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 콜린 씨의 일일 - 월가 헤지펀드 트레이더의 글로벌 대폭락 생존기
콜린 랭커스터 지음, 최기원 옮김 / 해의시간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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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 콜린 씨의 일일은 책제목으로만 유추한다면
트레이더의 일상 이야기가 나올까 싶었다.


반은 맞는데 일일이란 것이 일반적인 일상이 아니라
코로나가 시작되었을 즈음인 2019년 10월부터
2020년 6월까지의 트레이더로서의 일상과 생각을 담고 있다.


뭔가 트레이더에 대해 환상같은 것을 가지고 있었는데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은 하는 일의 차이가 있을 뿐
사람 사는 모습이란 것은 역시나 대동소이하다는 점이었다.

 

챕터별 제목이 있는 시작페이지마다
해달월의 주요 이슈사항이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내용엔 콜린씨의 일상들이 기록되어 있다.
단순 사실만의 나열을 먼저 읽고 콜린씨의 일상에서
어떻게 접하는지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는 것으로 공부가 되었다.


단점은 번역의 문제인지 여러 경제 용어에 대한 나의 이해의 부족인지
미국 시장 이야기라 그런 것인지 이해하기가 힘든 부분도 종종 있었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코로나지만 책은 2020년 6월을 기준으로 끝이 나고
콜린씨는 아래와 같은 멘트를 한다.

"내가 꿈꿨던 결만은 나타나지 않았다.
대신 3300만명이 실직하고, 불만을 품은 시민들은 시위를 하고
빈부격차는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시장은 다시 고점을 찍고 있다.
결과적으로 역사상 가장 큰 '부의 이동'이 일어났다."

 


요며칠 미국 주식도 우리나라 주식도 코인시장도
바닥을 찍고 상승하는 것처럼 기대를 가지게 한 후 다시 고꾸라지고 있다.
사람들은 다시 대세하락의 신호라고 이야기하며 공포에 휩싸여 있다.
언제까지 하락할지 모르지만 결국 언젠가는 다시 상승을 할 것이고
결과는 또 다시 빈부격차를 더 벌리는 '부의 이동'이 일어날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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