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세일즈다 - 누구에게 무엇이든 팔 수 있는 비법
프레더릭 에크룬드.브루스 리틀필드 지음, 이주영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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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뉴욕 부동산 판매왕 '프레더릭 에크룬드'의 <모든 것이 세일즈다>라는 책을 읽었다.

무언가 아무리 좋은 것을 가지고 있어도 그것의 가치를 스스로 파악하지 못한다면 그것처럼 안타까운 일은 없을 것이다.

또한 그 가치 있는 무언가를 상품으로 꼭 필요한 사람에게 주고 교환할 수 있어야 한다. 꼭 돈이 아니더라도!


'겸손'을 미덕으로 여기는 사람들에게는 더더구나 나란 존재가 어떤 사람이라고 알리는 것이 그다지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런데 '나'라는 존재가 고스란히 '상품'이 되어야 하는 경우라면 어떨까?


이 책이 말하는 핵심은 그 질문에서 찾을 수 있었다.

'그냥 진실된 나'를 보여주고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라는 것이 핵심 메시지였다.


특히 눈여겨볼 만한 것은 <시간관리>였다.

엄청나게 많은 양의 업무를 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일찍 일어나고,(그러나 충분한 잠을 자는 것은 아주 많이 강조했다)

충분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식사, 그리고 운동, 그다음이 업무였다. 그래야 길게 자신의 일을 할 수 있는 삶의 균형을 갖게 된다는 의미였다. 당연한 말인데, 기본적인 것인데 바쁘다는 핑계로 제때 식사를 하지 못하고 있는 나로서는 반성의 시간을 가지면서 하루 스케줄을 다시 정해보았다.


이 책을 읽고 있는 내내 그를 만나 '하이킥'을 한번같이 해보면서 구호를 외쳐보고 싶었다.

긍정 에너지, 열정 가득한 그에게서 아무 많은 노하우를 얻을 수 있었다.


두 번 세 번 읽으며 되새기고 싶은 책.

<모든 것이 세일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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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실 - 상상력과 창조력이 깨어나는 내일의 배움터
이시도 나나코 지음, 김경인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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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바뀌고 있는 세상, 우리 아이들이 공부를 하게 될 교실은 어떻게 변모하고 있고, 또 변해갈까?


지금도 아이들의 교육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어서 교육현장에 대한 관심은 어느 누구 못지않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사고력, 창의력에 대해서 가장 주목하고 있고 길러주고 싶은 능력이기 때문에 이 책은 제목 만으로도 나를 끌어당겼다.


최근에 읽은 책들 중에서 이 책은 내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든 몇 안 되는 책이었다.

내 아이를 어떻게 기를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뛰어넘어,

나를 찾아오는, 우리 기관을 찾아오는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적인 환경을 제공해서 교육적 효과를 높일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마음 맞는 어머님들 모임이 있다면 가서 나눠드리고 공유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거꾸로 교실, 그리고 칸 아카데미 등의 사례들을 보아도 이제는 '학습의 장'이라는 개념이 바뀌어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한 가지, 이제는 변화하는 미래에 적합한 인재상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에 걸맞은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21세기를 살아가는 힘에 대해 언급한 부분에서 한 설문 결과를 보여주었다.

- 2010년 봄 '신입사원 채용에서 중시한 점'을 설문조사한 결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1위를 차지했고, '주체성'이 2위, '협동심'이 3위를 차지했다. _ 37p

학업성적은 오히려 하위권이었다고 하니 분명 사회는 '지식' 그 이외의 것을 더 중시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일본의 교육단체 '캔버스(CANVAS)'에서 지난 10년 동안 진행해온 워크숍을 소개해 준 점이 좋았다.

'새로운 지식과 가치를 창조하는 능력'을 기르는 방법.

<미래교실>, 이 책에서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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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 영화로 배우다 - 십대가 꼭 지녀야 할 12가지 인성 꿈결 청소년 교양서 시리즈 꿈의 비행 11
라제기.백승찬.이형석 지음, 남동윤 그림 / 꿈결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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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콘셉트가 정말 마음에 든다.

기자 아빠들이 모여서 아이들에게 인성과 관련된 영화를 소개해주고 있다.

그냥 관심만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아니라, 영화 칼럼을 쓸 정도로 업으로 삼고 있던 아빠들이 자녀의 인성에 대해 깊게 고민한 흔적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영화들을 쭉 살펴보면 그동안 영화를 보면서 마음 깊숙이 담아 두었던 메시지들이 떠오른다.

<울지 마 톤즈>, <인사이드 아웃>는 아이들과 함께 보았던 영화라 책을 읽으면서 한번 더 아이들과 이야기할 기회를 만들었다. 

<굿 윌 헌팅>과 같은 오래된 영화도 있었는데 스승과 제자와의 관계 속에서 서로 성장해 가는 모습들이 진한 감동으로 남아 있었는데 책에 소개되어 있어서 옛 추억을 되돌려보기도 했다.


센터 아이들과 하고 싶은 일들이 생겨나서 언제 해볼까? 계획을 세우느라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가끔은 혼자 홀 사람일까? 짝사랑일까? 마음이 휑해질 때가 있다.

그런데 어떤 어머님과 상담을 하던 중에 그분이 이런 말씀을 해주셨다.

"원장님, 아이들에게 비처럼 하늘에서 떨어지는 기회들을 잘 받아주었으면 좋겠다고 하셨지요?

너무 서운해하지 마세요. 의도하지 않은 곳에서 그 혜택을 받고 있는 아이들이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실은 우리 둘째가 이곳을 엄청 좋아한답니다. 좋은 의도로 시작한 일들은 흔들리지 말고 계속하세요."


 이 책에서 인성에 관해 다루고 싶었던 꼭지들은 공감, 감사, 나눔, 자기조절, 소통, 정직, 책임, 정의, 자기존중, 인권 존중, 시민성, 타문화 이해와 같은 것이다. 아이들을 만나면서 수업 중에도 가르쳐주고 싶은 것들이다. 물론 의아해하기도 한다. 과학시간에 인성을 일깨워주기란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하지만... 하지만 아이들은 변하고 있다. 서로에 대한 예의를 배워가고, 존중을 나누고 있다.


조만간 센터에서 영화 상영 시간을 가져야겠다. 아이들이 몇 명이나 올까? 이런 생각이 먼저 들기는 하지만... 센터가 아이들의 성장 자극제가 되었으면 좋겠다.

책에서 영화를 소개하고 스토리를 나누고 마지막에는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워크시트를 붙여준 것도 강점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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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력 마스터 1권 6, 7세 덧셈과 뺄셈 기초 1 - 수학에 대한 자신감 즐깨감 연산 시리즈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엮음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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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가 1학년에 들어갈 무렵, 그 아이는 한글도 다 깨치고 연산도 어느 정도 준비되어 있었다.

그런데 막내는 한글을 이제 막 관심을 보이고 있고, 말로는 종알거리며 숫자들을 읊기도 하지만 연산이 어느 정도인지 감을 잡을 수 없다.

이제 슬슬 뭔가 도와주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 시기다.


한글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고, 뭔가 하려는 의지를 보이니 딱 이때! 살짝만 도와주면 스스로 재미를 붙이고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책을 찾아보던 중 발견한 <계산력 마스터> 그것도 1권!


내용을 들여다보았더니 1학년 1학기에 배우는 내용들을 아주 찬찬히 접해볼 수 있도록 해두었다.

15년 창의사고력 수학교육을 해온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의 결과물이라고 볼만했다.

또 몇 장 하다가 아이가 도망가면 어쩌나... 속으로 걱정을 했는데 의외로 잘 풀어내니 칭찬도 절로 나온다.

그러나 너무 강요하지는  말기!  하루 권장량 2쪽. 그러면 2개월이면 끝난다고 한다.

규칙적인 공부 습관을 이렇게 길러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주차별로 계산력 마스터 표가 있어서 학습관리도 할 수 있게 해주었고 스티커를 붙여가며 성취감도 기를 수 있었다.

6,7세 1권에는 덧셈과 뺄셈의 기초를 다질 수 있고, 20까지 수를 다루고 있었다.

가르기와 모으기는 아이들의 수감각을 기를 수 있고, 나중에 연산에 도움이 많이 되니까 2주, 4주차는 정말 마음에 든다.


무한 반복을 요구하는 여타의 연산집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고,

저절로 2권을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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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로 배워요, 재미있는 수학
헤나타 부에노 글.그림, 임윤정 옮김 / 아이들판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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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일러스트레이터 <레나타 부에노>씨가 쓴 책.

<동시로 배워요, 재미있는 수학>을 만났다.


아이들이랑 같이 읽으면 좋을 것 같아서 신청했는데

역시나 그림도 색다르고 이야기 속에서 스토리텔링이 된 문제들도 있어서

아주 재미나게 읽고 있다.


한참 이것저것을 종이에 그려 넣기 좋아하는 7살 막내에게 딱 맞는 책 같다.

다쳐서 돌봐주어야 하는 개구리는 어찌나 익살스러운지 

불쌍한데 웃겨서 안쓰럽기까지 하다.


아이들에게 놀이와 교육을 겸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브라질의 창의적인 교육법이 숨겨져 있는 책이다.

브라질 최고 문학상  55th  <자부치상 수상 동시집>으로 선정된 책이라고 하니 한 번 더 눈여겨보게 된다.


아이들이 더 어릴 때는 <말놀이 동시>틀어놓고 같이 부르곤 했는데

그렇게 음률이 남고 재미난 의태어 의성어를 저절로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한편 이 책은 작가의 익살스럽고 자유분방한 작품들과 함께 이야기를 읽으면서

수학적인 사고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엄마랑 아이랑 읽고 독후 활동으로 해보면 좋을 몇 가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 엄마가 못 풀 너무 재미있는 문제 출제하기!

# 엄마랑 아이가 책 속의 이야기를 재미나게 녹음해서 들어보기

# 엄마랑 아이가 만드는 수학 이야기책


아이들은 자신의 손길이 닿은 것을 더 소중히 여기고 애착을 갖게 마련이다.

그림도 그려 넣고, 골똘히 생각해서 문제도 만들어 넣으면

수학에 대한 감각과 재미도 저절로 생겨나지 않을까!


책을 읽고 아이랑 같이 해볼 일들이 떠올라서 감사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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