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와 잘 지내지 맙시다 - '셀프헬프 유튜버' 오마르의 아주 다양한 문제들
오마르 지음 / 팩토리나인 / 2019년 9월
평점 :
품절


트렌디하고 강렬한 표지디자인처럼 핫한 유튜버인 작가의 책이다.

유튜버 작가의 이야기인 만큼 유튜브를 보듯이 이야기하는 글체라 쉽게 읽힌다.

유튜브를 잘 시청하지 않는 나는 다소 낯선 느낌도 들었으나, 시니컬하고 시원하게 내밷는 듯한 말투(글투)가 술술 읽히면서도 후련한 기분을 들게 했다.

30대 남성 작가의 이야기 이니 만큼 나는 어느덧 조금 멀어진 요즘 청년들의 고민과 생각들을 알 수 있어서 유익하기도 하였고, 요즘 세대들의 소통방법, 신조어들도 접할 수 있어 좋았다.

띠지의 문구 대로 누군가 속시원하게 나대신 질러 줬으면 싶을때 편한 마음으로 읽으면 힐링이 될거 같은 책이다.

좋은 책을 읽어 볼 기회를 준 출판사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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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책
니나 게오르게 지음, 김인순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종이약국'이라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작품이고 '꿈'이라는 소재와 표지 그림이 꽤 흥미를 끌게 하는 책이다.

기대와 설레임으로 책장을 넘겨 꿈의 세계로 빠져 들었다.

이야기는 한남자가 물에 빠진 소녀를 구하고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지며 시작된다. 한번도 본적없은 아들과...이미 헤어진 연인이 병원으로 찾아오며 이들의 꿈 속의 교감은 시작된다.

이야기의 화자가 계속 바뀌고 현재와 과거...꿈 속과 현실...만약과 실제가 계속 오가는 구성으로 전개를 따라가려면 정신을 바짝 차리고 읽어나가야 했다.

이야기의 흐름을 시간의 순서대로 주인공 한명의 시점으로 따라가는 것이 익숙한 나로서는 당황스럽기도 하고 따라가기 어려운 구성이었으나 선입견을 버리고 그저 인물들의 감정의 흐름을 따라 열린 마음으로 읽어나가다 보니 점점 작품에 몰입할 수 있게 되었다.

번역서이고 다소 낯설 수 있는 독일문화권의 작품임에도 넘 멋진 문학적 표현이 많아서 필력이 대단한 작가임을 알 수 있었다.

특별히 이런 표현은 엄치를 척 들게 하였다..


마지막까지 코마상태의 두 인물의 회생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한장한장 넘겼는데...결론은 나에겐 나름의 반전으로 다가왔다.

좋은 작품을 읽어볼 수 있는 기회를 준 출판사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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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허리 디스크가 아니다 - 망가진 허리를 재생하는 기적의 내 몸 프로파일링
이창욱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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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허리가 아파서 정형외과,한의원 등 각종 병원을 다녀봐도 썩 좋아지지가 않아 고민이었는데...이런 눈길을 확끄는 제목의 책을 만났다.

오래동안 앉아서 하는 일을 하다보니 허리통증은 늘 달고 살았는데...물리치료도 받아보고, 침도 맞아보고, 병원에서 시키는 대로 운동도 해보고, 자세도 나름 고쳐보고 했으나...늘 다시 통증이 찾아오곤 했었다.

그런데..책에서 놀라운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었다.

나의 식생활이 허리통증의 원인일 수 있다니!!! 헉...

그토록 열심히 하던 운동이 오히려 통증을 더 할 수 있었다니...코어를 강화하겠다고 흘린 나의 땀과 눈물은...--;

읽으며 느낀 놀라움과 깨달음만큼 실천할 수 있을지는 자신이 없으나...이렇게 좋은 책을 만나 이제 알았으니...이전과는 다른 방법으로 허리 통증을 다스려봐야 겠다. 물론 실천과 함께 병원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도 병행해야 겠지만...생각의 각도를 바꿀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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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 키우는 예쁜 누나 - 올려놓고 바라보면 무럭무럭 잘 크는 트렌디한 다육 생활
톤웬 존스 지음, 한성희 옮김 / 팩토리나인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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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 할 수 있다는 선인장 조차도 잘 돌보지 못하는 저에게 넘 반가운 책이었습니다.

귀여운 그림과 시원한 그린배경의 표지...제목도 이쁘고 표지디자인이 눈길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식물에 대해 잘 모르는 지라..선인장도 이렇게 종류가 많은지 몰랐는데...선인장의 특성에 따라 섹션을 나눠서 소개해 주어서 찾기도 편하고...언젠가 본적있는 듯한 선인장들도 있고...구해보고 싶은 아이들도 있었어요...마침 우리집에 있는 산세베리아도 있어서 참고 할 수 있었네요..

선인장키우기 입문자들이 찾아볼만 책이기도 하고...그림과 구성이 이뻐서 선물하면 정말 좋은 책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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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았다, 그치 - 사랑이 끝난 후 비로소 시작된 이야기
이지은 지음, 이이영 그림 / 시드앤피드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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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이별 후 감정들을 그림과 함께 담아낸 에세이이다.

사랑이 시작하는 설렘도 잊었지만, 이별의 아픔이라는 감정도 잊혀진지라..감성을 일깨워주는 기회가 되었다.

사랑은 떠났지만... 여전히 사랑하고 있는 그 감정이 읽는 내내 전해져서 그 감정을 잊고 살았던 아줌마는 그저 필자가 안타깝게 느껴졌다.

순정만화같은 삽화가 인상적이고...글의 내용과는 상반되게 두 연인의 너무 행복한 모습들만 나와서 그 아픔이 더 슬프게 느껴지는 듯 했다.

사랑이 끝나서 슬퍼하고 있는 분들께 위로의 말대신 건내주면 좋을 감성에세이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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