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을 위한 조선의 신도시 - 수원화성이 들려주는 실학 이야기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 22
정혜원 지음, 한태희 그림 / 개암나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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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은 조선 22대 정조 임금 때 지은 성곽의 이름이자 계획도시입니다.

이 책은 수원화성을 쌓게 된 배경과 당시 조선의 사회 상황을 그림과 함께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어요.

정조는 지금까지도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이 가장 뛰어났던 왕이었습니다. 수원화성은 정조의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이 잘 나타나는 건축물이예요.

이 책은 정조가 수원화성을 짓기까지의 과정이 자세히 소개 되어있어요.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백성을 아끼는 정조의 마음이 드러난 부분이었습니다.

과거에는 성을 지을 때 백성들을 동원하였다고 합니다. 성을 짓느라 농사를 못지어 백성들이 생활이 매우 힘들었다고 해요.

하지만 정조는 동원된 백성들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북쪽 경계 바깥에 있는 백성들을 품기 위해 성 둘레를 일부러 크게 했다는 것은 백성을 아끼는 정조의 마음이 잘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이 책은 수원 화성 건축 과정에 담겨있는 실학정신도 소개합니다.

백성들을 잘먹고 잘살게 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실학정신은 화성 건축 과정에 고스란히 깃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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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범인은 바로 나야! 저학년 책이 좋아 9
백혜진 지음, 이수현 그림 / 개암나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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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범인은 바로 나야!' 라고 고백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잘못을 인정하고 자신의 잘못을 솔직하게 말하는 건 큰 용기가 필요한 일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생활에서 겪을 크고 작은 사건들을 통해 용기와 진실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책이 될 것 같았습니다.



작은 실수 앞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다들 한번쯤 생각해 보면 좋겠어. 늦지 않게, 솔직하게 말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선생님도 새삼 느꼈어. p.63

혼자서 마음 졸이며 걱정하고 고민하는 시간은 결코 헛되지 않아요. 마음이 넓어지고 생각이 깊어지는 시간이에요. 눈 감고 덮어 버리지만 않는다면요. -작가의 말

사람들은 자신의 부족한 점, 잘못한 점을 숨기기 위해 자신의 진실한 모습을 감추기도 합니다.

소라는 선생님과 친구들이 자신에게 실망할까봐 진실을 밝히지 못하지만 큰 용기를 내어 자신의 실수를 고백하고 사과합니다.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솔직하게 털어놓을 용기를 갖기란 쉽지 않습니다.

솔직하게 진심을 이야기하는 '용기'는 '진실'과 더불어 꼭 필요한 가치인 것 같아요.

이 책을 읽고 친구들이 가슴속에 품을 수 있는 소중한 가치를 배우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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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자를 위한 수상한 화학책 - 지식 쌓고 시간 버는 기적의 화학 수업
이광렬 지음 / 블랙피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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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기름 잔뜩낀 배달그릇을 처리하는 꼼수가 궁금하다면?

욕조 세면대를 전문가 수준으로 깨끗하게 청소하는 방법은?

식초와 베이킹 소다의 조합이 진짜 쓸모가 있을 때는?

힘들이지 않고 똑똑하고 깨끗하게 집안을 유지할수 있는 비법이 가득한 책입니다.

산과 염기, 산화와 환원, 중화 반응.. 말만 들어도 머리가 아픈 화학 원리들. 낯선 화학기호와 복잡한 분자식은 화학을 멀게만 느끼게 하는 것들이예요.

고려대 화학과 교수 이자 과학 채널 <모두를 위한 화학>을 연재하고 있는 이광렬 교수님은 집안 살림을 스마트하게 해결해줄 비법을 통해 화학이 얼마나 우리생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1부에서는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즉석 화학 활용법을, 2부에서는 쉽게 설명해주는 필수 화학 원리를, 3부에서는 집에서 쉽게 저지를 수 있는 잘못된 화학 활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화학적 살림살이를 시작해 보아야 겠어요.

신경을 크게 쓰지 않아도 집안이 깨끗해지는 청소와, 설거지, 세탁.

생각만 해도 즐겁습니다.

살림에 드는 시간을 줄여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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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은 스웩이 넘칠 거야 우리학교 소설 읽는 시간
강경수 지음 / 우리학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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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수 작가님과 출판사 우리학교의 만남.
어떻게 기대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책장을 넘길 때 마다 눈을 뗄 수 없는 스토리.
스웩넘치는 아이들, 준호와 말리.

첫장부터 끝까지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짠한 성장 스토리가 아닌 황당하면서 재미있는 청소년 소설을 기다리신 분들께 강추합니다.

과외 받는 학생에게 소한마리 살 돈이 있느냐고 묻는 국어 과외 선생님의 정체가 궁금하다면 꼭 읽어보시길 바래요.


<인상깊은 구절>

다만 나는 자유로운 영혼이 되고 싶었다. 남들과 똑같이 그저 그런 삶, 넥타이를 매고 신도림 환승역에서 두 발이 둥둥 뜬 채 이동하는 샐러리맨의 삶을 살고 싶은 게 아니었다. p.12



창피함은 잠깐이지만 후회는 평생 간다. 그래, 난 평생을 후회하지 않기 위해 오늘을 살아가겠어. p.63



하지만 난 알고 있다. 할아버지가 좋은 사람이라는 걸. 세상일이라는 게 다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걸. 모두가 원하는 대로 인생을 살 수는 없다는 걸. 할아버지는 그런 인생을 살았을 뿐이다. p.123



인생은 여러 방면에서 배울 수 있딴다. 꼭 책으로만 모든 걸 배울 수 있는 건 아니야. 인생의 빛은 길모퉁이에서도, 호프집에서도, 콜라텍에서도 발견할 수 있지. 세상은 모험으로 가득 차 있단다. 요즘엔 그런 게 없어. 너도나도 돈에 목이 묶여서 헉헉대고 살아가는 꼴이라니······. 준호야,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p125



뭔가 뻔한 미래가 싫었어. 예언 같은 게 아니라 그냥 남은 인생이 어떻게 굴러갈지 너무 뻔히 보이는 거야. ······ 난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 신도림역에서 두 발이 둥둥 뜬 채로 출근하지 않겠다. 그러면 좀 있어 보이지 않을까, 그렇게 나 자신을 꾸미면 인생이 좀 재밌어지지 않을까, 했던 거 같아. p.149



자식은 현재를 살지만, 부모는 그 모습에서 자식의 미래를 본단다. p.207



나는 아리 샘을 잃는 대신 무언가를 찾았다. 그게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지만 반복되는 일상이 예전처럼 지겹게 느껴지지만은 않았다.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아갔다. 인간의 노력으로 성취할 수 있는 그 무언가를. p.222



지금 이 순간, 모든 것은 말리의 말대로 스웩이 넘쳐나고 있었다. 나의 모험과 우정과 사랑이 지나간 자리에도. 돌아가진 할아버지의 목소리가 귀에 들렸다. "이게 진짜지." p.225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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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트, 하늘을 나는 교실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81
나토리 사와코 지음, 이미향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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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히 캐스트너의 '하늘을 나는 교실'이 어떤 힌트가 되는 것일지 제목부터 무척 기대가 되는 책이었습니다.

『하늘을 나는 교실』은 독일의 작가 에리히 캐스트너의 장편소설입니다. 재미있게 읽었던 『로테와 루이제』의 작가라 더욱 반가웠습니다.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아이들의 교육이 중요하다는 주제를 담고 있는 소설이라고 해요.​

이 책 속의 수수께끼는 에리히 캐스트너의 『하늘을 나는 교실』과 어떤 연관이 있을지 책 속 이야기가 무척 궁금해졌습니다.

작가는 오랜 세월 지켜온 전통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자유 또한 존중되어야 하며 전통과 개인의 자유가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모색해야한다는 것을 전하려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 전통을 지키는 과정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가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마지막까지 놓칠 수 없는 흥미진진한 반전이 있는 책 '힌트 하늘을 나는 교실'이었습니다.


<인상 깊은 구절>

아냐, 그렇지 않아. 내가 책을 많이 읽지는 않거든. 사실 좋아하는 건 책보다 도서관이지. p.17

방주는 필요 없어. 다 큰 개구쟁이들아 토댄을 부숴 버려! p29

학교라는 큰 그릇 안에는 마치 잡탕인 것처럼 보이는 여러 가지 것들이 뒤섞여 있다. 그렇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실 여러 막으로 나뉘어 있다. 이 막은 투명해서 시야가 밝고 막 안의 소리도 서로 잘 들리다. 하지만 이동은 쉽지 않다. p.83


불행한 일을 당해도 피하지 마. 일이 잘 안 풀려도 놀라지 마. 운이 나빠도 낙담하지 마. 힘을 내. 무슨 일을 당해도 이겨 낼 만큼 강해져야 해.

부술 수 없다면 우리들의 방주를 만들면 돼. 도서관의 방주에 모두를 태우고 살아가자! p.108


시를 읽으면, 우리가 늘 보던 좁은 풍경을 고배율의 쌍안경으로 다시 바라보는 듯한 느낌이 들지 않니?" p146

횡포는 어느 쪽이 부리는 걸까? 올해는 단 한 명이었지만, 내년에는 열 명이 품게 될 바람일지도 몰라. 또 내후년에는 서른 명이 소리 높여 요구할 수도 있고. 수가 적다고 해서 그 사람의 의견을 '제멋대로'라고 단정하는 건 위험한 생각인걸. p.153

맞아, 하무는 홍수가 나든, 해일이 오든, 태풍이 불든, 단 한 명도 남기지 않고 모두 태울 수 있는 새로운 방주를 만들 거라며 늘 큰소리치곤 했어. p.168

홍수가 오건, 쓰나미가 오건, 태풍이 오건, 한 명도 남기지 않고 모두 태울 수 있는 방주를 만드는 거예요. p.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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