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 - 정확하고 설득력 있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서울대 글쓰기 특강'
박주용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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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쓰기를 잘하고 싶은 마글을 잘쓰고 싶은 마음은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소망인듯하다.. 독서의 완성은 나의 글을 쓰는 거라고 하는데 짧은 리뷰를 적는거 조차 늘 어렵다. 글쓰기를 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교과서 같은 책이 나왔다.
이 책은 말그대로 교과서 같은 느낌이다. 형식이나 내용이 글쓰기 교양수업 교재같은 느낌이다.
실습을 위한 페이지도 있고 첨삭을 받는 논술수업처럼 꼼꼼하게 지도를 받는 느낌이 든다.
다양한 글쓰기에 대한 스킬도 소개되어 있으니 글쓰기를 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책이다.
책을 만날 기회를 준 출판사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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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세대, 낀 세대, 신세대 3세대 전쟁과 평화
김성회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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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젠가부터 세대담론이 붐이다...어느 연령대의 어떤 특징을 일컬어 이름을 지어 부르는 것이 언젠가부터 점점 많아지는 것 같다.

사실 어느때나 세대별로 생각이 다르고 사회갈등의 원인을 세대별 갈등으로 분석하는 것은 일반적이었던거 같기는 하다만...요즘은 특히 더 세대를 지칭하는 신조어가 많이 생겨 나는거 같다.

세대를 부르는 다양한 이름들을 보며 늘 나는 어느 세대일까 고민해본다. 같은 시대를 같은 입장에서 살아온 또래들이 비슷한 정서와 생각을 가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지만 다양한 성격의 사람들이 사는 사회인데...나이대로 그 특징을 분류한다는 것을 사실 나는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저자는 센세대-베이비부머(노년층), 낀세대-X세대(중년층),신세대-MZ세대(청년층) 으로 세대를 분석하고...각 상황과 사건에 대한 반응을 예시로 들며 세대들의 특질과 갈등, 해결방안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현실에서 겪어 본 공감이 가는 상황도 있었고, 모두가 이런건 아닌데...하는 반감이 생기는 분석도 사실은 있었다.

 
저자의 말대로 이러한 분석과 담론을 우리가 읽어야 하는 이유는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갈등을 발전적인 방향으로 풀어보고자 함 일것이다.

세대간의 갈등으로 사회생활이나 가정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이 읽으며 다른 세대를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책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출판사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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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체를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 국내 최고 필적 전문가 구본진 박사가 들려주는 글씨와 운명
구본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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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적학'이라는 그동안 알지 못했던 학문에 대해 알게 된 책이다.

손글씨를 쓸일이 많지 않은 요즘 일부러 예쁜 글씨체를 공부하는 사람들도 있고, 책의 서문에도 써 있듯이 중요한 서류나 계약에는 자필표기를 요구하기도 하고 자필 서명을 꼭 해야하듯이 '필적'은 그 사람의 고유의 것임을 증명하는 도구임이 분명하다.

그 필체에서 사람의 성격과 심리를 알 수 있고...담고 싶은 인물의 필체를 흉내내어 연습하면 원하는 삶으로 변화를 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다. 저자의 주장이 아니고 필적학의 많은 학자들이 오랜시간 연구해 온 결과라고 하며, 유명인들과 위인들의 필체를 분석하여 소개하고...자신의 필체에서 성격과 심리를 읽는 법과 원하는 성격과 삶의 방향을 위해 연습해야하는 필체를 소개한다.

솔직히 선천적 악필이라고 자부하고 나로서는 쉽게 동의가 되지 않는 제기였다.

그러나 책에서 소개되는 다양한 필체들과 필적학에서 통계를 통해 분석된 내용들을 읽으며 나도 내가 원하는 필체를 찾아 연습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필체를 통해 삶이 드라마틱하게 바뀌지는 않더라도 그 노력을 통해 삶의 방향과 나의 자세는 분명히 바뀔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노력들의 모음이 바로 필적학의 결곽가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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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단경로 - 제25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강희영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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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많은 유명작가들이 거쳐간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으로 따끈한 신간을 받아보게 되었다. 깔끔한 듯 신비한 표지디자인과 익숙한 단어인 제목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하며 두껍지 않은 그립감에 만족하며 책장을 열었다.

두글자로 맞춘 목차가 뭔가 딱딱한듯하면서도 신선하게 느껴지며 읽기 시작하자 소설에서는 낯선 고딕체 글씨가 더욱 신선하게 다가온다.


낯선 고딕체와 그보다 더 당황스러운 단어들과 내용에 혼란스러워질때쯤 시작되는 익숙한 글자체의 본문에 안도하며 '혜주'와 함께 무엇인지 모를 것을 찾아 헤메며 작품속으로 빠져들었다.

라디오방송국, 암스테르담의 아티스트레지던스,안락사상담 등 호기심이 생기는 배경들을 따라가며 인물들 하나하나의 삶과 고민을 함께 아파하며...그들의 찾고 있는 그 무엇을 함께 찾아다닌 기분이 들었다.

마지막 한마디가 마음에 많이 남는다...

"어디 가지 말아요"

신인작가다운 독특함이 인상적이었다.

'최단경로' 라는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디지털상에 남은 기록으로 연결이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인데... 사실 생각해보면 이제 우리사회에서 낮설지 않은 배경과 단어들인데... 소설속에서 만나니 새롭고 인상적이었다.

강지희 문학평론가님의 심사평에서 특히 공감하는 구절이 있어 옮겨본다.

"소설은 데이터를 경유함으로써 애도라는 무거운 감정을 독자가 상상해야할 영역으로 비워두고, 언제나 데이터보다 넘치거나 부족한 인간의 삶에 대해 다시 확인하도록 쓰였다."

좋은 작품을 만날 기회를 주신 출판사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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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철학이 필요해 - 고민이 너무 많아서, 인생이 너무 팍팍해서
고바야시 쇼헤이 지음, 김복희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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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갖가지 고민에 철학자들의 인생철학을 소개하며 해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많은 철학자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 익숙한 철학자들도 있었고...처음 들어보는 사람도...이름만 들어본 사람도 있었는데...깊게는 아니더라도 그들의 철학을 소개받게 되어 좋았다.

또한, 그들의 저서를 소개해주어 관심이 더 생기는 이야기는 소개된 책으로 더 깊이 알아 볼 수 있게 해주어 고마웠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알프레드 아들러'도 한편은 장식하여 반가웠다. 그는 철학자가 아니고 심리학자지만 인생고민에 대한 해답을 충분히 줄 수 있는 철학을 가졌다고 생각했는데...이렇게 소개된 것을 보니 넘 반가웠다.

철학이라고 하면 좀 딱딱하게 느껴질수도 있는데, 편집이 신선하고 친절한 느낌이서 인생고민을 철학을 공부하며 성찰하여 이겨내고 싶은 독자가 있다면 입문서로 선택하기 좋은 책인것 같다.

색상이나 굵은 글씨로 이해하기 편하도록 편집되어 인상적이었고, 일반적으로 책에서 잘 보지못한 오른쪽정렬도 독특하게 느껴졌다.

이 책을 통해 인생의 고민에서 벗어날 철학자의 한마디를 만나게 될 누군가에게 선물해야 겠다.

좋은 책을 만나게 해준 출판사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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