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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경제학 - 우리 일상을 지배하는 생활밀착형 경제학 레시피
유성운.김주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12월
평점 :
재테크에 관심이 많다. 주식에도 관심이 많다.
엔터테인먼트주가 아이돌에 의해서 좌우된다고 들어서 궁금해졌다.
하지만 TV도 거의 보지 않고 연예인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른다.
나는 1세대 아이돌과 같은 세대를 살아왔다.
그래서 굳이 방송을 보지 않아도 학교에서 아이들이 하는 얘기
가지고 있는 물건들을 통해서 간적접으로 많이 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서는 저자들처럼 덕질을 하지 않고
간간히 TV, 뉴스를 통해서만 접하는게 다라 자세히는 알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관심을 안가져서 소녀시대도 2집 지지지가 나왔을 때 알았고, 원더걸스도 필리핀 놀러가서 알게되었으니.....
책을 통해서 신세계를 접할 수 있었다. 데뷔했다 사라진 엄청난 수의 걸그룹들에 대한 내용이나
대학교 행사 때 "연예인들 초대비용 왜 이렇게 비싸냐. 바가지다" 생각했지만 책을 보며 오히려 손해를 보고 있다는 점
멤버 그룹을 유지하기 위해 들어가는 엄청난 비용들. 하지만 떴을 때 얻을 수 있는 엄청난 효과
연예 기획사 뿐만 아니라 그녀들을 광고로 쓰는 광고주들이 얻을 수 있는 효과까지
목차를 보며 조금은 익숙한 경제 용어들을 쓰면서 걸그룹에 대한 설명만 있는 줄 알았는데
정치, 경제 전반, 그리고 경제 일반에 대한 예시도 재미있게 쓰여져서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가벼운 농담을 하는 저장의 특강을 듣고 있는 기분이랄까.
가볍게 얘기하면서 깊이 있는 내용들, 빅데이터 차트에 기반을 둔 분석을 한 객관적인 자료
저자들의 팬덤은 주관적으로 즐기겠지만 저서는 객관화하여 표시한 각각의 걸그룹의 흥망성쇠
걸그룹 경제학을 통해 평소에 관심이 없어서 잘 몰랐던 걸그룹에 대해서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고
투자자 관점에서도 경제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내용들을 쉽게 복습할 수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