼 수 있는 검사지들이 많이 들어있다.

이 책은 정말 혼자서 조용히 자신을 점검해보는 시간들을 가지며 읽기를 권한다.


나도 얼른 미룸병을 고쳐서 스스로 약속한 것들을 완성해내야겠다.

작가가 서두에 자신이 책을 쓰려던 이야기를 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그 부분에서 공감이 제일 많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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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에게 길을 묻다 - 실전 사례에서 배우는 리더십 불변의 법칙
송동근 지음 / 정민미디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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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어원, '외롭다, 견디다'이란 의미를 가진 영어 단어.
Leader!

끌려다닐 것인가, 아니면 이끌 것인가!
누구나 자신이 리더라면 조직을 잘 이끌고 싶을 것이다.
조직원들의 생존, 자신의 생존 그 모두가 그의 어깨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데스몬드 모리스라는 영국 학자가 '외롭지 않으면 리더가 아니다'라는 말을 했듯이
지독히 외로운 자리이기도 하다.
 
리더는 힘으로 조직을 움직일 수 있다고 착각해서는 안된다.
조직원들의 자발성을 이끌어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1. 하나로 결집시키기
조직을 움직이려면 먼저 팀워크를 이끌어내야 한다.
공동의 목표를 만들어 제시하고 함께 공유하고 일치된 팀을 만들어낸다.
조직의 목표와 개인의 목표와 비전이 일치하면 구성원들은 하나로 뭉쳐지게 마련이라는 것이다.

2. 가상의 적으로 위기의식을 불러일으켜라!
팀원 스스로 위기의식을 느낀 것으로 하되 리더는 그 위기를 타개할 대책을 가지고 찾을 수 있도록 한다.

3. 비전을 제시하고 소통하는 문화 만들기 

4. 업무에 해박하고 사람을 잘 다루는 리더가 되기
이 대목에서 감동을 받았다. 귀신같이 알고 있어야 부하를 움직일 수 있다는 조언은 스스로를 반성하게 해 주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하나하나 리더로서의 나 자신을 점검해보았다.
가끔씩은 제대로 하고 있는 걸까? 스스로 되짚어보기도 하지만
그동안 팀을 이끌면서 가졌던 소신에 확신을 더 얹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기진작을 위해 리더가 기운찬 모습을 보여주는 것 또한 노력해야 할 일이었다.
 
리더십에 대한 또 다른 열쇠를 찾을 수 있었던 책 <리더에게 길을 묻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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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협상이 어려운가 - 오늘도 협상에 데인 당신을 위한 거래의 심리학
로렌스 서스킨드 지음, 박슬라 옮김 / 청림출판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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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협상이 어려운가'


이 책은 하버드 로스쿨 협상 프로그램의 6가지 원칙을 알려주고 있다.

솔직히 말해 아직도 협상은 내게 어렵게 느껴진다.

하지만 최근 해결해야 할 일들 속에서 제대로 된 '협상'에 대해 알고, 적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협상'에 대해 그동안 내가 생각해왔던 틀을 깰 수 있게 해주었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당면한 문제들을 하나하나 넘겨보았다.

어떤 문제는 너무 상대방을 배려해서 협상 자체가 되지 않는 상황도 있었고,

또 어떤 문제는 미리 대처하고 예견하지 못 해서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된 경우도 있었다.


상대에게 휘둘리지 않고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협상하는 방법을,

적어도 합리적인 결론으로 이끌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해볼 수 있도록 해주었다.


의사소통의 창구 역할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모든 사람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완벽한 솔루션은 찾기 힘들다는 것이다.

그리고 상대가 아주 격앙되어 있는 어조로 화를 내며 말을 할 때는 평정심을 지키느라 아주 곤혹스러운 경우도 있다.


거의 2주간 독한 감기를 앓으며 마음도 몸도 지쳐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니 영양제를 맞은 것처럼 위로도 되고 힘이 된다.

적어도 이전과는 다르게 상황들을 더 객관적으로 보면서 다른 카드를 내보일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아주 마음에 들었던 단어 "우아한 해결책'!

상대방에게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고, 상대방도 나에게도 이득이 되는 조건들을 찾아보기로 한다.

융통성을 가지되 항상 원칙을 가지고 있으면서 모든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들에 대해 대비한다.

상대방이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우호적인 관계를 쌓아나가며

상대가 만족하고, 나에게는 더더욱 만족스러운 협상 결과를 상상하고 그 지점을 찾아가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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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럭맘 처방전 : 0~7세 편 - 낮에는 버럭하고, 밤에는 반성하는 엄마들을 위한
박윤미 지음 / 무한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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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세 편, 버럭맘 처방전이 출간되었다.

낮에만 버럭 하겠는가! 낮이나 밤이나 순간순간 벌컥 하고 문을 열고 나오는 내 마음속 괴물과 싸운지 꽤 되었다.

아마도 이 책을 선택해 읽고 있는 엄마들 대부분이 비슷한 심정이지 않을까!


아이에게 생리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뿐만이 아니라

정서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면서도 아이에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면서 훈육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잘 알고 있는 엄마들이다.

그런데!! 엄마가 된지 얼마 되지 않은 새내기 엄마들에게 출산과 육아란 그저 신세계다. 솔직히 말하자면 전쟁터다.


말 안 듣는 아이를 키우는 건 육아 스트레스가 가중되기 마련이다.

이 책에서는 아이보다 먼저 엄마를 들여다보고 엄마 자신의 어린 시절의 상처가 어떤 것이 있었는지 돌아보고,

양육태도가 대물림되지 않도록 하며 가족규칙이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라고 조언한다.


감사일기와 감정일기로 마음속 감정들을 묵혀두지 말고 쓰면서 해소시키라고 한다. 

누군가에게 '너, 아이 참 잘 길렀어!'라는 말을 들으려고 아이를 키우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까 남 눈치 보지 말고 솔직하게 그리고 진실되게 아이와 교감을 나누고 진심으로 사랑하는 법을 배우라고 한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엄마가 어떤 언어를 쓰고 있는지도 중요하다고 했다.

아이는 엄마가 하는 말을 듣고 자라며, 이는 아이의 자존감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고 한다.

엄마의 언어습관을 체크해서 아이를 믿어주고 자존감도 길러주는 엄마가 되라고 한다.


이 책에서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자존감'이다.

엄마의 자존감 회복에서부터 아이의 자존감을 길러주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고,

공감대화법을 통해 아이를 훈육하는 다양한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더 나아가 부부관계에서도 대화법을 개선해서 아이들의 부모의 갈등해결법을 배워나갈 수 있게 해주고

건강한 사회생활을 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부모의 삶에서 찾아나갈 수 있게 모델이 되어주라고 한다.


이 책은 비폭력대화법을 오랫동안 실천한 저자가 육아에 접목시켜 풀어놓은 이야기다.

버럭하게 되는 엄마에게도 엄마가 있었고, 그 엄마가 양육한 방법은 자연스럽게, 또 나도 모르는 순간 자녀에게 대물림되기 쉽다.

그래서 저자가 엄마 자신의 원가족을 살펴보라는 조언은 꼭 필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장 사랑해야할 가족, 그 안에서 서로 '탓'하지 말고,

서로 행복해지는 방법을 '공감대화법'과 '비폭력대화법', '자존감'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낸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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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 근심 - 나는 왜 사소한 일도 늘 걱정할까
리쯔쉰 지음, 강은영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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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표지를 처음 보았을 때는 그다지 끌리지 않았다.

빼빼 마른 손마디와 팔이 근심 어린 사람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사진으로 담아놓았다.

그런데 책 이름,

'과잉 근심'이라는 말이 마음을 똑똑! 두드렸다.


우리가 걱정한다고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될까?

지난주에 센터에서 사건이 하나 일어났다.

센터에서 공부하는 한 학생과 우리 집 첫째가 부딪쳤고,

우리 아이가 앞으로 넘어지면서 새로 난 이가 부러진 것이다.


수업하다 말고 나가서 우는 아이를 달래다가 피가 나서 입안을 살피다가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

새로 나고 있는 앞니가 부러진 거다. 머릿속은 새하얀 백지처럼 변하고 말았다.

일단 우는 아이를 달래 진정시키고, 수업을 마무리하고 바로 병원에 데려갔다.

'내가 걱정한다고, 내가 화를 낸다고, 내가 슬퍼한다고 부러진 이가 다시 살아날 수 없다는 걸.

다시 한 시간 전으로도 결코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인정하고 나니 앞으로 엄마인 내가 아이에게 해 줄 일만 남았다.


마음의 힘.

이 책은 그걸 말하고 싶었던 것 같다.

'just think'하지 말고, 'Just do'하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왔다.

생각과 현실을 구별하고 현실에서 자신을 믿고 행동하고, 성장을 향해 뚜벅뚜벅 나아가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었다.


저자가 독자들에게 말하고 있는 조언들을 나의 방식대로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 <인식> : 스트레스를 바라보는 방식

스트레스를 긍정하는 사람이 되라고 했다. 스트레스를 느끼는 나 자신에 대해 우리 몸이 반응하는 것을 잘 감지하고 관리하라고 했다.

자신에게 맞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것이 좋다. 저자가 추천한 방법은 요가, 일기, 스트레칭, 명상 등이 있었다. 그리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정말 맞는 말이다. 스트레스가 생길까 걱정하는 것 자체가 또 다른 스트레스가 되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다. 스트레스를 제대로 보고 오히려 삶을 활기차게 만들어 주는 힘으로 만들자.

 

# <Can VS Can't > :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컨트롤할 수 없는 일을 구분하기

아이가 다쳤을 때의 상황처럼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분 짓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부담이 훨씬 줄어든다.

과거의 사건에 대해 쉽게 평가하지 않으면서 현재의 시간,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고 최선을 다하자.

과거에 일어난 사건, 그리고 경험들을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따라 인생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음을 강조한다.


# <감정> 그 무엇이 문제다!

입버릇이 그 사람의 태도와 행동을 결정한다고 말하고 싶다.

'아, 짜증 나!' 사실 이렇게 내뱉고 나면 별일 아닌 일도 짜증 나는 상황으로 바뀌는 걸 경험할 수 있다.

저자가 '언어의 그릇'이라고 표현했는데 기분은 정말 어떻게 이름 붙이느냐에 따라 변화무쌍해진다.

마음이 말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이게 표현해보는 노력을 기울여보자.


28p 탈자 : 고독은 존재한다. 도망 치려하지 마라. 별것 아니라고 호언장담하지도 마라.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담담한 마음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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