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범인은 바로 나야! 저학년 책이 좋아 9
백혜진 지음, 이수현 그림 / 개암나무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진짜 범인은 바로 나야!' 라고 고백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잘못을 인정하고 자신의 잘못을 솔직하게 말하는 건 큰 용기가 필요한 일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생활에서 겪을 크고 작은 사건들을 통해 용기와 진실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책이 될 것 같았습니다.



작은 실수 앞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다들 한번쯤 생각해 보면 좋겠어. 늦지 않게, 솔직하게 말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선생님도 새삼 느꼈어. p.63

혼자서 마음 졸이며 걱정하고 고민하는 시간은 결코 헛되지 않아요. 마음이 넓어지고 생각이 깊어지는 시간이에요. 눈 감고 덮어 버리지만 않는다면요. -작가의 말

사람들은 자신의 부족한 점, 잘못한 점을 숨기기 위해 자신의 진실한 모습을 감추기도 합니다.

소라는 선생님과 친구들이 자신에게 실망할까봐 진실을 밝히지 못하지만 큰 용기를 내어 자신의 실수를 고백하고 사과합니다.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솔직하게 털어놓을 용기를 갖기란 쉽지 않습니다.

솔직하게 진심을 이야기하는 '용기'는 '진실'과 더불어 꼭 필요한 가치인 것 같아요.

이 책을 읽고 친구들이 가슴속에 품을 수 있는 소중한 가치를 배우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